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게임하고....
혼자 잠자리에 들었는데....
뒤척이고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울 신랑 지나가며 입한번 맞춰주고... 배 한번 주무르더니 "우리 애기 건강해야돼."
거기까진 딱 좋았는데......
너무나 생생한 개꿈 한판......
결혼 전... 울 신랑과 울 친정 아빠 약간의 트러블... 아니 좀 심했던 트러블....
그게... 아직도 가슴에 맺혔던 걸까... 평소엔 전혀 생각나지 않는 건데...
또 꿈에선 울 친정 아빠가 결혼 안시킨다 하시고....
신랑은 신혼집에서 또 다른데로 이사가 날 애태우고.... 자기도 결혼 안한다하고.....
난 울고불고.....
전에도 비슷한 꿈 두어번 꾼적 있었는데...
그땐 늘 신랑이 신혼집에서 저 기다리며.... "기다렸어. 일루와."하며 안아줬는데...
오늘 새벽 꿈은 너무 무서워서.... 정말로 우리 신랑이 나 놓고 결혼안한다 할까봐.....
깨자마자 신랑찾고 울어버렸네요....
결혼했자나. 울지마. 하는데....
비몽사몽간에도 꼭 끌어않고 울고불고.....ㅎㅎㅎㅎ
울 신랑.... 미안해. 이제 구박안할게. 내가 얼마나 구박을 했으면 애가 이러냐.... 하더군요....^^
이젠... 이런 개꿈 좀 안꾸면 좋겠어요.....
이제 막 9주 된 우리 애기 태몽도 안꿨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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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개꿈 한판....
개꿈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6-09-08 14:20:31
IP : 218.145.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9.8 2:49 PM (124.254.xxx.20)신혼부부시군요^^ ㅋㅋ 넘 귀여우세요..
저도 무서운꿈꾸면 징징대며 남편에게 안긴다는...
이젠 그냥 잊어버리세요
저도 힘들게 결혼성공했는데... 그냥 잊고 사는게 좋아요^^
아가 뱃속에 있을때 울면 안좋대요~
아가를 생각하고 뚝~~ 그치세요~^^*2. 원글이
'06.9.8 5:24 PM (218.145.xxx.234)한 3주전에 세상살며 울만큼 울었는데도... 애기 건강하다 하니
아가가 대견하고 고마운거 있죠...
앞으론.... 안울어야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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