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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 어려운가요?

절실히 원해요 조회수 : 628
작성일 : 2006-08-10 01:46:23

시험관 아이를 시도해보려구 하는데요

인공수정과 다른가요?

꼭 아이를 갖고 싶은데.. 방법이 시험관 아이밖엔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든지 또 돈은 얼마나 들지.. 시간은 얼마나 걸릴란지...

무슨수를 써서라도 꼭 성공하고 싶어요

요즘 남의 아이만 봐도 괜히 가슴이 저리고 아픕니다.  ㅠㅠ

혹시 해보신분, 성공하신분 없을까요?

IP : 58.141.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0 3:11 AM (125.186.xxx.71)

    원하시는 아기 꼭 생기시길 바랍니다.
    자게에 있는 글을 링크했습니다.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에 대한 비용 이야기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네요.
    우선 아래 글 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sn=off&s...

  • 2.
    '06.8.10 8:01 AM (61.104.xxx.38)

    원글님께는 좀 죄송합니다만...

    집단광기님이 말씀하신 전쟁이 어떤전쟁인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동양과 서양이 맞붙은 최초의 전쟁이라면 페르시아 전쟁인데 왜 갑자기 중국여자가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페르시아전쟁은 기원전 5세기에 페르시아제국과 그리스폴리스들의 연합공동체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싸움으로서
    인류최초로 동양과 서양문명의 충돌사건으로 불려지는 전쟁입니다만,
    그리스 군인들이 페르시아 여자들을 강간하고 죽였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봤어요.

    페르시아전쟁은 흔히 볼수 있는 땅따먹기나 정치적인 전쟁이 아니라, 그 동기가 동양문명으로서의 문화적인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페르시아 왕이 그리스를 먼저 침공함으로서 서양문명을 상대로 벌인 동,서양의 문화적자존심 대결이었죠.

    역사적 정황상으로는 오히려 집단광기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페르시아군인들이 그리스여자들을 강간하고 죽였다면
    얼추 말이되는거 같지만 페르시아군인들이 그리스여자를 강간하고 죽였다는 이야기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아니면 중국이 나오는걸 보면 아편전쟁을 말씀하시는건가?
    아편전쟁도 그런일은 없었던걸로 아는데요.
    역사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무슨전쟁을 이야기 하시는건지 참 궁금합니다.

  • 3. ..
    '06.8.10 9:15 AM (220.73.xxx.16)

    셤관 3번째만에 성공했어요.. 물론 그냥 자연 임신 되는 것 보다는 힘들고 안좋겠지요..
    성공하기까지 주사를 거의 150대맞을 꺼예요.. 하루에 2~3대씩 매일 맞아야 하니깐.. 나중에 주사도 안들어가고.. 복수차면 숨 쉬기 어렵고..
    하지만 전 사실 그렇게 정말 힘들다 힘들다 생각해본적 없어요..
    힘들다 힘들다 하는 건 성공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깐요.. 몸이 힘든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건 그냥 엄마되는 과정이라고 주먹 한번 쥐고 힘내면 되잖아요.. 실패도 했죠.. 정말.. 속상하죠..
    그렇게 추운 겨울 직장 다녀와 밤마다 매일 뛰고 매일 두유 3개씩 물리게 먹어 가고 주사 많이 맞고 달랑 난자 2개 나오면 실망안할려고 해도 인간인 이상 실망도 하고 눈물도 나죠..
    하지만 그런 마음은 그저 스쳐 지나가야지 이래가지고 될까 가망 없어.. 이것 역시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만약에 시작하시게 되면 저가 님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은 부정적인 생각은 가지지 않도록 마음을 추스리세요.. 전 사실 굿빼고는 뭐든 다 해봤어요.. 부적부터 온갖 한약에 뜸에 침까지.. 그리고 셤관 3번에 되었지만 3번이나 해서가 아니라 3번만에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님도 힘든거만 생각하면 셤관은 더 힘들고 어렵고 외로운 길입니다..
    주위의 부담, 진행과정동안의 주사나 실패의 결과.. 이 모든걸 이겨 내는 건 나 자신뿐입니다..

  • 4. 저는
    '06.8.10 4:54 PM (61.33.xxx.66)

    시험관으로 성공해서 얼마전에 아이낳았어요.
    시험관...시작하기전에 나한테 자연임신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하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했는데 임신하고 보니 진작할걸 하는후회가 들었답니다.
    저도장기로했는데요 일단 난자가 많이 나오고 수정만 많이 되서 냉동해 놓으면
    첫번째 할때만 비용이 많이 들고 냉동이식할때는 이식비용만 내면 됩니다.(이것도 몇십이긴하지만요)
    저는 첫번째 실패하고 3달쯤 쉬자는거 제가 우겨서(추석이 다가오고있었기 때문에ㅠㅠ;;;)
    그담달에 바로 냉동이식하고 성공했네요.
    사실.. 시험관하면서 제일힘들었던게 뭐냐고 하냐면 맘고생이라고 하겠어요.
    몸이 아무리 힘든들 마음아팠던것만 하겠어요.
    주사..정말 징그럽게 많이 맞아요. 전 남편이 놔주었어요.(직접 놓으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녁마다 마사지 해주고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 태명만들어 부르면서
    엄마와 아빠가 너를 얼마나 기다리는지 말해줬어요.
    그리고 난자채취하는거 마리아는 부분마취하기때문에 좀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수면마취로 체취하는 함춘에서했어요.
    망설이시고 있다면 빨리 시도하시길 권해요. 저도 7년만에 인공수정 7번을 거친후에
    두번의 시험관끝에 아이를 얻었는데 정말 그동안 맘고생이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 5. 원글녀
    '06.8.12 2:25 AM (58.141.xxx.15)

    정성어린 답변 너무나 감사드려요..
    글들을 읽으니 용기가 좀 나네요
    이렇게 어려운건지는 정말 몰랐었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께서도 제게 기회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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