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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싫다

동서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06-10-03 13:34:32
난 우리형님이 정말 싫다.
여자로서 어쩔땐 안돼보이기도하고 측은한 생각이 들지만, 내입장에서 정말 때려주고싶을때가 한두번이아니다.
형님 11년차 난 9년차다. 내가 6년전에 시댁에 들어가서 만5년 살고 나올 동안
김장하는날 오후에 오기, 제사날,명절에 돈 안보태주기, 장보기에서 빠지기, 칠순잔치때 달랑 구두한켤레, 시아버지 수술해도 두유한세트
머 형님하고 아주버님하고 이혼한다고 한지가 7-8년은 됀거같다.
둘이 한치의 양보도 없고, 아주버님이 능력있는 인물도 아니구, 형님표현에 밤일도 잘 못한대구…그러니 맨날싸운다.
1. 결혼한지 11년째다.
2. 아이가 2이다
3. 결혼당시 전세 2,500만원 해주셨다.
4. 전세 넓혀갈때마다 몇백씩은 주셨다.
5. 7년전에 2,000만원 빌려주시고, 매달 20만원씩 받아가신다.
6. 동생네 회사에 취직하고 년3,300만원 받는다.
7. 얼마전 유부녀와 바람난 사실이 발각되었다.
8. 용서를 구했지만, 냉랭하고 집에 잘 안들어간다.
우리형님 가정사이다.
지지난 달에 아주버님 유부녀하고 바람난거 들켜서 대판싸우고 난리도 아녔다.
아주버님 싹싹 빌었나 본데, 용서 못받았다. 나 같아도 용서 안해준다 그간의 행태를 바서
근데 둘이 싸우기만 하면 시부모님댁에 전화해서 난리부르스다.
부부문제는 둘이 해결하면 안돼나.
아주버님 울 남편회사에 근무한다. 전화로 고래고래 소지지르며 싸운다. 그리고 조퇴한다.
울신랑이 사장인데 사장 없으면 일찍퇴근한다. 지난 주말엔 버섯따러 간다고 2시간 먼저 나갔다.
울형님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울시어머니 넘어가실라고 한다.
울 시부모님 좋은 분들이다. 없어서 못주지 있으면 벌써 줬을꺼다.
근데 형님이 자기 나간다고 방 얻어내라고 했단다.
방 안얻어주면 애들다 찔러죽이고, 서방두 찔러죽이고, 지도 죽는다고…
이게 할소린다 애엄마가 돼서. 참나…..
아주버님도 회사서 내보내야 할꺼 같은데, 나가면 폐인됀다고 시어머님이 자주 말리셔서 몇년째 이러고 있고,
시부모님이야 없는 자식이 더 안돼보이고 안타깝겠지만 우리는 이래힘들고 저래 힘들고 우리가 무슨 봉이냐?
차라리 이혼을 하지 왜 그러고 사나?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다.
IP : 221.150.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06.10.3 4:31 PM (220.120.xxx.136)

    보는사람도 답답하군요
    형만한 아우없다더니 이럴땐 안통하나봐요
    회사에서 내보내면 경제적으로 더 신경써야할것같기도 한데
    대화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보셔요

  • 2. 동정
    '06.10.3 10:52 PM (24.42.xxx.195)

    같은 여자로 형님이라는 사람, 안됐네요.
    처음부터 그런 마음 갖었겠어요?
    글 읽어보니 아주버님이라는 분에게 더 큰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도, 동서가 더 밉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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