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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첫해인데요. 친정에서 시댁에 선물을 해야 하나요?
그런데 이번 추석에 친정에서 시댁에 선물을 해야 하나요??
친정엄마가 시댁에 명절때마다 선물보내기엔 아무래도 부담이 될거 같아요.
그래서 하게 되면 제가 따로 준비해야 하는데요.
보통은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선물 하시나요?
참 고민되네요.
1. 첫해라면
'06.9.13 8:57 PM (222.234.xxx.218)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며느리도 조금 기가 살아나는 것도 있고요.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는게 마음이 편하실거에요.2. 저희는
'06.9.13 9:06 PM (222.112.xxx.9)첫해(작년)에 친정에서도 하셨고 시댁에서도 하셨어요~(결혼하기 전 해부터 추석이랑 설때 서로 주고 받았네요) 작년엔 주고 받으시면서 이제 첫해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이구 다음명절부턴 편하게 보내자고 하셨어요^^ 이번 추석엔 별 다른 선물 서로 안하실듯...(아직 아무 말씀들이 없으시네요~)
3. 저희는 안했는데..
'06.9.13 9:08 PM (211.202.xxx.186)제 생각은 윗분과 조금 반대입니다.
첫해라는 의미로 선물을 해드리는 친정쪽의 마음을 아실지도 의문이구요.
괜시리 첫해라는 의미로 선물을 보내드리기 시작하면 계속 보내셔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고민도 내년 명절이면 다시 하게 될거 같습니다.
집안이 너무나 넉넉하시다면 선물을 드리는건 좋지만...
굳이 하시지는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뭐든 결혼하고는 처음이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첫 단추를 잘못끼우면 계속 잘못 끼운채로 가듯이...
처음을 잘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희집이 이상한건가요?
하여튼 저희는 안했습니다. ^^;;;4. 어차피
'06.9.13 9:33 PM (211.204.xxx.175)오면 가고, 가면 오는 거 아닌가요.
친정에서 시댁으로 보내시면 시댁에서도 보내실 거예요.
저희도 첫 해에는 양가 주고받으셨어요.
저희 부부는 뭘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양가 어머님들께서 주고 받으셨더라구요.
한 쪽은 배상자, 다른쪽은 뭐였더라..5. 한번
'06.9.13 9:45 PM (218.51.xxx.222)하기 시작하니 그만두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요.
저희 친정이랑 시댁도 해마다 설/명절이면 과일한박스라도 서로 주고받고 있어요.
친정엄마는 사실 안주고 안받고 싶어하는데 시어머님이 꼭 챙겨드리고 싶다고 해마다 과일을 보내시니 엄마도 받기만 할수는 없어서 제손에 들려보내십니다.
처음에 안하면 조금 서운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선물이란게 별거 아니면서 마음은 참 부담되는거 같아요. 시부모님이 크게 서운해 하시지 않을거 같으면 전 안하는게 좋겠다 싶어요.6. 결혼하고
'06.9.13 9:49 PM (218.52.xxx.133)첫 명절에 친정에서 영양제세트로 사드렸어요. 시댁에선 고맙단 말씀도 안하시더군요.
둘째 명절에 차례상에 올릴 과일들을 박스로 보내셨어요. 그래도 조용~하시더군요.
속상해서 친정에 왜 아무런 답례도 없는데 보내냐고 했더니 그래도 예의라고 하시더군요.
이번에도 외국에 있는 친척한테 부탁해서 영양제세트로 준비되있어요.
제 속만 터지는거지요. 영양제가져가면 시동생까지 회사들고가서 먹는다네요.
속상합니다. 아니 사실속이 터집니다.
제 넋두리만 했네요.7. 집안나름~
'06.9.13 10:14 PM (210.222.xxx.246)저희는 시댁에서 먼저 9월말에 생선(남쪽지방에 계심.) 보내신다고 말씀하셔서..
친정에서 마구 고민하고 계십니다..시댁에 뭘 보내야할지..;;
제 생각엔 올해 하시고, 시댁에서 당연히 받기만 하시면, 내년부턴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요?8. 저흰
'06.9.14 1:33 AM (24.80.xxx.152)시댁에서 먼저 주셔요.
명절에 시댁 가면 늘 과일박스나 쌀가마니(?) 주십니다.
다음날 친정에 가면 엄마도 뭔가를 준비해놓고 계셔서
그걸갖고 시댁엘 또가요. 두댁 다 서울이라 가능..9. 첫해는
'06.9.14 9:48 AM (211.224.xxx.102)원래 예의상 선물하는걸루 알고 있습니다.
10. 쿨쿨
'06.9.14 10:17 AM (211.202.xxx.168)우리 시모는 시누네 시집에는 명절마다 갈비를 보냅니다. 우리집에는 선물들어온 과일 한상자 보냅니다.
우리 엄마도 비슷하게 과일정도 보내곤 했는데 어느날 시모가 그럽니다. '내가 왜 딸네 시집에 갈비를
보내는지 아느냐? 내 딸 잘 봐달라.. 그런 마음에 그러는 거다.' 저는 우리집에 같이 못해서 미안해
할 줄 알았는데 미안하기는 커녕 우리엄마가 갈비를 안보내서 섭섭했나봅니다. 그 이야기 듣고도
갈비는 절대 안보냅니다. 미쳤습니까? 명절날 중노동하는것도 힘든데 갈비까지...11. 명절 두번
'06.9.14 10:43 AM (222.104.xxx.114)설,추석마다 서로 보내십니다.
물론 우리 부모님이 드리는 선물이 값어치는 더 나갑니다. 그래서 화가 나기도 합니다.
딸이 뭐가 부족해서 과한 선물하시나하구요.
하지만 친정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신가봅니다.
동서는 선물하는걸 본적은 없는듯한데...아무튼 시어머님 저 통해서 친정부모님 가져다 줄 선물,울 동서 몰래 차에 실게 하십니다... 동서는 친정서 안하는지....아님 선물 내용이 다른건지...12. ...
'06.9.14 10:55 AM (59.15.xxx.155)그건 신경 안 씁니다..서로 택배로 보내고 받고 하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