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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을 너무 믿는..

... 조회수 : 805
작성일 : 2006-09-14 00:14:30
친구...

인생의 모든 일을 다 점쟁이랑 의논합니다...
친정부모님이 그러하신데 친구도 덩달아 그러고 삽니다..


친구가 저희 아이에게 뭘 빌려주기로 했는데..
친정엄마가 그거 -남자용품- 빌려주면
친구가 나중에 아들 못낳는다고 그럼 그게 다 제 탓이된다고 빌려주지 말라고 했다나요..흐흐
말이 됩니까....그런다고 아들을 못낳나요?...
전 아들 친구는 딸
첨엔 친구가 나서서 빌려주마 했다가 엄마땜에 안된다는건 친구도 엄마 말에 동의하는거죠..

저 단순하게 제가 그거 못 빌려서 하는 말아니고요...

뭐 어른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젊은 사람이 배울만치 넘치게 배운 애가..
늘 저렇게 이상한 미신에 빠져
그것만 아니면 더 잘될수있을것 같은데....참 답답합니다...
다 적기는 뭐하지만...많은 일을 점쟁이랑 의논하고
많은 미신을 거의 다 믿으며 삽니다...

친구라 그런가 맘이 안좋네요...

최근엔
집을 살때도 지금집보다 북쪽으로 가라면 죽어라 안오르는데를 샀더라구요...본인도 알면서^^
분명 오를 가능성없지만 다음 이사갈때 또 점쟁이한테 물어 지가 원하는 집 방향으로 나오면
그때 원하는 집 살꺼랍니다....아이고...

제가 미신을 안믿는 편이긴하지만...
정말 어느 정도지 자기 인생을 다 미신과 같이 가는거 진짜 아니네요...

저 결혼전엔 지금 남편이랑 궁합이 안맞다고 말리던 그친구아버지가 생각나네요...
것두 저랑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를 나란히 앉혀두구요...ㅎㅎ

우리를 찢어놓으실려는 맘으로 그러신거라기보다는
본인이 그게 너무 중요하다 생각하시니 그러신거지요...
여담으로 저흰 잘 삽니다...
정작 저희 양가어른들은 궁합보자도 않으셨어요...저희는 물론 어른들 역시 ...

뭐 아들이 사귀는 여자는 3명이나 갈라놓으시긴하더군요...
뭐 안되는것도 많은지...심지어 바닷가여자는 우리집이랑 안맞다까지....음




IP : 220.85.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9.14 12:33 AM (124.5.xxx.159)

    답답하시죠? ^^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꽤 있어서 원글님 맘을 이해합니다.
    뭐든 대소사를 점장이와 의논한다 할 정도지요. 그게 보모님이나 가족들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습니다.
    저는 워낙 부모님께서 (엄마의 영향이 특히 크죠...) "점을 보기 시작하면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빠져나오기가 힘든거다"라고 어려서부터 여러번 말씀하셨고....그래서 그런지 형제들도 점이나 사주에 별 관심이 없는 편이고요.
    제 주변에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처음엔 답답했는데 본인들은 또 그것이 살아가는데 위안과 의지가 되는걸 보니 뭐라하기도 그렇더군요.
    그저 좋은 영향만, 좋은 말만 듣고 그대로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 2. ^^
    '06.9.14 3:22 AM (221.164.xxx.147)

    그려려니 하세요.
    자기 스타일대로 그냥 ..잘 살으라공.
    코드 안맞는사람 억지로~고민 할려면 더 피곤해져요.
    그 사람들 나름대로 개성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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