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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유난히 잘 생기는 체질이 있는 걸까요?

치과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06-09-22 17:43:46
오늘 또 치과에 가서 50 만원 헌납??? 하고 왔습니다 ㅜㅜ;;

충치가 생겼는데 어금니 사이에 생겨서 치아 두 개에 충치가 생겼고
부위가 넓어 신경치료까지 가진 않지만 비용이 더 많이 추가 되었고
스켈링, 엑스레이 등등 하니까 50 만원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얼마 전부터 다시 비자금을 모으기 시작해 이제 겨우 50 만원 좀 넘게 비축해놨는데
이렇게 한 번에 홀랑 까먹을 일이 생기네요.

작년에도 요번처럼 어금니 두 개 사이에 충치가 생겨 40 만원 돈 들어가고....

에휴, 너무 속상해 이빨을 다 뽑아버리고 싶은 심정이랍니다(사람 치아는 "이빨" 이라고 하면 안되지만
제 심사가 지금 이토록 매우 험악하답니다 ㅜㅜ)

제 나이  서른다섯인데요,
이 나이에 웬 충치가 이리도 자주 생긴답니까?
물론 성인이 되고나서부터 생긴 것은 아니고 어릴 때 생긴 충치까지 합해
성한 어금니가 하나도 없이 모두 금빛 훈장을 달고 있습죠;;

뭐, 물론 제가 단 것을 전혀 안좋아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초컬릿, 사탕, 캐러멜 같은 거 안먹구요,  쥬스, 야쿠르트, 탄산음료도 거의 안마시고
커피도 추출한 블랙으로만 마십니다.
그렇다고 양치질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물도 자주 마시고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데 또 충치가 생겼다니 이거 정말 너무 가혹한 거 아닙니까?

다음엔 또 어디 차례일까 싶네요. 이제 어금니는 성한게 하나도 안 남았구,
영화 "올드보이"의 그 감옥?주인처럼 되는게 아닐까 아찔합니다.

아, 정말 왜그럴까요?
IP : 58.143.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듯
    '06.9.22 5:45 PM (59.24.xxx.111)

    저희 친정쪽으로는 아무도 충치가 없어요.... 환갑넘은 울아빠도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그리고 형제들두요...
    오히려 아침 점심 저녁... 하루대여섯번씩 양치질 하고...
    단것 싫어하는 우리 신랑은 몇개를 떼웠나 모르네요...
    시댁은 모두 안경쓰고 충치에 디스크.....

  • 2. ^^
    '06.9.22 5:49 PM (58.227.xxx.95)

    네..있습니다..
    단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를 잘 닦는 편인데...덧니가 좀 있죠..그래서 양치질이 잘안되는듯...
    남편은 드럽게도 이닦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그래도 덧니가 없어서인지 깨끗이 양치가 잘되나봐요..
    그래서 충치가 안생기는편인듯...

  • 3. .
    '06.9.22 5:55 PM (218.238.xxx.14)

    유전적이지 않나요...
    저나 남편이나 치아가 약하고 충치도 많은데...
    큰애는 벌써 40주고 왓고 또 가야해요...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그러네요...
    작은애는 큰애에 비하면 무사한데...걱정이에요,,,

  • 4. .
    '06.9.22 6:07 PM (211.33.xxx.43)

    저희 친정 식구들도 치과에 돈 많이 갖다바쳤어요.
    양치질 안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저 자주 가서 충치 상태 악화되기전에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뿐인것 같아요.
    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 꼭 하구요.

  • 5. ㅜㅜ
    '06.9.22 6:13 PM (211.255.xxx.114)

    공무원도 노조가 있는 나라에서, 지 아름다운 가게는 노조가 있으면 문 닫아야 한다는 인간을 어떻게 좌파와 진보 진영에서 지지한다고 할 수 있는 지 그 이중인격과 스스로의 다중적 사고 방식에 먼저 반성하세요...

