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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고장터 잡음 관련 글.. 혹시 보셨나요?
어떤 댓글님의 말씀처럼 글을 올린 사람은 을이었습니다.
을이 오늘 아침 받은 쪽지는 이것이었답니다.
"저는 싸우자고 쪽지를 드린 게 아닙니다." 요지의 쪽지를 보낸 후에... 받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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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배려를 제품하자로 오해하시다니...
찜기가 쪄 지면 됐지...기가차네요...
AS알아보고 한것도 제품하자라고 생각해서 한게 아니라,
배려였답니다...
정말짜증나서 이제 쪽지고 AS고 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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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노하우를 지혜라고 하나요?
지혜 있으신 분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 말씀 해주시면 감사.
전 사실 중고장터를 통해서 대단한 이익을 보려하는 사람도 아니고(팔 때든, 살 때든)
적어도 판매한 물건에 대한 사소한 책임이라도 지는 게 마땅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있으니 사람이 어떻게 다 내 맘 같겠냐 싶어도,
서글프네요.
우리 2개월 젖먹이가 이제 깰 시간이 되었는데 많이 웃어주고 싶은데.....
님들도 행복하세요.
어제 글을 올리고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의 지적도 받고
혹시 내가 이상한 건가 했던 부분에서 공감도 얻고 해서 힘이 되었더랬습니다.
1. 에공~
'06.9.26 9:46 AM (221.141.xxx.55)제가 어제 몇자적기는 했는데,
갑님이.....마져 채우지못한 것에 대한 충분한 사과는 해야되는것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을님이 속상하시겠네요.
서로에 대한 충분한 입장 이해와 배려로 양해를 얻어야지,나몰라라..하면 안되죠.2. 봤어요
'06.9.26 9:59 AM (220.85.xxx.30)글달았다가 지웠는데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중고라도 당연히 있어야할부속은 다 있어야하고
장터에 올리기전에 미리 확인해서 하나라도 빠진부분이 있으면
그만큼 가격을 낮추던가 최소한 미리 어떤부속이 하나없는데 사용하는데는 지장없다
(정말 지장없을경우)라고 명시를 했어야하는거같아요.
그걸 알고도 구매를 했다면 그때는 혹시 맘에 안들어서 반품을 할때 구매자가
배송비 부담하는건 당연하구요.
중고니까 정상품보다 싸게샀으니 하나쯤 없는건 감수해라...는 아니죠.
찜기가 쪄지면 된다는말은 좀 아닌거같습니다.
물론 두분말씀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제품하자는 아니더라도 부속이 하나 없는거
미리 명시 안했다면 판매자 실수맞아요3. ..
'06.9.26 10:18 AM (211.179.xxx.17)지금와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진거 같아요.
그 분도 부속이 하나 없는걸 모르셨다고 하니 고의로 님을 속일 마음은 아니셨을거에요.
이제는 갑님이 환불이나 반품을 받아주실거 같지도 않네요.
그냥 수업료 내고 이런 세상살이도 있구나 어린나이에 공부한 셈치세요.
제가 브라운 찜기 82쿡에서 공동구매할때 사서 몇년 잘 썼는데요
사실 그 네모난 칸막이 지금까지 딱 한번 썼어요.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어줍잖게 이것도 위로라고 한마디 올립니다.4. ..
'06.9.26 10:22 AM (203.229.xxx.253)객관적으로 봤을 때 처음 잘못한 건 갑이신 듯하고, 처신방법을 봐도 갑이 반품이라든지 사과를 해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이디를 공개한 것도 아니고... 갑, 을 이렇게 얘기하는데.. 갑님이 너무 기분나빠하시는 것 같네요. 지금 속터지는건 갑보다는 을님이 더 심할 것 같은데 두분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시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
5. 답답..
'06.9.26 10:32 AM (203.229.xxx.244)원글이입니다.
