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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누운 사랑니 발치해 보신 분, 경험담 좀...

치과 싫어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06-09-25 23:20:54
경험담이라기는 좀 뭣하지만...

제가 사랑니가 완전 90도로 드러누워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별 문제 없지만 인접 어금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발치를 하고 그 자리에 인공뼈를 이식해야 하는데
대학병원 가서 하랍니다- -;;

아랫 글에 치통과 산통 비교글에서
사랑니 빼는 고통에 대한 글을 읽으니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저 같은 증상으로 발치해 보신 분, 얼마나 아픈가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또 어느 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겁은 주지 마시고 사실을 알려주세요 ㅜㅜ
IP : 58.143.xxx.1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9.25 11:23 PM (58.238.xxx.65)

    사랑니 네 개가 다 나서 네 개 다 뺀 사람입니다...^^;;
    물론 한꺼번에는 아니고 차례차례 나더군요.....하나빼면 또 나고 또 나고...

    저는 사랑니 빼는 거 별로 안 아팠는데요...ㅡㅡ;;
    사랑니 중 한개는 님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다른 이유로 좀 복잡하게 자리잡아서
    빼느라 애먹었습니다.
    그래두, 참을만...했습니다. 물론 아프긴 아프지만
    산통보다 더 하진 않았어요.
    아니, 비할 바가 아니던데요..^^;;;

    너무 겁 먹지 마시고 병원 얼른 가세요.

    잘 치료하시길 바래요.

  • 2. 아.. 겁줘도 돼는
    '06.9.25 11:28 PM (211.227.xxx.201)

    건가.. ㅡ.ㅡㅋ
    전 90도는 아니었는데 70도는 넘었더랬습니다.
    뽑을때 갈아서 30분을 입벌리고 그 윙윙거리는 소리들으며 뽑았죠.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가셔야하는거 맞고요..
    수도권이면 세브란스병원 추천해드려요.
    제 동생은 사랑니가 신경을 스쳐 지나가서 대학병원서도 힘들다고
    세브란스 가라고 해서 거기서 뽑았어요.
    모 암튼.. 사랑니 그러게 뽑는거 아프긴 아픕니다.
    전 요 아래글에 장난반으로 사랑니 뽑는게 아프다고 했는데 애 낳는게 더 아프지요.
    온 정신이 쏙빠지는걸요. ^^;;
    사랑니 뽑을땐 뭐냐,, 그 이빨 가는기계소리.. 굉장히 불쾌했었습니다.

  • 3. 김성연
    '06.9.25 11:39 PM (58.143.xxx.103)

    텐셀 9부 내의는 장만을 좀 해놔서, 바로 발송가능할것 같구요~
    모아서, 목요일 발송.
    하거나, 2~3일 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진호맘
    '06.9.25 11:46 PM (218.237.xxx.247)

    전 괜찮았는데...누웠다는데, 시간은 3배로 더 들더군요. 입벌리고 한참을 있었더니..
    나중에 마비도 오고 욱식욱신...그랬더랍니다.

  • 5. 저는
    '06.9.26 12:05 AM (68.147.xxx.10)

    세개 한번에 다 뽑았는데요, 하도 어릴때 해서 그때 상황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세개가 다 누워 있어서 뽑아야 한다고 해서 뽑았거든요.
    단지, 뽑을 당시에는 마취를 해서 그렇게 힘든줄 몰랐는데 막상 오후가 되니깐
    (아침에 뽑았습니다.) 아프더군요.
    저녁에 약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베개에 피가 하나 가득이라서 무척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음 찜질 해주고, 유동식 한끼~두끼 정도 먹었구요...
    수술이 잘되서 그랬던건지 어쩐건지는 모르지만, 딱 하루 고생하고 그 다음서부터는
    참을만 했습니다. 수술 잘 하세요!!