    형이 군대갈 나이가 되었어도 난 형 한테 눈꼽만큼도 관심없던,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어서, 죽은 부모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말을 한 인간에게 먼저 물어 봐야 하는 거랍니다. 안 부끄러운지 ?

  • 6. ..
    '06.9.22 6:19 PM (218.147.xxx.67)

    의사샘 말씀이 치석이 잘 생기는 체질도 있대요.
    제가 딱 그렇다더라구요.
    항상 식후 3분 전에 양치하고 커피를 한 잔 마셔도 바로 입을 헹구거나
    양치하러 가는 편인데도 치석이 잘 생겨서 남들보다 스켈링을 자주 하는 편이지요.
    충치도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 7.
    '06.9.22 6:39 PM (61.33.xxx.130)

    저도 치아가 좀 약한편이에요.
    아빠가 그러신데 그걸 물려받은것 같다구 의사선생님이 말씀 하시더라구요.
    (가족들이 다 같이 다니는 병원이 있거든요.)
    치이가 약하니 남들보다 단거 조금만 먹어도 이가 잘 썩고, 아주 골치 아파요.
    뭐 조심하는 수밖에 없지요......

  • 8. 있는듯
    '06.9.22 6:50 PM (132.236.xxx.78)

    유전적인 듯해요...그럼 양쪽집안 치아 안 좋은 우리딸내미..-_-...
    글구 위랑도 상관있데요. 위가 약해서 위산이 넘어오고 그래도 충치가 잘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 9. 침땜에
    '06.9.22 9:55 PM (211.211.xxx.14)

    침때문에 그렇다는 얘기 들어봤어요.

    예전에 아이때문에 어린이 치과에 갔다가 검사하는 걸 봤는데
    아이 침에 충치의 먹이가 되는 물질이 많으면
    칫솔질을 잘 해도 이가 썪기 쉽다고 그러더군요.

    일반 치과에서는 그런 검사를 안하던데 어린이 치과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충치가 잘 생기는 침이면
    불소도포를 하던가 실란트를 하라고 하는데
    님도 한번 치과에 문의해보세요.

  • 10. 친구
    '06.9.23 7:18 AM (211.196.xxx.27)

    저도요 어금니는 다 그렇구요 작은 어금니들도 요즘 또 썩어서 떼웠어요.
    앞니랑 송곳니 빼고 다 떼웠네요. 앗 앞니 뒷쪽 골 패인 곳도 6년전에 떼웠었군요;
    저도 이 진짜 열심히 닦아요. :) 우리 친구해요 ㅎㅎ 저도 한달 전에 치과 갔을 때,
    진짜 이빨 다 뽑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가
    요즘 마음 좀 가라앉혔어요.


    이 하루에 한번 닦는 우리 남편이랑 우리 아빠는 충치가 하나도 없어서
    정말 부러움.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사실 어금니 들여다보기 전에는 잘 안 보이고
    엄청나게 크게 웃기 전에는 다들 몰라요.
    그리고 신경치료해서 뭘 씌워주면 이게 이 속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걱정이 많이 되는데 그 전에 치료 받으시면
    스물 여덟개를 다 떼웠어도 이제부터 잘 관리 하면 되죠.
    골패인 부분이 잘 썩는 건데 거기 떼우고 나면 덜 썩는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잇솔질할때
    저는 잇몸에서 이끝으로 쓸어주는 건 줄 알았는데
    반대로 해야 잇몸에 고여 있는 세균이 없어진다더라구요. (나중에 치과 또 가시면 치위생사 분에게 설명해달라고 하셔요)

  • 11. .
    '06.9.23 11:27 AM (220.74.xxx.55)

    누렇고 두툼하고 넓적한 이가 충치에 강한 것 같아요

  • 12. 치실
    '06.9.23 5:13 PM (203.213.xxx.8)

    치실로 어금니 사이에 찌꺼기 꼭 매일 밤 제거해주시면 좀 나아요. 결론은 거기에 찌꺼기가 남아서 충치가 생긴 거네요. 저도 어금니 모두 금니인데 동지 만나서 반갑네요. 워터픽도 가끔 써 주시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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