갑님과 얘기하는 것은 포기하렵니다. 정당함을 찾으려다 많은 것을 낭비하는 꼴이 돼버린 듯하네요.6. fin
'06.9.26 10:43 AM (125.132.xxx.33)어떻든~칸막이 빠진 것 알지 못하고 판매한 쪽! 잘못이 있지요.
미리 양해나 이해를 부탁드리고...
빠른 시일내 처리해 주려고 노력하는 성의를 보여 줬으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텐데 좀 아쉽네요.
저도 같은 제품의 찜기있는데..칸막이 있다는 것 그제 원글 보고 알았을 정도예요.
사신 분은 별 필요 없으니 좀 더 이해해 주시고
파신 분은 본의 아니든 빠트렸으니.. 사과하면서 기분 좋게 끝내시지요...7. 웃긴다
'06.9.26 12:24 PM (218.158.xxx.137)판매자 웃기네요
중고라도 부속은 챙겨줘야되고
없으면 없다는 표시를 하고 팔아야죠8. .
'06.9.26 12:37 PM (222.101.xxx.164)중고 물건을 살때 가격이 적당한지 아닌지는 판매자가 주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판단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구성품이 빠졌거나 기능이 안 되는 부분이 있고 이를 판매자가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면 당연히 판매자가 책임을 져야 하는거고 그 방법은
1.판매자가 택배비를 부담하고 반품을 받아 준다.
2.판매자의 비용으로 구성품을 구해 주거나, 기능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수리를 해준다.
3.판매자가 구성품이나 제품 하자 부분에 상당하는 에누리를 해준다.
쌍방이 합의해 이 세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하는 게 옳다고 생각이 되구요,
어제 댓글 중에, 중고품이고 그래서 가격도 싸게 샀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구성품이면 꼭 구해 달라고 하거나 맘에 안들면 반품을 하면 되지
에누리는 왜 요구하느냐 마치, 구매자가 에누리를 목적으로 약간의 생떼를 쓰고 있는 듯한 뉘앙스로
말씀하신 분이 계시던데, 그 분이 이 댓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단돈 100원에 샀다 하더라도 판매자가 사전에 알리지 않은 하자가 있다면 구매자가 어떤 걸 요구해도
판매자는 할 말이 없는 겁니다. 판매자 입장에서 다소 억울한 게 있다 하더라도요.
물론 모든 걸 논리로 해결 할 순 없겠지만 그러나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한다면 판매자의 잘못이
분명하다는 겁니다.
원글님, 논리적으로야 위 세 가지 중 한 가지가 해결책이라 할 수있지만
상황이 이미 너무 악화된 상태라 조금 융통성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구입 전 물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요구하지 않은 잘못도 있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손해 보게해서 본인 마음이 그리 좋을 것도 없으니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판매자의 고의성만 없다면 논리보다는 인간적으로 해결하는게 더 나으니까요.
정 안된다면 윗 분 말씀대로 수업료 내고 인생 공부 했다 생각하고 그냥 쓰시던지
아님, 장터에 다시 내놓으세요.
판매자님, 판매자님의 심정도 이해합니다. 살다 보면 본인이 잘못한거 알면서도 왠지 억울한
상황이 종종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는거고 마음도 당연히
편치 않으실테니 구매자님과 다시 대화를 해 서로 좋게 마무리 지으시기 바랍니다.9. 저도
'06.9.26 3:43 PM (147.46.xxx.139)저도 어제 장터 관련 글 읽고 경험이 있어서 한마디 하려다 그냥 지나쳤었죠.
어차피 마음을 접었는데 싶어서요..
그런데 오늘 또 이글을 보니 저와 같은 분이 또 있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저는 스팀 좌욕기를 샀어요. 얼굴에도 쓰고 좌욕도 한다는 물건이요.
저렴하게 올라와서 잘 샀다 싶었는데
물건이 와서 보니 설명서가 없었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설명서를 다운 받고 보니
안에 쑥을 넣는 통이 없더군요.
물을 담은 후 쑥을 통에 넣고 그걸 끼운 후 사용하면 스팀이 나오게 되어 있었는데
판매자 분은 모르셨다네요.
