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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초등학교 다니면 어때요 ?

소심맘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06-09-14 11:47:21
질문이 좀 이상한가요? ㅎㅎㅎ
전 형편이  강남 살 정도는 아닌데요. 직장이 강남이어서 (선릉역) 집을 세 주고  가까운곳에  빌라정도 세 얻어서 살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거든요.
근데 전 별로 교육에 열성적이지가 못해서 학교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요즘 어린이들은  너네집 몇평이냐 이런거 묻는다는데  친구들과 차이가  많이 나면 괜히 기죽이는 거 아닌가 해서  혹시 보내시는 분 계시면  분위기 좀 여쭙고 싶습니다.  여기서는 도성 초등학교가 제일 가깝던데  혹시 자녀분 다니는 분 계시면  자세히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8.55.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14 11:51 AM (210.95.xxx.241)

    저 강남에서 초/중/고 다 다녔는데
    저는 그 환경에서만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왜 강남애들은 좀 더 별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평범한 보통 아이들이예요.

    지금도 주위에 거의 대부분 강남에서 초등학교 다니는데
    걔네들 봐도 그냥 평범...

    원래 이상한 질문 하는애들이야 어디든 있는 것이고
    강남애들이 100% 그런 질문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강북보다 교육환경이 더 좋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공립학교니까 교사들 수준이야 다들 엇비슷하지만(순환근무이니...)
    확실히 엄마들의 열성이 더 높고 어쨌든간 부모들 수준도 더 높다보니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더 우수한 것은 사실이죠.

    자기가 좀 쳐지는 환경이라고 아이가 주눅들까 하는 염려는
    소심맘님의 자녀가 어떤 성격인지 부모가 가장 확실하게 알테니 말씀 못 드리죠.
    아무 상관 없이 다니는 학생도 있을거고, 주눅드는 학생도 있을 겁니다.
    같은 형제/자매라고 해두요.

  • 2. ..
    '06.9.14 11:56 AM (211.179.xxx.17)

    <너네집 몇평이야?>
    하면
    <우리집 더 크고 좋은거 있는데 엄마가 일이 있어서 여기와서 잠깐 살아 >하면 되지요.
    거짓말 하는것도 아니고 사실이잖아요.,
    그런거로 엄마가 미리 주눅들지 마세요.
    강남애들도 놀다 집에 갈땐 꼬지지하고
    잘 놀고 길거리 떡볶이,오뎅도 잘 사먹고 똑같은 대한민국 아이랍니다.

  • 3. 음..
    '06.9.14 12:51 PM (218.153.xxx.186)

    강남도 워낙 넓은 만큼 차이가 많이 나죠;; 강남 안에서도 주택가에서 많이 오는 학교와 중소형 평형많은 아파트 / 고급 아파트에서만 오는 학교는 각각 다 다릅니다..
    주택가나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학교라면 크게 다를거 없을수도 있구요.. 도곡동이나 압구정동이라면 정말로 좀 위화감 들수도 있는데.. 자기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봐요. 친구가 나보다 잘살아도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갈수도 있고 왜 나는 못가졌나.. 하면서 속앓이 할수도 있잖아요.

    근데 확실히 좋은 동네에서 초중고 나오면 오래된 친구들이 다들 잘나가니까.. 그런 좋은 점은 있는거 같아요..

  • 4. 편견
    '06.9.14 1:54 PM (211.114.xxx.45)

    아이들이 강남산다고 모 다르겠습니까..
    다 부모들 하기 나름이겠죠. 오히려 강남쪽은 학부모들 입김이 쎄서 선생들도 바라는거 없고
    open됬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분위기는 있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강남초딩교사인데 촌지는 고사하고 드센엄마 만날까 무섭다고 하더군요.

  • 5. 강남강남
    '06.9.14 2:37 PM (61.104.xxx.69)

    하는게 모든 강남을 말하는거 아니구요..
    비슷한 평형대의 아파트아이들이 다른 곳과 많이 안섞이고 그 아이들만 오는 곳과
    큰평수 작은평수 큰주택 작은연립 골고루 섞이는 곳과는 학교 분위기자체가 많이 달라요.

