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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만이 나의 것
끝까지 못 보고 잠이 들었어요.
혹시 결말이 어찌 되는지 기억하고 계신 분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복수는 나의것
'06.8.14 10:33 PM (210.106.xxx.129)어디까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송강호가 스스로 딸 납치한 사람을 쫒아 배두나를 전기고문으로 죽이고
배두나 남친(이름이 가물)을 찾아내서 자기딸의 고통을 느껴보라며 처참하게 죽ㅇ여요.
송강호도 배두나의 유언같은말 (자길 죽이면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대로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죠.
볼때마다 참 섬뜩한 영화...2. ...
'06.8.14 10:48 PM (221.140.xxx.140)이 영화 싫어하는 분 참 많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 영화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이 영화 극장 개봉하는 날 보고(박찬욱 감독에 대한 기대~) 몇 시간동안 뭘 못 먹었긴 하지만...
이 영화 개봉 전 박찬욱 감독 인터뷰를 읽고 봤는데요...
박감독이 그러더군요... 굉장히 '건조'하게 만들었다고...
영화 보는 내내 그 건조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했어요...
설정이나 내용은 참 마음 아픈 내용인데 눈물이 한 방울도 안 나더라구요...
너무나도 끔찍한 상황을 정말로 건조하게 표현해서 그랬나보다 생각했지요...
보통 영화를 보면 거기에 감정이입되기가 쉬운데, 박감독 말마따나 영화를 한 발 떨어져서 보게하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
저는 이런 영화도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무언가를 남겨주고 감동을 줘야만 좋은 영화는 아니지 않을까요?3. 냉정한영화
'06.8.14 11:36 PM (222.238.xxx.22)이 영화 정말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영화죠..근데 제일 끔찍했던건, 배두나의 잘못된 박힌 사상...
즉,부자에게 가난한 사람이 아무 꺼리낌없이,돈을빌리거나,돈을 가져가는건 나쁜게 아니다.또한 엄연히 막중한 범죄인
유괴도 하나의 그 돈을 가져오기위해,신하균누나를 살리기위해 저지르는 '착한범죄'라는 황당한 생각...
정말 섬뜩하지요..의외로 막연히 부자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무지많다는게,실제 사회에서 섬뜩하리많치 많은게 사실이죠...(전 부자가 아니지만,이런생각을 가진사람들
,비상식적으로 자신의생각을 옳은것인것마냥 주장하는사람들이 많아요) 그것이 제일 섬뜩했어요...
거기서 부터 이 영화의 차가운 공포,불쾌함이 시작되는겁니다.보통 박찬욱의 수작 올드보이를 뜨거운
복수의영화,복수는 나의것이 차가운 복수의 영화 라고 합니다...복수는 나의것은 너무 현실적으로 냉정히
감독이 그려내어 찬사를 받은 영화지요...전 올드보이도 아주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복수는 나의것은 완전 명작입니다.4. 복수는 나의것
'06.8.15 9:57 AM (59.29.xxx.131)완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박찬욱 감독 복수 3부작 중 제일 좋아하죠. 올드보이나 친절한 금자씨보다 훨씬..
DVD 너무 구하고 싶은데 절판이라 구할수도 없구. -_-5. 위에님
'06.8.15 4:39 PM (59.7.xxx.49)완전 동감입니다. 제가 박찬욱에게 올인하게 된 계기가 복수는 나의 것입니다.
하지만 제 주위 어느 누구도 저처럼 흥분하지 않기에 참 의아스러웠더랬습니다.
이 멋들어진 영화를 왜? 왜? 왜?6. 원글이
'06.8.15 4:49 PM (219.241.xxx.103)고맙습니다.
혼자서 이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던 제 3의 시선이 그런 이유였군요.
건조,,,
누구하나 어느 장면에 절절히 눈물을 흘리지 않고 흥분하지 않는 영화.
아름다운 장면으로 그려져야할 정사 장면에서도 아무런 감정이 묻어나
오지 않고, 어느 주검 앞에서도 역하거나 슬픔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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