  • 6. 도토리
    '06.9.26 12:06 AM (125.131.xxx.33)

    저는 1/3만 바깥으로 나와 있고
    나머진 잇몸속에 숨어 누워있는 사랑니 발치했었는데
    마취해서 그런지 하나도 안아프던데요
    참고로 저는 교정하느라 사랑니 포함 7개정도는 뽑았는데
    이뽑을대 아팠던 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은 케이스인가요?
    답글 일거 보니 고생하신 분도 많네요

  • 7. 저도
    '06.9.26 12:08 AM (58.74.xxx.12)

    누운거 4개 모두 뽑았어요.2개씩...
    세브란스에서 일반으로 2개 뽑고 너무 고생해서
    나머지 2개는 특진으로 했어요.힘들어요.
    잇몸 절개하고 이를 깨면서 뽑더라구요
    생각만해도 몸서리...특진으로 하세요.

  • 8. ..
    '06.9.26 12:23 AM (59.187.xxx.118)

    저도 병원에서 위치도 안좋고 너무 누워서 아랫턱뼈를 다치거나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겁을 줘서 큰병원으로 가서 뽑았는데요 거짓말 안보태고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나올때 기어나왔어요;;;;
    저도 인공뼈 소리가 나왔었는데 그것도 병원을 여러군데 다녀보면 얘기가 조금씩 다르더군요..;;;
    결국 대학병원 안가고 아름다운 치과 본점에서 뽑았어요.
    아픈건 일단 마취를 하니 못견딜 정도는 아니구요
    뼈를 조각조각을 내서 잘라내니 망치질 하는게 좀 괴로워서 그렇지 너무 겁내지 마세요
    저도 뽑기전에 들은 얘기들 때문에 너무 겁을 먹고 힘을 주고 있었더니 그래서 더 괴로웠던것 같아요
    그냥 그래봐야 마취한다고 생각하시고 눈 딱 감고 누워있으면 됩니다.
    저처럼 겁먹고 힘주고 있으면 기운 빠져서 못견뎌요..^^;;;;
    일단 병원을 한군데만 가지마시고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참 전 결국 왼쪽 사랑니는 뼈조각을 다 빼지 못하고 약간 남은채로 봉합했어요
    잘못 건드리면 신경 다친다고 해서 의사가 그대로 두자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뽑은지 오래 됐는데 멀쩡히 지내고 있어요.
    힘 좋은 의사로 고르세요
    힘약한 의사면 뽑을때 진짜 애먹더군요.

  • 9. 치과 싫어
    '06.9.26 12:38 AM (58.143.xxx.116)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겁;;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말씀들 들어보니 청각적 효과가 매우 공포스럽네요.
    엑스레이 찍은 사진을 보니 사랑니가 어금니 두 배 정도는 될만한 크기였어요. 망치질에 드릴, 해머까지
    필요할듯 싶어서...-_-;;;
    최대한 버텨보고 싶은데 그냥 눈 딱 감고 안아플때 가는 게 그나마 덜 고생하는 거겠죠?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 낫겠지 싶어 도움말 요청했어요. 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성연 님, 올리신 글 꼭 읽어볼게요^^

  • 10. ㅠㅠ
    '06.9.26 1:22 AM (222.115.xxx.18)

    원글님이 미워지는 늦은밤입니다...
    저는 사랑니 네개가 오롯~하게 90도 각으로 누워있고..그나마 죄다 어금니와 맞닿아 있어서 종합병원에서도 일단 손대지 말고 있어봅시다..이러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시던 선생님 이마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냥 망치로 깨기만 한대도 무서워 눈물이 날 지경인데 말입니다...저 위에 어느 님이 온몸에 마비가 온다는 말씀을 들으니 눈물조차도 안나네요ㅡㅡ;;;
    ㅜㅜ
    어떡합니까?
    저는 악관절 안좋아서 일년 교정받고 육개월 한의원에서 침도 맞은 전력이 있는데요 ㅠㅠ
    찬바람만 조금 불어도 턱이 딱딱해져오는데 ㅠㅠ

    원글님..
    무서워서 오늘밤은 망치에 눌리는 꿈 꾸지싶은데... 제꿈에 특별 출연하셔서 같이 눌리실래요? ^^;;

