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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있었던 집이라는데...

전세집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06-10-02 16:34:50
전철역에서 1분거리..조그만 마당있고...1,2층있는 단독주택..그중 1층사용..

집주인은 다른곳에서 살고 1층에 전세들어오는 사람이 자기집처럼 생각하고 가꾸면서 살아주길 바라더군요..

보일러가 터졌네..뭐가 어쨌네..하면서 연락안하고 걍 알아서 살 사람을 구한데요...2층월세들어올집도 관리하면서요...

방은 2칸..주방 따로..거실 화장실 넓고...주차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4,6살이 있는데 뛰어놀기 좋고 넓직한 집에서 맘편히 살다 집을 장만해 나가볼까하는 욕심은 있는데...

올 여름에 주인이었던 노인부부가 아는사람한테 돈문제로 살해되었다고하네요...

좀...꺼림직하지요???

이런집아니면 그 돈에 마땅한 전세도없고....고민이 되네요...아직 이 사실은 저만 알고 남편은 몰라서요..

알면 계약하지말라고할텐데...저는 별 상관없다고생각하는데 애들이 걱정되서요...

아무래도 다른곳을 알아보는게 낫겠지요?


IP : 58.234.xxx.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섭네요
    '06.10.2 4:40 PM (61.106.xxx.78)

    그 사실을 알고서 그집에 산다는게 많이 신경 쓰일꺼 같은데..
    그런걸 별로 신경 안쓰는 분이시라면 괜찮을수도 있겠지만요
    안좋은일 있었던걸 액땜 한다고 치더라도 사람이 곱게 죽은게 아니라면
    무섭긴 하네요 조건은 참 좋은데 말입니다...

  • 2. ....
    '06.10.2 4:43 PM (61.83.xxx.122)

    다른데 알아보심이더 좋을듯해요. 왜냐..
    살다가..안좋은일들 생길수 있거든요.. 그때 이런생각들이 들수있어요(집터때문인가?)
    다른집 가세요.

  • 3. 어우..
    '06.10.2 4:44 PM (211.179.xxx.172)

    넘 무서워요.
    저 같음 무지 조건좋아도 안살고싶어요.
    웬만하면 딴데 알아보세요..

  • 4. 하지
    '06.10.2 4:45 PM (58.78.xxx.188)

    마세요... 그리 사람이 험하게 죽어 나간집인데 너무 너무 찜찜하지 않나요...
    그냥 노환으로 돌아가셨다구 해도 맘 안좋을 것 같은데...
    저라면 절대 안들어갑니다...

  • 5. ...
    '06.10.2 4:50 PM (61.40.xxx.3)

    가격에 비해 집이 싸니깐 마음이 끌려 이성적으로 판단을
    안하시는 것 아닐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비명횡사한 집인데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가격이 쌀 거구요. 가격이 싸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할 거구요. 잘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

  • 6. 저도
    '06.10.2 4:53 PM (218.49.xxx.117)

    아파트에 유난히 세입자가 자주 바뀌어 이상했데요.
    월세로 돌리는 집이라 그런가했는데 마지막에 세든여자 울고불고 관리사무소로 찾아왔데요.
    제친구가 관리사무소에 근무하거든요.
    그래서 알고보니 입주할때 조폭이 술집여자데리고 세들었는데 그여자 거기서 맞아죽었데요.
    밤마다 이상한 일들이...
    그래서 그집은 복덕방에서도 세를포기했다는...

  • 7. 풍수에도..
    '06.10.2 5:02 PM (210.94.xxx.89)

    살인이 일어난 집은 매매 꺼려합니다.
    절대 들어가지마세요.

  • 8. 집매매시
    '06.10.2 5:12 PM (59.7.xxx.239)

    꺼려하는 일순위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살인사건일어난 집이랍니다
    아무리 싯가보다 싸다고 해도 차후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금전적 부담을 가지더라도 다른집이 어떨까 싶습니다

  • 9. 글구
    '06.10.2 7:23 PM (221.148.xxx.31)

    집주이두 이상하네요. 보일러 터져도 알아서 살라뇨 주택 의외로 수리 많이 할수 있어요. 아파트랑달리 ...

  • 10. 풍수라는것도
    '06.10.2 7:29 PM (211.224.xxx.81)

    1.5. 15번은 완료
    2,7,8, 10,13,14 은 거래중...

