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큰집이고 시아버지는 7남매에 장남이구여...작년까진 설날,추석, 시할아버지 제사만 지냈는데
이번년도부터 할머니 제사까지 추가 되었거든여...그래서 설추석제사2번 총 4번이 된거져...
저는 친정에서 제사가 뭔지도 모르고 컸구여...티비에서나 볼수있었져...
결혼하고 시어머니께서 하시는걸 보면 정말 넘 한숨이 나와여..
저희 시댁 작은엄마들 3명 계시는데...제사나명절땐 한명오구여...한명은 원래 않오구 한명은 넘 멀어서
한명은 늦게와서 설겆이 뒷정리만 해주는 수준이구여..
제사하면 경비도 나눠서 준다는데..저희 시댁엔 돈주는 사람도 없는것 같더라구여..
저희만 챙기는것 같구..
거의 저의 시어머니께서 다하는 거져...저는 옆에서 도와주는 수준이구여
7남매 친척들 오면 잠두 자고 가고...밥두 올때 마다 차리시고...
끼니때만 차려 주면 되지 않나여?? 정말 이건 넘 짜증나여...올때 마다 밥상 차리고...치우고
문제는 지금 시어머니께서 허리수술예정이래서...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낼이 할머니 첫 제사거든여
낼 울시댁에 아침일찍 가야하는데..고모랑 작은엄마들 와서 제사상 차릴것 같은데..
앞으로 일이 겁나서여..
시어머니는 두번째 수술인데..잘되서 않아프시면 다행이지만 아플경우...
이 제사를 제가 해야 하는건지...제사가 문제가 아니라 시댁 친척들이 저희집에 오거나...그런게 싫거든
여 저희집이 워낙 좁아서 저희집에서 치루지도 못하겠지만...18평빌라거든여...
아기도 16개월...둘째 가질 예정이구...
신랑이 장남이라는이유로...얼굴도 보지못한 할아버지..할머니 제사를 나중에 제가 가져와야하나
하는 억울한 생각이 들어서여...작은엄마들은 자기네 시부모님인데..뭐하고...내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저는 저희 시부모님 제사는 할수 있지만...얼굴도 못본분 제사는 아닌것 같아여
신랑말로는 나중에 시부모님이 돌아가시면...시부모님 제사만 하면 되고...할머니할아버지 제사는
않해도 된다는데..정말 이래도 되나여??
친척들이 저희 시댁에와서 하는 치닥거리를 제가 저희집에서 할생각하면 머리가 아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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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머리아퍼여....
궁금이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6-10-09 11:58:45
IP : 218.39.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래
'06.10.9 12:09 PM (210.180.xxx.126)지나간 여러글들에 있었는데, 어른이 병원에 입원하면(더구나 시어머니인데) 제사 안지낸다고 하지 않았나요?
남편분께 말씀드려 보세요.
시아버지께 전달 되도록요.2. 맏이라면..
'06.10.9 12:15 PM (222.97.xxx.79)시할머니 시할아버님 제사까지는 해야할 것 같네요..
제사비라든지..아님 아예 음식을 한가지씩 도맡아서 해오는 것은
시엄니가 총대를 메고 교통정리를 해주셔야 되는데
그렇지않은 상태라면
님이 웬만히 대가 차지 않고서는
스트레스 엄청 받을 듯..
아님 아예 조상제사 모시면 그 덕은 내 자식이 받는다는 넓은 맘으로 포기를 하고 준비하시든지..
형편이 여의치가 않아서 넉넉히 준비를 못했다하고
정말 한 접시??씩만 하시던지..
이랬든 저랬든..잘했든 못했든.. 욕은 먹습니다..
그래도 그거 다 맞추자고 내가 죽을 순 없으니깐요..
어차피 님이 맏며느리라면 님이 주관해서 해 나가세요..
단, 시어머니께 미리 이제부터 이래저래해야겠으니 도와주십사~ 말씀드리구요..3. 노루귀
'06.10.9 2:11 PM (220.116.xxx.175)집안에 아픈사람 있으면 제사 안지낸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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