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학교에서...
오늘 제딸이 학교에서 교실 이동 수업을 하러 윗층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6학년 오빠가 내려오다 미끄러져 넘어졌나봐요.
그 모습을 보고 1학년 몇몇 아이들이 웃었나봐요.
6학년 녀석이 제 딸만 딱 집어 구석에 세워놓고 마구(딸아이 말로는6대가 넘는다고.. )때렸나봅니다.
제딸 말로는 얼굴도 맞았데요.
다행히 맞고 혼자 울고 있는 아이를 다른 선생님이 보시곤 6학년 아이반까지 데리고 갔고
6학년 아이 담임 선생님이 둘이 불러놓고 화해 시키고 남자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했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화가 나네요.
여자아이 뺨을 세게는 아니지만 때렸다는게 화가 쑤그러들지가 않아요.
남편은 화나는 일이지만 일단 다 해결이 된일이니 참을수 밖에 없다는데
제가 참는거 외엔 방법은 없는건지요.
아이 담임 선생님도 아이에게 오빠 용서 해줘라고 했다는데
제분이 풀리지가 않습니다.
제 아이가 넘어진 오빠를 보고 웃은 건 잘못했지만
체구 작은 1학년 여자아이를 6학년 남자 아이가 마구 때렸다는게
그냥 넘어 갈수 밖에 없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다독여 주는 방법외에
학교에 찾아가는건 넘 오바일까요...
1. 속상하시겠지만
'06.10.19 11:08 PM (211.178.xxx.204)선생님께서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난 일도 아니고...
선생님께서도 야단을 치셨을거 같으니 찾아가시는건 오바일듯 하네요.
이미 다 끝난 일이잖아요.2. 세상에
'06.10.19 11:34 PM (211.204.xxx.185)애들이 정말 폭력적이군요. 남자애가 어린 여자애를 그것도 뺨을 때린다니...
사과하고 화해할 일이 아니라 완전 따끔하게 혼내줘야 할 일인데
대체 학교에서의 대응은 왜 항상 저 모양 저 꼴일까요...
원글님 너무너무너무 열받으시겠네요. 진짜;;; 에휴;;;;;;;;;;;;3. 저같으면
'06.10.19 11:43 PM (202.136.xxx.165)찿아갑니다
그아이찿아가서 사과하도록 하겠습니다4. 그놈..
'06.10.19 11:45 PM (221.159.xxx.5)진짜 몹쓸놈이군요.
초등 6학년이면 여자 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쯤 알 나이인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
가서 혼내주세요.5. 화남
'06.10.20 12:59 AM (221.141.xxx.232)그러게요
한참어린 여자아이인데...때리는 시늉이 아니고 그렇게나 패다니..
상처가 너무 클거라 생각되구요 학교가기 무서울거 같기도 해요
찾아가셔서 조용히 혼내심이...
저도 나서는 성격아닌데요...한번 찾아가셔요...화나요6. 화남
'06.10.20 1:00 AM (221.141.xxx.232)님 너무속상하시지요...
위로의 말씀..드립니다..에휴..7. 그 남자애
'06.10.20 8:09 AM (222.236.xxx.107)화는 나겠지만,,,,,그리고 넘어진거 보고 웃는게 그게 화낼 일인가.그 남자애가 자기 창피한것을 그렇게 풀은거 같은데...선생님으로서는 최선을 다한거 같고요,
이제는 엄마가 그 남학생한테 출동해서, 따져야 할 시간인거 같아요.
그 남학생 엄마한테 연락 가서 그 엄마한테 애들 보는 앞에서 사과를 받아내야 할거 같습니다.8. .
'06.10.20 9:37 AM (218.238.xxx.14)저라도 그 남학생 찾아갑니다...
아마 그 부모한테 갈거같아요...
막 화를 내는게 아니라...조용조용 잘못을 지적하겠어요...
어디...
따님 놀랐겠어요...
정말...이래서 어디 애 학교 보내겠습니까?9. 화나네요..
'06.10.20 10:06 AM (220.94.xxx.167)저두 딸둘의 엄마로써 말만들어도 화가 나고 속이 상하네요..
얼마나 맘이 아프시겠어요..저두 딸아이가 넘어저서 와도 속이 상한데..10. 요샌
'06.10.20 10:58 AM (192.193.xxx.42)하도 무서운 세상이라
어머니가 따지러 가서 사과를 받을 순 있겠지만
나중에 해꼬지할까봐 더 무섭네요.
아마 6학년이라도 어린애이니 자기도 창피해서 그랬을거예요.
그냥 재수없었다 하고 넘기시면 어떨까요.11. 음..
'06.10.20 12:14 PM (125.240.xxx.42)남학생이 사과했다니 그냥 넘기시면 어떨지...