    꼭 돈만 가지고 따지는게 아니구요.
    비슷한 평수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들기리는 어느정도 통하는게 분명히 있거든요.
    세상 많은 집중에 어떤 이유로든 그 곳을 택한 사람들이라
    자녀교육이며 인생관등이 비슷한 점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면 아이들 팀자서 교육하는 것이며 등등 편한 점들이 정말 많죠.

    제가 여러곳 살아보니 그렇더라구요.
    학부현 회의 대도 보면 여러 종류의 주택이 섞인 곳과
    딱 아파트만 있는 곳의 분위기는 너무 달라요...

    주소지만 강남이라고 무조건 좋아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 6. 원글
    '06.9.14 4:31 PM (218.55.xxx.233)

    성의 있는 답변들에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섞인 곳에 구해야 겠네요 ㅎㅎㅎ

  • 7. 로긴
    '06.9.14 5:45 PM (218.153.xxx.239)

    제가 얼마전에 강남으로 이사왔어요.. 주택이랑 섞인 곳...
    그런데, 아이들 엄마들 옷차림부터 달라요..
    울 애들 걍 마트에서 산 옷 입혀보내는데, 얼마나 두드러져 보이는지..
    공부 시키는 것도 틀리구요..
    어렸을때부터 공부한 아이들 많아서, 공부도 무지 잘한답니다..
    포스터 한번 그려오라 그랬더니, 눈이 휘둥그레지게 잘들 그려왔더래요...
    윗분들 말대로 기죽는거 안죽는거는 아이들한테 달렸지만...
    여기 살면서, 남들 하는대로 입히고, 가르치고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거 같아요...
    우리집도 월수입만 보면, 적은편이 결코 아니건만, 참 빈곤하게 느껴진다지요...
    저는.. 괜히 이사와서 괜히 몸살 앓는 것 같아 후회됩니다..

  • 8. 낑깡
    '06.9.14 8:32 PM (210.57.xxx.100)

    2년전에 강남으로 이사왔는데요... 이전 지역에 비해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거나 위화감이 좀 느껴지는것도 사실이지만 엄마들이 아니다 싶은 선생님한테는 확실히 하는거 같아요. 쓰고 보니 그런데... 확실히라는게 촌지를 확실히 한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입김을 제대로 행사한다고나 할까... 그리고 쓸데 없는데 목숨거는 치맛바람은 없는듯 하고요...

  • 9.
    '06.9.15 12:24 AM (220.75.xxx.75)

    결혼하면서부터 강남에 살기 시작했어요. 아파트 밀집지역이예요.
    재건축의 기대때문에 평수에 비해 집값 비싼동네이고, 입주때부터 살던 원주민들보다는 비싼값 치르고 이사온 사람들이 많은편이죠.
    물론 전세인 사람들도 30%이상은 되는듯 하고요.
    전 20평대에 사는데 울 아이 유치원 친구들은10억이 넘어가는 30평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도 많아요.
    저희 결혼 7년차에 시부모님들이 약간 도와주셨음에도 강남 20평대인데 30평대 사는 울 아이친구네들은 다들 어찌 집장만한건지 부럽더라구요.
    당연히 씀씀이도 다르고, 사교육도 적절히 시키고요. 과도한 수준은 아니고요.
    전 울아이 6세까지 어린이집 보내다 7세 1년만 사립 유치원 보냈는데,
    다른집들은 5세부터 사립유치원 보내고 6~7세엔 영어유치원 보내는 집이 흔합니다.
    이동네 영어유치원 원비 한달에 80만원 이상이고, 그것만 시키는게 아니라 당연 음악이나 체육 한가지 이상 시키면 한달 100만원 수준이죠. 유치원생이요.
    저희 맞벌이지만 강남에선 맞벌이가 가장 가난한 부류라는 말도 들리곤 합니다. 씀씀이 보면 다들 잘 사는듯해요.
    타워팰러스도 아니고 40~50평대도 아닌 20~30평대 아파트에서 살면서 느끼는거랍니다.
    여러가지 장점도 있지만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상대적 빈곤을 느끼는곳이 강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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