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가을]

오늘 문득 밤따러 공주갔습니다.
버스안에서 이른 가을의 느낌을 받으며...가던 중,

'아~ 하이틴로맨스읽고싶다'  
미쳤나...나이 마흔1에 웬 하이틴로맨스....

중학교때 동생이 가져온 하이틴로맨스를 읽는 순간..그자리에서 다 읽었다. 한 2시간 걸렸나.
그 후, 동생과 난 하이틴로맨스에 미쳤었다. 한 3년간~~~. 돈만생겼다하면 책방으로 후다닥~~
안읽으면 금단현상까지...

이것이 나를 독서의 세계로 들어서게 할줄이야 그땐 몰랐다. 그 후론 책읽는것에 취미붙어서..
참 많이 읽었다...그래서 난 이렇게 외치고 싶다. 책엔 양서가 따로없다. '포르노'책에서도
배울것이 있다. 분명..분명있을것이다.

언니는 이런 나와 동생을 경멸하였다.
어느 날...내가 보던 '남십자성의 비밀'이란 하이틴로맨스가 없어졌다. 한번밖에 안읽었는데 (난 최소 2번은 읽어야 한다...한번은 감정살려서, 두번짼 내 일이다....생각하고)ㅋㅋㅋ

구석구석찾아봐도 안보인다. 28년 정도가 흐른 지금도 여전히 못찾고 있다. 버렸나?
'하이틴로맨스'가 성공하자 아류....참 많이 나타났다. 아류를 읽어봤지만, 하이틴을 따라잡을순 없었다.
수천권은 읽었을것같은데, 떠오르는 제목은 저 위에 쳐놓은 '남십자성의 비밀'이다. 아~아쉽다.

로맨스류의 정통인 '하이틴로맨스' 이 책 어디가면 구할수 있나요? 갈켜주세요. 헌책방?

[^^]

HR요즘도 만화빌려주는데 가면 다 있습니다~ 옛날처럼 손바닥만한 책은 아니고 좀 더 크고 이쁘게 나오죠....옛날책들 그리우시면 헌책방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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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book.yescall.com/sub/index.php

만화-소설류 중고책 판매하는 유명한 사이트예요~ 로맨스 소설코너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