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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이야기

흐뭇^^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6-09-27 17:06:16
아래 댓글에 쓰다보니 지난 여름 이야기가 떠올라서요.

한여름,, 어느 일요일에 작은아버지댁 가족들이 남한산성 계곡으로 물놀이 가다가 할머니 생각이 나서
모시고 가고 싶은데 (가까운데 살거든요) 차가 비좁아서 좀 힘들겠더래요.
그래서 사촌 남동생이 제 남동생한테 전화해서 "형~ 우리 남한산성인데 할머니 모시고 같이 올래?"
물으니 남동생이 알았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지금 모시러 갈테니 준비하고 계시라고...
할머니 모시고 작은아버지 가족이 노는곳으로 가서 재밌게 놀고 저녁에 다시 모시고 와서 할머니랑 둘이 (이때 엄마아빠는 안계셨음) 저녁으로 칼국수 끓여먹고 갔다고 합니다.
집하고 조금 떨어진곳에 혼자 살거든요.

이 말을 아빠랑 할머니께 전해 들었어요. 할머니께서 아주 즐거우셨다고...
제 동생이지만 얼마나 기특하던지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제 동생 기특한거 맞죠? ^^
IP : 125.183.xxx.2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6.9.27 6:43 PM (59.7.xxx.83)

    기특한거 맞으세요.
    남자들이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곰살맞으신가봐요.
    어르신들이 예뻐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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