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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에 사는데요...

위층집엔데...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6-10-12 01:09:04
우리집 25층 꼭대기랍니다.
아들녀석 하나있고... 아아 아빠는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오거나 일년에 9개월은 출장가있는 사람이라 저랑 아이랑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녀석이 이제 3살인데 하루종일 다다다다다 뛰어다녀요.
밑에 집에 미안해서 주의를 줘도 아직 넘 어린녀석인지라 열심히 뛰더군요.
아랫집이 두어달전에 이사오셨는데 이사오신 날도 제게 넘 잘해주시더라구요.
얼마전 엘이베이터에서 만났을 때
제가

"죄송해요 울 아이가 넘 뛰어다녀서 많이 울리죠 주의 줄게요."

"아니예요. 요때 아이들은  맘껏 뛰어야 하고 그래야 키커요.  오히려 저희가 미안해요. 밤늦게 아이들이 시끄럽게 해서....제가 울 아이들 주의 줄게요."

라고 하시는데...
어머나    고2 고 3아이들이 학교랑 학원갔다가 늦게와서 씻는다고 오히려 미안해하시는데...
제가 더 미안했답니다.

결혼해서 세번쨰 집인데....
항상 아랫집에서 잘해주셔서 언제나 감사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전에 살던 아랫집에는 과일이나 고구마 등등을 갖다 드렸는데....
현재 아랫집엔 뭘 갖다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말한마디라도 넘 고맙게 해주셔서 좋은 걸 드리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IP : 219.250.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맘
    '06.10.12 1:30 AM (125.176.xxx.177)

    좋으시겠어요...
    울 아랫집은 엄청 예민녀가 사는데...아마 소머즈인가 봐요...
    토욜날 낮 11시에 올라왔대요...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다고..

    아래윗집 잘만나는것도 복이랍니다...

    요즘 제철 과일 같은거..그런거 선물해보세요..무지 고마워 하실거예요...

  • 2. 그런분이라면
    '06.10.12 9:16 AM (211.53.xxx.253)

    찾았습니다. 윗님이 말씀하신 거와는 좀 다르지만 제가 찾던 거네요.
    감사해요~

  • 3. ..
    '06.10.12 10:42 AM (125.132.xxx.17)

    마음씨가 넉넉한 이웃을 만나셨네요.
    저도 예전에 우리 아이들 어릴때 뛰는것이 신경쓰여 아랫집에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자기 아들 고3인데 밤늦게 오니까 늦은밤에

    뛰는거만 주의해달라고 해서 참 좋았어요.
    아랫집 아이들이 고등학생들이니까 학생들 간식거리될 만한게 있으면
    가끔 나눠주시고 가끔 별미해드실때 한번씩 드리면 좋겠네요.

  • 4. 저희도..
    '06.10.12 11:46 AM (222.99.xxx.176)

    아이가 세살인데 너무 뛰어다녀서 수박한통 사다드렸더니 우리집 애들이 피아노쳐서 시끄럽지 않냐고 오희려 미안해하시군요.
    새벽까지 피아노치던 집이 바로 아래집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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