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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저만 재미없나요...(스포일러있으니 안보신분 보지마시길...)
영화안에 사회풍자라던지,소소한 웃음꺼리정도는 있었지만,전 전 국민이 열광할만한 영화였나
싶었거든요...괴수영화라기보다는 정말 '가족영화'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가 괴물에 납치되고 가족들이 아이를 구하려고 찾으러다니면서,트레일러안에와서
밥먹을때요...모두 먹는데,어느새 아이의 환영이 나타날때,아버지,할아버지,삼촌,고모 모두가 아이가
안쓰러워서 하나라도 더먹이고 할때 눈물이 찡~~~하게 나더군요..
그외에는..여러가지 사회적요소를 끄집어 내긴했는데.
결정적인 '재미'는없었던거 같아요...
영화끝난후...돈이 아깝지 않다.......이런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특히나 괴물은 할인조차 한푼안되니 더 그런것같기도하고 말이죠....
1. 별루...
'06.8.11 10:11 AM (220.83.xxx.40)저두 별루였어요...같이 본 남편도 마찬가지...
그래서 보러가자구 한 저만 남편한테 욕(?) 무진장 먹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올때 다른사람들도 다들 재미없다구 한마디씩 하더라구요.2. 괴물의 가치
'06.8.11 10:18 AM (58.75.xxx.88)적어도 할인권 ,무료관람권을 뿌리지 않고 거둔 관객수라 더 가치가 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단이데올로기를 끌어와 애국심을 마케팅에 동원하지않은 소재의 참신함에 플러스 점수를 주고요..
스토리상에선 왜 가족만이 이 모든 짐을 짊어져야했는가에 대한 의문과 짐작할수 잇는 결론 탓에 극적 재미가 약간 떨어졌구요..
가족들이 인텔리 운동권 백수이고 양궁선수인 것은 모두 이유가 잇었고 세세한 디테일이 극을 이끌어가는 재미를 주었다 생각하구요..
다만,전작 살인의 추억이 제게는 더 재미잇는 영화였어요..3. 저두요
'06.8.11 10:18 AM (124.5.xxx.226)^^
돈이 아깝다, 할 정도는 아니나 ....
근데 기록 갱신하는 영화 대부분이 저는 그렇게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았던걸 보면 제가 문젠가요? ㅎㅎㅎ4. 진짜 별루
'06.8.11 10:21 AM (222.98.xxx.121)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풍자란것이 보이지않게 비꽈야하는데, 완전 드러내놓고 하는것이
어린이 드라마같기도 하고...하여튼 한참 수준 미달이더군요.
좋은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전작인 살인의 추억을 만든 감독이 정말 동일인인지 의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저희 세식구중에 아이(중1)만 재밌다고 하는걸 보면,
가히 수준을 알만하겠죠.
아직 안보신분들은 나중에 비디오로 출시되면 보시라고
강력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재밌게 보신분들에게 돌맞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5. 돌~
'06.8.11 10:24 AM (210.108.xxx.6)위엣분 돌 드립니다...
어린이 드라마라던가 중1 수준이라던가 라는건 너무 심한 비하 같군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있을법한 공포 - 공권력에 의한 개인 권리 침해 - 이기 때문에 사회에 대해서 더 아는 사람일수록 더 무서운 영화라고 생각됩니다만.6. ....
'06.8.11 10:28 AM (218.49.xxx.34)장님 꼬끼리 더듬듯 본 분들은 재미 없는거고 ..
뭘 알고 본사람은 참 많은게 담겨 있다 싶지요7. 흠....
'06.8.11 10:35 AM (59.6.xxx.27)재밌다,재미없다는 주관적 견해이니 이해하는데,
윗덧글들중 엄청 상식이하이신 분이 있네요.
중1수준이라니....그런 발언은 정말 어이가 없는듯.....
저도 갠적으로 잼나게봤어요.
아마두 기대가 무척 크셨나봐요......^^8. ,,
'06.8.11 10:42 AM (210.94.xxx.51)저도 기대가 커서 그런지 재미없었어요. 장님 코끼리 더듬듯 보진 않은거같은데 무언가 미흡하단 느낌.
한국사회에 대한 풍자나 냉소유머도 그렇게까지 잘한거같진 않은데.. 역시 기대가 커서 그랬나봐요.
전 차라리 살인의 추억을 더 재밌게 봤던거같아요.
근데 인터넷 평 봐두 누군가 재미없단 얘길 하면 갑자기 댓글들이.. -.-
괴물 재미있게 본 일부 사람들이 괴물 재미없단 의견을 못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9. 전..
'06.8.11 10:49 AM (222.98.xxx.85)성격이 이상한건지 광고 요란하고
대박쳤다고 소문난 영화는 안 보는 이상성격 소유자인데...
대체로 그런 영화들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재미없었음다10. 아...
'06.8.11 11:18 AM (222.97.xxx.98)제 경우엔 영화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반추되는 작품이던데요...
