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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부터 사야할까요? 고민고민

**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6-09-11 23:55:03
  결혼한지 8년에 남자 아이 둘 키우면서 이사를 세번 다녔어요.
신혼때 산 가구며 가전제품이며 하나씩 삐걱거리네요.

1. 냉장고
   디오스를 새로 사면서 기존의 냉장고를 김치냉장고겸 큰 것들 저장용으로 잘 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올 들어 같은 고장이 3주 간격으로 생기는 거예요. 이제는 더 참을 수 없어서 새로 장만
    하려 합니다. 이왕이면 김치냉장고가 어떨까 해요. 저희는 김치를 많이 먹지도 않고 김치맛에
    그다지 민감하지도 않아서 아마 사게 되면 냉장기능도 있는 것으로 너무 크지 않고 편리성 위
    주로 사게 될 것 같은데, 디오스 김치냉장고 아래위로 긴 것은 어떨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 아래 위 문이 열리게 되는 보통냉장고를 새로 그냥 살까 어떨까 합니다.

2. 식탁
    실은 이게 제일 절실했어요.
    삐걱댄 것이 벌써 2년째거든요. 그때그때 나사 조여줘도 그때 뿐이고....
     지금 사고 싶은데 대리석 아니고 나무로 된 것을 고르는데,
     눈에 차는 것은 너무 비싸고, 저렴한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정말 사고 싶게 생긴 수입품을 백화점에서 봤지만 너무 비싸서
     까사미아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디자인으로 보면 몰라도 내구성등 품질이
     별로라는 말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3. 아이 책상
    요것도 계속 미루다가 아이가 쓰는 방에 책상 놓을 자리가 생겨서 거실에서 숙제하던 초등 1학년생
   에게 하나 마려해주려고 하는데, 결정하기 너무 힘듭니다.
   기존에 쓰던 침대는 유니디자인 원목색인데, 이게 폭이 제일 좁은 거여서
    다른 것은 생각도 안해보고 산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메이커의 책상을 생각하고 있다가 보니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고, 디자인 단순한 것에 비하여 많이 비싼 듯 한데다,
    까사미아의 캐빈시리즈나 스칸디아의 토미 시리즈가 훨씬 좋아보이기도 해요.
    게다가 괜히 검색을 많이 해서 독일의 몰 책상도 봐서 혹헀다가
    그 가격에 놀라서 고것은 맘에서 접었는데,
   그 유사한 제품이 신세계몰에서 아주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품질이 어떨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갈등입니다.
    일룸은 대상에서 제외했어요. 책상이 너무 거창해서요.

그 외 사고픈 것은 많지만(제대로 된 안방 장롱, 소파, 거실장. 티비장,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군요.)
당장 해결해야할 것들은 위의 세가지예요. 저렴하고도 튼튼하고도 디자인 괜찮은 이런 이율배반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려 하니 하나도 결정을 못하겠어요. 세탁기는 아직 잘 돌아가지만 지금 조마조마 하답니다. 갑자기 설까봐..
저 어쩌죠? 어차피 제가 결정해야 할 거지만 여기에 어떤 코멘트라도 환영입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220.79.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은..
    '06.9.12 12:02 AM (121.141.xxx.45)

    냉장고-아이책상-식탁 어덜가요?
    냉장고는 꼭 필요하니까 제일 급한것 같구요,
    아이도 어릴때부터 자기 책상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들면 좋을 것 같아요.
    식탁은 조금 미루셨다 좋은걸로..

  • 2. ..
    '06.9.12 8:28 AM (220.87.xxx.243)

    냉장고 디오스 있으니 지금 당장 필요없을꺼 같은데요.
    그리고 일반 냉장고 있으니
    구입하신다면 김치냉장고로 구입하세요.
    일반냉장고와 온도차이가 다르구요..그리고 곧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저라면
    디오스 있다면 김치냉장고로 구입하구요.

    아이책상 먼저 해주신후 냉장고든 식탁이든 하심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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