그냥 쑥을 물 있는데 넣고 쓰셨다고 하면서 그냥 쓰지 그러냐고...
그런데 쑥을 그냥 물에 넣으면 나중에 씻어야 하고 불편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감기에 걸리셨다는 판매자분께 죄송해서 제가 A/S에 문의해보니
쑥통 가격이 8000원이더라구요. 좌욕기를 11000원인가에 샀는데 판매자 분이 배보다 배꼽이다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더군요.
그래서 4000원을 제가 부담하고 부품을 사던가 아님 반품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판매자 분은 부품을 구해주시겠다고 하더니 다시 안된다고 하시고는
그냥 다른 분께 팔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뭐 그러기로 했습니다만, 다시 전화하시더니 택배비를 제가 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뭡니까 ...그럼 물건도 그냥 보내고 가만히 있다가 전화만 여러군데 하다가
택배비만 내는 꼴이 되는거라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판매자분은 막무가내시더군요.
82에 글을 올리시겠다고 하시고...^-^;;;
남편 보는 앞에서 핸드폰으로 저도 흥분하고...
나중엔 아이고 됐다 싶어서 그냥 제가 포기 하고 말았어요.
아직 그 물건 베란다에 있어요.
쑥통을 사서 써야지 싶은데 손이 안가지네요 .
하지만 볼 때마다 그분에게 섭섭하고 그러네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전자제품의 경우엔 부품을 확인하고 거래 하자구요...아무리 중고지만...10. 한사례..
'06.9.28 3:20 PM (221.141.xxx.55)이와 비슷하긴 한데...
제 주변에 전해들은 경우입니다.
저 경우때문에 절대 사후 에누리해주지 말라고 한겁니다.
팔때 어정쩡한 전체샷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제품구성품 죄다 바닥에 줄줄이 늘여놓고 찍어서 올려놓았기에
애초에 사진으로 부터 당연히 없는줄 알고 일부러 사놓고는
원래 있어야 한다고 부속품 채워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나중엔 부속은 싫고 알아서 쓸터이니 그 부속품 값만 송금시켜달라고
계좌 번호를 문자를 예의없게 상의도 없이 넣고...
그게 싫으면 반품한다고 다른사람 알아봐달라고 하더만
다른사람 살련다고 하니,
당신 고생좀 해봐라고 물건 안 내어주고
전화기에 대다 이빨 꽉 물면서 큰소리로 악악대는 사람도 봤다고....
사진에 없는거 몰랐냐고 하니,처음 보는 물건인데 그거 어찌 아냐고?
처음보던 원래 보던 물건이라도 사진에 없으면 원래 없던더 맞는데...
사진 충분히 보고 신중한 구매하라고 한 판매자가 그런 책임까지 져야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거 알고 산걸루 간주해야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자신이 잘못 본거 인정한다면 자신이 먼저 왕복택비 부담 다 하던지
반반이라도 해달라고 먼저 부탁해야지,
판사람이 왕복비 당연히 내라고 하다니?
사진은 안올리고 안보고 올린 경우랑 같이 생각하다니...
처음 당하는 사람이라 당황하기 짝이 없는 사람에게,
그깟 택비가 그리 아깝내고 먼저 큰소리치고
이런건 이렇게 하는거다고,
이런거 딴 사람에게 팔면 되는데 혼자 복잡하게 일벌리냐고 하던 그분..
정말 판매 경험 많아보이고 그런 경우의 처리,노련하게 보이더라고..
그날 하루종일 불쾌하기 짝이 없고 어이가 없고...
사진찍느랴 알릴거 다 알려놓느랴 나름 신중하게 판 경우인데,
척허니 보내기도 전에 물건값 에누리 안되니,택비 깍을때부터 알아봤어야..할..분,
그분이 고함칠때,그 상대편도 남편옆에 있고 다 큰 애들 다 있었다고..
오늘도 저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일이 생각난다고, 열 팍팍내네요.제 귀도 이젠 지겹고 따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