저는 구석구석 생각거리가 많았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보러 가려구요.11. 김명진
'06.8.11 11:37 AM (222.110.xxx.183)생각꺼리는 많았는데 감독의 의도가 노골적이라..좀..그래도 영화는 재미있게 본거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가 실감이나서 그랬는지..12. ,,
'06.8.11 11:42 AM (210.94.xxx.51)맞아요 저두 영화는 그냥 그랬는데 배우들이 잘한거같아요.
배두나의 단순집중성격이랑 똘망똘망 현서 너무 귀여웠고
박해일 멋졌고 송강호 실감났고 변희봉아저씨도..13. 깜
'06.8.11 11:56 AM (218.234.xxx.229)장면 하나하나, 감독의 의도와 생각이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없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각 배우들의 눈짓 손짓까지도 의도된 너무나도 꼼꼼하고 성실한 작품이라고 스스로는 평하고있네요.
너무너무 잼있다!!! 라고 할정도는 아니더라도, 충분이 가치있는 영화 아닌가요?14. 저도
'06.8.11 12:01 PM (222.99.xxx.248)그냥 그랬습니다.
일부러 영화 정보 전혀 없이, 잡지같은 데 관련 기사 나와도 다 패쓰~하고 갔습니다만...
정말 여러 가지 면에서 노골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봉 감독님 전작에 비해 많이 평범하다는 생각이...15. 돈아까버
'06.8.11 12:50 PM (219.255.xxx.83)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그르지 않더군요.
그냥 그냥 볼 영환데 칸영화제 어쩌니 저쩌니 해서 부풀려진 면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현실성 없는 이야기 전개도 좀 짜증나고
괴물은 왜 그렇게 작대요? 우리 딸네미 말을 빌면 꼭 파워레인저에 나오는 괴물같대요.
봉테일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너무 잘 봐서인지 기대 많이 했다가 실망 많이 하고 왔습니다.16. 그저그저
'06.8.11 12:58 PM (210.95.xxx.198)솔직히 기대 이하였지만 (코메디인지..가족영화인지.. 공포영화인지..모호함)
변희봉씨의 실감나는 연기에 돈아까운 생각은 안들더군요
노배우 변희봉씨의 저력.. 훌륭한 연기였습니다17. 또 보고 싶다
'06.8.11 1:53 PM (221.151.xxx.6)요즈음 우리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영화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다가, 특히 마지막 장면은 대한민국 사람의 위대한 낙천성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18. 강요는 좀...
'06.8.11 2:12 PM (222.98.xxx.121)영화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인데,
자기것과 다르다고 해서 상식이하니 하는 말을 좀 그렇습니다.
상식과 느낌은 전혀 다른말이지요.
대박영화에서 한사람만 다른 의견을 내도 완전 왕따되는 분위기가
더욱 그영화를 대박나게 만드는 한 요인이 아닐까도 생각되네요.19. 사람들이
'06.8.11 3:24 PM (211.202.xxx.186)모두 똑같은 시각일수는 없을거 같구요.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 많으면 좋은 평을 받는거 같아요.
저는 재미있었는데...^^;;;20. 냥~냥~=^.^=
'06.8.11 5:04 PM (219.251.xxx.154)앗...전 무지 재미있게 봤는데..
같이 봤던 친구도 재미있다고 했고요...
재미없다는 생각 전~~혀 안해봤는데....사람마다 틀리네요..ㅡㅡ
생각도 참 많이 할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했었는데....21. 저두
'06.8.11 8:10 PM (61.103.xxx.100)여엉 별로 였어요. 몇백만을 넘어선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그중 제일 볼일 없었음.
더구나~~ 보고나서,, 여운이 남는 게 또 너무없음.22. 전
'06.8.14 2:23 AM (211.204.xxx.180)전 참 좋았어요.
오늘 보고 와서 82에서 후기들 보니까 더 좋은걸요.
10일 전 쯤 올라온 다섯 시간~ 이렇게 되어 있는 후기 읽어보세요.
전 보면서 그렇게 깊게까지는 생각 안 했는데 읽으면서 아아 싶더군요.
한 장면 한 장면 감독의 깊은 생각이 배어 있는 영화구나 싶구요.
외국의 영화처럼 스펙타클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우리 나라에 잘 어울리는 영화같아요.
외국 영화같으면 주인공은 똑똑한 영웅에 나중에 딸까지 다 살아서 화려하고 따뜻한 디너 테이블에 모여앉았겠죠?
괴물이 작아서 더 현실적이구요.
외국 영화 보다 보면 그 나라 역사니, 드라마니 알아야 풍자가 이해되고 상황이 자연스러운 경우 많은데
이 영화는 딱 우리 나라 과거 상황이나 (데모, 미군 폐수, 밀렵, 양궁), 현재의 상황이 다 연결되어야 자연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아 참. 중간에 송강호가 '노 바이러스?' 할 때, 나중에 뉴스에서 '바이러스는 없는 것으로 밝혀져'할 때 우스우면서도 딱 이라크 생각나더군요.
대량 살상무기는 없는 것으로 밝혀져~23. :;
'06.8.15 6:16 PM (211.117.xxx.179)진짜별루님-
혹시 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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