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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상품을 몰라주다니..ㅎㅎㅎ

막간을 이용하여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06-09-14 17:34:49
요즘 핸폰, 집전화로 뭔부동산, 보험회사들이 열심히 전화중이심다.
그분들의 한결같은 말씀
'어휴..이렇게 좋은 상품이 나왔는데 모르시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관심없다, 돈이 없다 절대 안통합니다.
보험도 많이 들어서 더 들어갈 여유자금 없다 그래도 하루에 천얼마씩이면 병원비가 다 보장된다며 저를
너무나 안타깝게 말씀하시는 그분들..
목소리 착 깔고 지금 시간이 없다 그러면 내일 몇시에 전화드릴까요 스케쥴 잡으시는 그분들.
손님와서 지금 전화못한다고 끊는다고해도 끊는데까지 10분걸리는 그분들.
그분들도 나름대로 진화하시나봅니다.
저도 또 진화해가야하는데 이제 어떤 방법을 써야할런지...


IP : 222.234.xxx.1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9.14 5:36 PM (211.216.xxx.235)

    끊으세요. -,.-
    전 뭐라뭐라 앞 부분만 듣고는 그냥 '됐습니다' 하고는 그냥 뚝 끊어요.
    하실 의향 없으시면 그냥 끊는게 상책이라 생각해요.

  • 2. ....
    '06.9.14 5:37 PM (218.49.xxx.34)

    전 한마디만 합니다
    "관심 없습니다.

    말들어 주는건 난당신에게 관심있다 빌미주는 격이니까요 .

  • 3.
    '06.9.14 5:39 PM (203.90.xxx.194)

    그런전화 오면요,

    첨에 전화 받고 여보세요~? 하잖아요, 그럼상대방이 이런저런 이야기 시작할때
    계속 여보세요? 여보세요? ~~~~~~
    반복하면서,, 아,~ C 왜 안들리지...........?? 여보세요?? 이러면 그쪽에서 먼저 끊더라구요. ㅋㅋ

  • 4. 가사도우미
    '06.9.14 5:42 PM (58.148.xxx.67)

    -사모님 외출중이신데요. 합니다.
    그럼 어쩌고 저쩌고 하지요.
    -돈있으면 남의집 파출부하고 있겠어요? 합니다.
    그래도 어쩌고 저쩌고 하지요.
    -우리 남편도 보험회사(부동산)다녀요. 합니다.
    그래도 끈질긴 사람들 있어요.
    -우리집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어디서 정보유출했어요? 거기 회사이름이
    뭐라고 했죠? 경찰서에 신고해서 뿌리를 뽑아버리겠어. 하면 바로 뚜우~뚜우~뚜우~

  • 5. ㅎㅎ
    '06.9.14 5:45 PM (221.150.xxx.115)

    저는 알짤없이 됐어요. 하고 끊어버립니다.

  • 6. 나름
    '06.9.14 5:47 PM (59.17.xxx.200)

    대로 진화한 방법
    우울한 목소리로 "에휴~ 돈이 없어요" 상대방이 낼름 끊습니다

  • 7.
    '06.9.14 5:48 PM (59.7.xxx.239)

    여기 사무실인데요...(사실이기도 하지만 ㅋㅋ)

  • 8. ^^*
    '06.9.14 5:58 PM (203.240.xxx.127)

    학생인데요..1시간후에 시험봅니다..그러면 다들 끊으시던걸요

  • 9. 친절하게.
    '06.9.14 6:07 PM (61.84.xxx.206)

    제가 쓰는 비법...
    (아..이거 알려 져서 소문나면 다른 비법을 찾아야 하는데..^^;;)
    부동산이면..
    저희 시아버님이 부동산 하세요..
    보험회사면
    저희 신랑이 보험사 다녀요

    딱 이 대답이면 끝나요..^^

  • 10. 김명진
    '06.9.14 7:41 PM (222.110.xxx.107)

    부동산 멘트가..압권이죠...한참 실갱이 다 열받아서 절대 필요없댔더뉘...저보구 그러데요.

    "돈 벌게 해주겠다는데 이아줌마야.."

    저는 대꾸할세 없이 그쪽에서 잽싸게 끓더라구요.
    참고로..그때는 정말..결혼전이었고...
    "너나 벌세요" 라고 해줄 기회 박탈이라 한동안...전화기를 부여잡고...열받아 했던 아픈 기억이...

  • 11. 김명진
    '06.9.14 7:41 PM (222.110.xxx.107)

    "너나 버세요~" 입니다. 우아하게...

  • 12. 이상하네요
    '06.9.14 8:05 PM (61.85.xxx.32)

    내가 거절할 의사가 충분히 있는데도,
    거절하는데 10분씩 걸린다는건 원글님한테도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저는 "전화 하지 마세요." 라든가, "끊습니다" 하고 끊으면 2초3초 밖에 안걸리는데요.

    혹시 다시 전화오지 않을까 궁금하시겠지만
    그런 광고성 전화 같은 내용으로 두번 받은적 없어요.

  • 13. 전 그래도..
    '06.9.14 8:14 PM (61.84.xxx.149)

    예의는 차려주는데..
    관심 없습니다 하면 대부분 끊는데 안그런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럼 얘기하든 말든 "됐습니다. 끊겠습니다."하고 그냥 끊어요.

  • 14. 김수열
    '06.9.14 8:44 PM (59.24.xxx.38)

    친절한 목소리로 "아니요, 괜찮습니다~~"했는데도 계속 귀찮게 하면,
    "저희 벌써 그쪽에 땅샀어요!" -_-

  • 15. ....
    '06.9.14 9:39 PM (124.57.xxx.37)

    이상하네요님....원글이는 아니지만 전화하는 사람중에는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답니다
    전화하지마세요 하고 끊으면 다시 전화해서는 "왜 전화를 그따위로 받아 이 쌍x아"
    이러는 사람도 있다구요 ㅜ.ㅜ

  • 16. 흑...
    '06.9.15 2:09 AM (220.88.xxx.93)

    말할틈을 안주고 다다다~ 이야기하니깐 '저 바쁜데요'를 못하겠더라구요..ㅠㅠ

  • 17. 저두~
    '06.9.15 9:51 AM (125.186.xxx.58)

    너나 많이버세요.

  • 18. 얼마전
    '06.9.15 9:55 AM (222.107.xxx.222)

    어찌 알았는지 제 대학 선배라면서
    땅사라고 전화하더군요
    기분나빠서 한바탕 했습니다
    뭐라하니 저쪽도 상당히 기분나빠하면서 비아냥 거리더군요
    진짜 선배라도 기분나쁘고
    선배 사칭한거라도 기분나쁘더라구요

  • 19. ^^
    '06.9.15 10:46 AM (58.140.xxx.239)

    엄마 안계세요~~ 하면 바로 뚜뚜~~ 제가 목소리 동안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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