  • 11. 새있네!
    '06.9.26 8:03 AM (219.250.xxx.48)

    치통이 무섭지 발치는 마취하고 하기때문에 아프지 않아요.
    저도 누워있는 사랑니 뺐는데 똑바로 난 사랑니보단 뽑기 어려웠지만
    아프진 않아요. 물론 마취주사맞을땐 따끔하지만... 그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기분나쁜 드릴소리 들으면서 계속 입벌리고 있는게 더 아팠어요.
    걱정말고 얼른가세요. 발치걱정하시는것보면 다행히 치통은 없으신가봐요.

  • 12. 수국
    '06.9.26 8:15 AM (221.147.xxx.101)

    저도 그렇게 누워서 났거든요.
    그래서 치과에 다른 이 치료하러갔다가 먼저 사랑니부터 빼고 다른 이 치료하자고해서 그날가서 생각지도 못하게 뽑고왔는데요!!!
    무지 아파요 ㅠㅠ 정말..
    특히나 그 이가 아래쪽에 난 이라면 ㅠㅠ
    전 아래쪽 이중에서 한쪽만 누워서 났고 나머지는 다 제대로 났거든요.
    아래쪽 누워서 난 이는 40분정도에 걸쳐서 뺐구요.겁주려는건 아닌데.. 모르는게 더 무섭잖아요. 그래서 솔직히 말씀드려요~ 저 뽑다가 눈물이 주르륵.. 마취도 5번인가 했는데 넘 아파서 치료하다가 의사선생님의 손을 잡고 " 잠깐만요!! " 했잖아요 ㅋㅋㅋ
    암튼~~ 이렇게 고생하면서 빼서인지 뺀후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아요.
    그리고 나머지 아래사랑니랑 윗니두개는 동시에 뺐구 (요건 정상적으로 난 이라서 아프지 않았어요), 지금 위쪽에 사랑니 하나만 남았어요.
    넘 걱정마시고 그냥 휙다녀오세요~
    나중에 가시면 더 걱정만 되잖아요!! 파이팅

  • 13. 안아파요
    '06.9.26 8:59 AM (210.95.xxx.230)

    저도 누워있는 사랑니 그것도 아랫이, 뽑았었는데 많이 아팠다는 기억은 없거든요. 망치로 깨고 하느라 30분 넘게 입벌리고 있었던게 힘들었단 기억이고요. 애 낳는거랑은 비교대상이 아니던데. 자연분만으로 애 둘 낳았는데 사랑니 뽑는건 거기에 비하면 아프다고 할 수 없었어요. 전 사랑니 뽑고 한시간만에 배고파서 라면도 먹었다는 ㅋㅋ.

  • 14. 저두
    '06.9.26 9:59 AM (125.245.xxx.138)

    드러누운 사랑니를 빼야한대서 빼기로 했었어요.
    한 7~8년전인거 같아서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은 뺄수가 없는 상황이여서
    사랑니를 반으로 절개를 한다음 하나씩 뺀다고 했었던건 확실히 기억납니다.
    그치만 그렇게 아프진 않았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5. 드러누운
    '06.9.26 6:30 PM (211.210.xxx.154)

    노랑개비라는카페에서 한달에한번 1박으로 가는 정기버스가 있어요
    방과 식사까지 제공하고 5만원인데 10월엔 22일 출발이네요 링크걸어드릴께요

    http://cafe.daum.net/nosamoim/GK8W/485

  • 16. ....
    '06.9.26 8:52 PM (218.49.xxx.34)

    지금이라도 보시려나?
    전 아들놈이 방학중에 이빨 두개가 벌러덩 누운거 운좋게 동네 치의사가 장장 하나에 세시간이나
    투자해 뽑아 주셨어요 .
    동네선 왠만해선 안해 준다더군요 ,알아보니 사실이기도 했고 ...

    째고 빼고 꿰메고 ...대당 비용 보험가로 이만 몇천원씩에 해 주셨어요 .
    여긴 면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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