그 남학생이 어떤아이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일단, 선생님 앞에서 사과했다니
그걸로 용서해주시면 어떨까요?
자기도 창피하니까 순간적인 실수였겠거니 하고...
( 그게 아니라, 워낙 폭력적인 애라면 엄마 찾아가서 사과시켜도 하루아침에 달라질것도 아닐 것 같고..)12. 하드
'06.10.20 7:57 PM (210.57.xxx.4)찾아가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는건 선생님이 이미 화해시킨 이후라 좀 그렇겠습니다만..
저라면 교문 앞에 지키고 있다가 만나서 그랬었지? 미안하지?하고 눈에 한번 힘주고 00아빠 무섭다... 한마디 하고 아이스크림 먹을래? 하고 사주겠어요...
선생님께는 교문앞에 있다가 만나 좋게 이야기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줬습니다.. 쪽지 한번 보내고요...
내가 속상한거 못접어서가 아니라 부모가 속상했고 신경쓰는 아이란걸 보여줄 필요가 있는듯...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도 쉽게 해결될 일인 줄 알쟎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6080 | 이민 관련-미국에 계신분들 궁금해요.. 3 | 이민준비중 | 2006/10/20 | 473 |
86079 | "꿈 속에 나타난 남자" 5 | 파란손오공 | 2006/10/20 | 602 |
86078 | 코스트코에서 파는거위털이불 털이 빠지는데 어쩌지요.. 4 | 거위털 | 2006/10/20 | 582 |
86077 | 급질 | 이 | 2006/10/20 | 117 |
86076 | 영어 첨삭부탁드립니다~ㅎ 4 | 悲歌 | 2006/10/20 | 242 |
86075 | 중국유학 4 | 유학 | 2006/10/20 | 390 |
86074 | 신랑명의로 장마펀드 가입하려 하는데요... 1 | 재테크 상담.. | 2006/10/20 | 494 |
86073 | 급질)갑자기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요 4 | 아기엄마 | 2006/10/20 | 616 |
86072 | 이런성격때문에....힘들어요 5 | 성격개조원츄.. | 2006/10/20 | 1,052 |
86071 | 독감예방주사 임산부에게 정말 괜찮을까요? 그 근거는? 12 | 임신5개월 | 2006/10/20 | 546 |
86070 | 앞니 뭘로 해 넣은게 좋을지 3 | 치아 | 2006/10/20 | 518 |
86069 |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4 | 고민중 | 2006/10/20 | 817 |
86068 | 제빵틀 관련 질문이에요 2 | 문의 | 2006/10/20 | 300 |
86067 | 드디어 일~ 저질렀습니다. (요란법석 창업뒷얘기) 11 | 모난별고양이.. | 2006/10/20 | 1,909 |
86066 | 어린이집 재입학신청 받는데 혹시 그 전에 이사가면 신청비 돌려받나요? 1 | 어린이집 | 2006/10/20 | 185 |
86065 | 강아지가 아픈데...(강아지키우시는분에게 질문) 11 | 국희 | 2006/10/20 | 726 |
86064 | 댕기샴푸,, 난다모 3 | .. | 2006/10/20 | 651 |
86063 | 상민아...니 내맘 아나? 나도 나를 모르는데 니가 내맘을 알긋나... 12 | 상민팬 | 2006/10/20 | 2,031 |
86062 | 서향인데 사도 괜찮을까요? 정말 고민되네요. 11 | 아파트 | 2006/10/20 | 987 |
86061 | 수지사시는분덜...^^ | 샐리 | 2006/10/20 | 393 |
86060 | 입맛 없을 때 어떻게 하세요? 2 | 입맛 | 2006/10/20 | 426 |
86059 | 생일 선물로는... 4 | 생일 | 2006/10/19 | 362 |
86058 | 삼성 180리터 냉동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1 | 냉동고사고파.. | 2006/10/19 | 275 |
86057 | 닥스랑 타임 남자 양복 백화점 물건 싸게 사는 방법이요~! 6 | 옷구매 | 2006/10/19 | 1,239 |
86056 | 초등 학교에서... 12 | 의견주세요 | 2006/10/19 | 1,454 |
86055 | 결혼이란거 꼭 해야 하는 겁니까?!! 15 | 고민녀 | 2006/10/19 | 1,632 |
86054 | 죽은 사람이 살아있는 꿈을 몇 번 꿨어요. 2 | 알려주세요 | 2006/10/19 | 5,115 |
86053 | 일산 대화역에서 분당 미금역까지...(지하철로) 3 | 지하철로 | 2006/10/19 | 334 |
86052 | 집에서 책 교정보는 일이요~ 3 | 책 | 2006/10/19 | 733 |
86051 | 34 개월 딸아이ㅠㅠ 3 | ㅠㅠ | 2006/10/19 | 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