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좀 여쭙니다

[후니맘]

일욜날 신랑 생일이라 아주버님 가족 두집을 모시고 저녁먹을 예정입니다.

제가 워낙 살림 못하고.. 안하다보니(직장핑계로),,게다가 임신 3개월..

주메뉴는 김치찜으로 시켜 먹을 예정입니다. 근처 맛난집 있더라구요..그것만 있어도 밥은 충분히 먹을듯해서요..

밥하고 미역국에 김치찜..주메뉴 넘 단촐하죠? ㅠㅠ

대하가 시작 되어 대하사다가 찜이나 소금구이 할 거구요..

조카들 용으로 콘치즈구이. 닭봉조림,코코넛 새우구이,
그외 두부구이, 베이컨 마늘(아스파라거스)구이
할까 하구요.. 거의 오븐으로 얼릉 해서 차릴려고 요렇게 잡았습니다. 전부 82쿡 뒤져서 찾았어요.^^

김치는 겉절이 조금 얻어다가 차릴 예정입니다..

밑반찬 한두개 더 있어야지 싶은데.. 머 없을까요? 나물무침 이런건 솔직히 자신없구요..

상차렸을때 그래도 구색을 갖춰야 될만한 밑반찬 부탁드립니다.. 손쉬운거면 더 좋고..아님 사다가라도 놓을려구요..

[에횽!]

어렵더라도 갈비찜 도전해보시는거 어때요?

솔직히 김치찜이 주메뉴라는 건 쫌...

저도 음식 잘 못 하는 입장에서 민망한 조언이기는 합니다.

[네]

아니예요, 저 예전엔 이것저것 마구마구 한 상 차렸는데 김치찜이 등장한 후론 가끔씩 저희집에 그거 먹고 싶다고 놀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전 돼지갈비로 하거든요. 충분합니다.
오븐요리를 3가지로 줄이시고 잡채나 샐러드가 들어가면 어떨까 싶네요.

[음...]

제 생각에도 불고기나 갈비찜 혹은 닭갈비기타등등 그럴싸해보이는 고기 요리가 주메뉴인게 낫을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걸루 많이 차려놓아도 고기 빠지면 손님접대상에 마이너스 점수를 주더라구요
직접하기 힘드시면 마트에 양념 재워놓은거 사다가 끓이기만 하셔도 될것 같아요
참고로 어디서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강북쪽이시면
2001아울렛 중계점 호주산 소불고기 양념한거 냄새안나고 부드럽고 맛나더군요
가격도 소불고기치곤 싸구요
그리고 다른 메뉴는 나물은 자신없다하시니 샐러드 하나 더 추가하면 어떨까요?

[전]

전 2가지 추천합니다. 냉동식춤 해물버섯동그랑땡 애호박전.
나물 어려워 하지말고 고사리 손질한거에 시판 갈비양념장에
재었다가 올리부유에 볶아 주기만 하고 숙주 1000원어치 사다가
끓는물에 데쳐서 심심하게 무치기만 하면 되는데...
메인은 김치찜 아주 좋습니다. 후식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화이팅!!!

[푸르른날]

매콤한 반찬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오징어무침이나 깻잎무침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