  • 11. 알면 좀.
    '06.10.2 8:14 PM (125.143.xxx.216)

    차라리 모르면 괜찮지만
    알면 좀 무섭지 않나요? 전 무서움을 많이 타서,

    아파트 우리 라인 몇집 아래에 아저씨가 자살하셧는데
    우리는 몇 달 지나도록 몰랐습니다
    새 주인이 오셔서 지금 잘 살고 계십니다만
    그리고 절대로 그 집 주인께 소문 전달 되지 않도록.......
    모르는게 좋을것 같아요

  • 12. 일단
    '06.10.2 9:14 PM (222.234.xxx.179)

    남편이 아셔야하지 않을까요....
    혼자 사실것도 아니시고 가족이 들어갈 집인데 아직 남편분과 상의도 안하시고...
    순서가 바뀐것 같습니다.
    물론 남편이 아시면 반대할것 같아서라고 하시는데 그리되더라도 이런 일의 의논상대자는
    남이 아닌 가족인것 같습니다.

  • 13. 원글이..
    '06.10.2 9:39 PM (58.234.xxx.54)

    에고...남편하고 얘기하고 결국은 마음을 접기로했습니다..
    어른들은 별상관없다해도 아직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맘이 약해지네요..
    내일 같이 다시 돌아보기로했어요..마땅한 전세가 있어야할텐데요..ㅠㅠ..
    같이 걱정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 14. 절대로
    '06.10.2 10:48 PM (59.9.xxx.25)

    맘먹기 나름이지만 무섭잖아요. 예전에 분당에 아들이 교수아버지 할머니 죽이고 불질른 집있잖아요.
    68평짜린가 그거 엄청나게 싸게 나왔는데도 사는 사람이 없었어요. 대담한 우리동네 부동산 아저씨가
    그거 3억인가? 얼마에 사가지고 싹고치고 들어가 산다고 하던데요?
    맘 가짐이겠지만 아무리 싸도 난 못들어갈것 같거던요.

  • 15.
    '06.10.2 11:13 PM (58.233.xxx.40)

    경찰이십니까.
    사건 조사하시게요?
    들어가지 마세요.

  • 16. 울동네..
    '06.10.3 12:26 AM (221.165.xxx.162)

    h아파트 몇동 몇호에서 그집주부가 떨어져 자살했답니다.
    부녀회및 아파트 주민 모두가 쉬쉬해서 소문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값떨어진다구요.
    그 옆아파트 사는 저도 여지껏 몰랐구요.
    이번에 집사면서 저희가 산집 세입자가 그러던데요
    그사람이 자기 친구라네요. 학생들 사이에서만 쉬쉬 돌고 있는데 그래서 그 아파트 가기 싫다구요.
    그 아파트 사시는 부동산 주인 그리고 저(사는곳 살곳 다 상관없지만..) 뜨악했어요.
    특히 그 부동산 주인은 몇동 몇호냐 혹 자기가 사는 동은 아닌지 계속 묻더라구요.
    이리 쉬쉬하는 곳도 있어요.

  • 17. 않됩니다.
    '06.10.3 1:06 AM (69.235.xxx.135)

    다른데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 18. 자살한 집
    '06.10.3 4:54 AM (218.155.xxx.105)

    얼마전에 길 건너 아파트에 중학생 하나가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그 집.. 매매하려고 내어 놓았는데 우리동네 부동산에는 내놓지를 못했습니다. 부동산에서 매매중개를 할때 매수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다른 동네 부동산에 싯가보다 싸게 내놓았다고 하네요.

  • 19. 절대
    '06.10.3 7:17 AM (58.76.xxx.249)

    들어가지마세요
    제가 격은건데요
    저희가 이사간집이 애기엄마가 병으로 죽은집인데요
    그냥 아파서 죽은거라 별 생각없었는데...
    사람마다 기가 약한사람이 있고 센사람이 있는데 저는 기가 좀 약한
    편인가봐요 그집 아들이 울 아들과 같은 나이 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울아들도 가끔 자다가 깨서 주방 쪽을 가르키며 비닐옷 입은 아줌마 누구냐고 묻구요
    저도 제가 낮잠 자고 있는데 투명한 느낌의 여자가 손을 툭 치며 일어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애들끼리 장난하며 놀고 있었는데 자지말고 애들보라고 일어나라고 한것 같아요
    나쁘게 놀라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울아들 눈에만 보인것도 이상하고 아들이 비닐이라고 한걸 보니
    제가 본 그투명한 느낌의 여자와 비슷한것 같아요 가위도 심하게 눌린적도있구요
    한동안 무서워서 안방에서 잠도못자고 이사가고 싶은 맘 뿐이었는데 언젠가 부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당시에는 좀 무서웠지만 지금은 그엄마가 아이가 보고싶어서 그런것 같아 맘이 아프네요

  • 20. 동심초
    '06.10.3 7:54 AM (121.145.xxx.179)

    울 아파트에도 목욕탕 수건걸이에 목메서 자살한 엄마가 있었거든요
    뒤에 들어온사람 그 사실 모르고 잘살았고 그집에 몇번 가보았는데 화장실 사용할때 좀 기분이....
    모르면 약 알면 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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