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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자기자신이 너무 싫으세요?

좌절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06-09-18 10:33:17
전.,.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갈껄 마음약해서 시키지도 않은일 나서서 해놓고 그 일이 너무 버거워 낑낑댈때
저 천사표 아니랍니다.

끊기가 없는 제 모습을 볼때
학창시절부터 공부는 늘 중간정도 그에따라 대학도 그저그런..
생각해보니 시작해놓고 끊을 본게 없네요
공무원시험도 준비해보고.. 컴퓨터 자격증도 준비해보고..일본어 회화도 다녀보고
하다못해 다이어트만해도..

전 모아놓은 돈도 없어요
직장생활 몇년인데 그렇다고 명품을 사지도 여행을 다니지도 않았는데
작은월급을 전남자친구에게 다 쏟아 부었네요.

이밖에 사람들간에 안좋은일이 있으면 그 상대는 가만있는데 안절부절 못하는 제모습.
남자에게 상처받구도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면 그를 철썩 믿는 제모습
한탄만 하고 독하게 마음 먹지 못하는 제모습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한심하네요
IP : 124.137.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9.18 10:37 AM (61.66.xxx.98)

    끈기 없는 제 자신이 제일 한심해요.
    아무리 흥미 있는 일도 6개월이 최장기랍니다.
    끈기만 있었으면 지금쯤 뭔가 인물이 돼있었을지도...ㅋㅋ

    그래도 신기한게 결혼생활을 10년이상 싫증내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는거예요.
    숨쉬기 말고 한가지를 이렇게 오래 해보는 것도 첨이네요...

  • 2. 저도2
    '06.9.18 10:46 AM (222.236.xxx.162)

    저는 끈기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이루고싶은 욕망도 없고 현실 생활에 안주하면서 세월보내고 있는 제 자신을 확인할때가 제일 싫어요 ㅠ,ㅠ

  • 3. 저도3
    '06.9.18 11:00 AM (58.233.xxx.238)

    저도 해놓은거 없고 모아놓은거 없고...
    능력도 없고.. 하고싶은것도없고.. 정말 내가하고싶은게 뭔지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정말. 왜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싫습니다..

  • 4. 저도3
    '06.9.18 11:01 AM (211.210.xxx.61)

    마찬가집니다,,
    끈기있게 뭘못하고 소심해서 포기해버리기도하고...다른 사람들은 다 잘되가는데 나혼자 정체된 느낌... 참을수없을 만큼 좌절감이 밀여올때도 많아요..ㅠㅜ

  • 5. ㅋㅋ
    '06.9.18 11:03 AM (211.210.xxx.61)

    글올려놓고보니 저도3가 먼저계셨네요
    또좌절 흑흑...
    그럼 바로윗글 저도4로 합니다

  • 6. 그런데
    '06.9.18 11:27 AM (222.107.xxx.217)

    저도 끈기 없는걸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지만
    다들 그러고 살지 않을까 싶네요
    초지일관 열심히 사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죠
    빠삐용 영화보면 주인공이 꿈꾸는 장면에서
    사형을 언도받죠. 죄목은.'시간을 낭비한 죄'
    그거 보고 어찌나 가슴이 뜨끔하던지...

  • 7. rmfjsepsla
    '06.9.18 11:58 AM (211.192.xxx.192)

    맞아요. 시간(인생이었던가?)을 낭비한 죄... 무죄라고 박박 우기던 빠삐용이 그 말들 듣고 자기가 유죄라고 인정하죠. 저도 가끔 그 대목 생각이 나서 뜨끔해집니다.

  • 8.
    '06.9.18 11:59 AM (211.176.xxx.135)

    끈기없는 저는 초지일관 남편과 삽니다.
    스스로에 대해 넘 잘 알고 있는데
    무서운 남편이 재차 추궁하며 확인사살하고 있습니다.
    전 총맞아 이미 죽었습니다.

  • 9. ``
    '06.9.18 12:23 PM (221.150.xxx.247)

    딴건 모르지만 남자에게 돈 쓰고 올인 하는 버릇 고치십시오 .
    인생 망칩니다. 저 그런 케이스 알고 있는데 옆에서 보니 거의 정신적인 결함 수준 ..멀정했던 상대도 결국은 나빠 지더군요..

  • 10. 77 옷 살때
    '06.9.18 12:42 PM (202.30.xxx.28)

    싫어요
    통제하지 못하는 식욕

  • 11. 게으름
    '06.9.18 1:11 PM (222.238.xxx.152)

    게으름의 진수를 보여줄 때.
    다음 생엔 정말 부지런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이번 생엔 무슨 목적으로 이리 게으르게 태어난건지......
    그런데 성격은 또 어찌나 급한지 주위사람만 죽어나요.

  • 12. 너무많아서..
    '06.9.18 1:32 PM (218.237.xxx.100)

    끈기없는 거, 싫은거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거
    게으른거, 우아하지 못한거, 똑똑하지 못한거
    알뜰하지 못한거, 말많고 가벼운거

    ㅠㅠ
    제자신 맘에 드는거 하나없고
    고치고 싶은 맘은 굴뚝같이 수천번도 더 들지만
    그때그때뿐..

  • 13. 미투
    '06.9.18 2:03 PM (59.30.xxx.250)

    너무 많아서님. 제가 쓴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젠 누구보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 14. 지금도 넘 싫음
    '06.9.18 2:23 PM (59.19.xxx.47)

    시누에게 그러세요.

    "오빠랑 똑같은 남자 있는데 소개해줄까요?
    여동생이 있는데 맨날 전화하고 둘이만 희희닥대고, 그러는 남자인데.."해봐요.뭐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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