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약속 지켜질까? ㅋㅋ
작성일 : 2006-09-18 16:36:04
480269
당연한 거겠지만 남편은 아침에 제 배웅을 받고 회사 출근하는 게 좋답니다.
저의 수면 사이클은 새벽1~2시에 잠들어 7시 20분 기상...
미안하게도 남편은 6시 50분 출근합니다.
아침은 회사 식당에서 먹게 되어 있어요.
아침밥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까...
게다가 제가 주로 밤에 글쓰는 직업인지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편 챙기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죠.
술먹고 좀 솔직한 대화할 때면
늘 이 일이 불만이고 화두가 됩니다.
남편 출근하는데 쿨쿨 자느라 나와보지도 않는다고 원망 대단하죠.
울 친정에서 장난치는 척하면서 꼬아바치기도 하고 ㅋㅋ
저만 무지 혼나지요.
3주 정도 전에 둘이 맥주 한 잔 씩 하다 또 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 달 간만 아침에 일어나서 배웅해주면
-눈만 뜨고 잘 다녀오라고 한마디만 해도 통과랍니다-
용돈 2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ㅎㅎ
원래는 제가 돈 관리하고 남편이 용돈을 받아쓰고 있거든요.
요즘 제가 하던 일을 좀 줄였고 지금 3주째 아침인사중입니다.
울랑 요즘은 걱정하네요.
오~ 정말 한달 채울 것 같아...하면서....ㅋㅋ
일찍 일어나 챙겨보니 그것도 뭐 할만 하더군요.
늘 미안했는데 그럴 일도 없고...남편도 넘 좋아하고..
여러분도 일찍 나가는 남편 잘 챙겨주시나요? ㅎㅎ
IP : 211.221.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출근 준비
'06.9.18 4:40 PM
(61.73.xxx.70)
하느라.. 나가는 것도 제대로 못봅니다.
제 출근 준비에 애 유치원 준비까지 ...
남편은 회사에 도착하면 전화합니다.
제 소원은 부시시한 모습으로 집에서 남편배웅끝나고
다시 이부자리로 들어가는 겁니다...ㅋㅋ (남편은 너무 싫겠당 )
2. ㅎㅎ
'06.9.18 4:45 PM
(218.145.xxx.163)
꼭 그 약속 지켜지시길 바랍니다...^^
울 신랑은 그런 약속 해도 저한테 줄 용돈 없는... 저한테 용돈받아 쓰는 사람이지만....ㅎㅎㅎ
오늘 아침... 둘다 출근하는데... 신랑은 8시 10분에 간다고 뽀뽀하고 나가고....
전 30분을 더자다 출근했습니다... 미안하죠.....^^;;;
어쩌다 신랑이 일요일에 출근하면... 그날은 또 아침일찍 일어나 배웅합니다.....ㅎㅎㅎ
3. 어때요?^^
'06.9.18 4:58 PM
(218.149.xxx.13)
일어나서 남편 배웅하면 더 자라고 난립니다; 부담스럽다나요...
물론 아침밥도 안먹구요. 남편이 체질상 아침을 못먹어요.
용돈은...돈관리는 다 제가 하는데, 남편월급 나오면 무조건 20만원은 제통장으로 보냅니다.
용돈이라고요. 저 친구 만나면 같이 밥먹구,화장품도 사서 쓰고 한다구..ㅋ
4. 저는 어제
'06.9.18 4:58 PM
(124.54.xxx.30)
밤샜네요.
집에서...프리지만 교정작업하느라..
아침 챙겨주고 도시락도 싸 보냈습니다..밥 반찬5개 국까지..(82중독의 부작용.. 웬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보통 2시정도 자고 5시에 일어납니다..쿨럭
지금 심히 졸리죠..
제 남푠 바쁜 사람이라..
전 문열고 엘리베이터 버튼까정 눌러줍니다.
점심 잘 먹었다구..
자기 간큰 남자대열에 낄라 그런다구 문자왔네요.
음... 열녀인가봐 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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