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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체중관리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그 동안 10킬로가 쪄서 힘들구요...키 170에 지금 64정도 되요..
다엿하려고 하려고 하다 못하고 그래도 고맙게도 임신이 되었어요
지금 5주째인데 아직 입덧은 없거든요.. 유전상 입덧은 없을 것 같아요
지금 몸이 완전 뚱땡이에요. 허벅지만 봐도 울컥 하네요 ㅠ_ㅠ
먹는걸 좀 조심해서 계속 몸무게 조절을 잘하면 막달까지 7킬로 정도로 유지할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한다고 아기 건강을 헤치고 싶지는 전혀 않고요..
어떻게하는게 가장 좋은 임신 중 몸관리 일까요?
1. 보통
'06.8.2 1:36 PM (203.236.xxx.253)약간 체중이 나가는 산모들 같은 경우에는.. 몸무게가 그리 많이 불지 않던데요^^
다이어트라기보다는.. 그냥 영양가에만 신경써서.. 평상시처럼 드시면 괜찮지 않을까요?2. ..
'06.8.2 1:42 PM (222.233.xxx.60)제가..158에 55kg의건강한 체격으로 결혼하여..결혼 2년만에 62kg이 되었죠..그대로 유지 했다가 조금 쪘다를 반복.. 작년 여름 임신을했습니다..
62kg로 임신.. 10주때까지는 살이 빠져야 하는데 입덧 전혀안하고 누워만 있고 먹기만 했더니..초기에 65kg 제대로 임신이 시작하면서 77kg으로 아기 낳으러 갔습니다.. 불안했죠..
그런데 아기낳고 체중재봤더니.. 아기는 3.6kg짜리인데.. 빠지긴 1kg빠졌더군요.. 신기한 내몸..-_-
그러고 점점 수분등등이 빠져나가면서 쭉쭉 빠져갑디다..
현재 아기 90일 모유수유 중인데 61kg나갑니다..
점점 더 빠지리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61kg가 된지 근 보름째.. 변화가 없네요
임신 전 체중을 빨리 돌아온것만으로도 감사하라는 하늘의 뜻인가봐요..
이젠 운동하고 음식 조절할려구요
지금껏은 땡기는거 다 먹었어요..케잌도 피자도 한판씩 앉은자리에서 먹고..
수유 해야 한다는 핑계로 잘 먹었는데요 이젠 좀 줄이고 밥만 잘먹으려구요..
저 다이어트 잘 못하는 넉넉한 인간인데도 임신살은 다 빠졌어요.. 님 걱정말고
즐거운 임신 기간 가지세요..
임신때 즐거워야 아기도 밝고 얌전해요..울 아가 보면서 어른들이 다 그러네요
임신중에 엄마가 스트레스 없이 잘 있었나보다고..아기가 참 편안하다고..
아기가 불편하게 하면 엄마가 나중에 살 안빠져요 잠도 못자서..
맘 편히 갖고 좋은거 많이 드세요
인스턴트.. 과자 .. 피하시고요..3. 27주
'06.8.2 1:54 PM (211.191.xxx.104)저는 임신당시 .. 170에 67이었어요;; ...지금 임신27주됐는데 .. 72kg ㅠㅠ
저역시 결혼후에 10kg이상 불은거여서... 임신후에 7kg만 찌울려고 했고..
담당샘도 만날때마다 신경많이 써주셔서...
노력을 하느라 햇는데도 벌써 5kg이나 불었네요
계속 0.5, 1kg씩 불다가 이번달에 2kg 확 쪄버렸다죠 ㅠㅠ
저번달까지는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았거든요..
인스턴트.맵고 짠거 덜먹고... 밤에는 넘 기름진거 자제하고 .. 간식으론 과일 먹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선에서 그냥 매뉴얼대로 한거 같아요...
전 입덧때문에 가만 누워책보면 더 힘들어서, 움직이며 집안일하고 요가다니고 ...
임신전보다 더 바지런히 움직여서.. 이정도 유지한것도 간신히 한거 같은데
25주 넘어서부터 배가 무거워지고..집안일 좀 미뤘다하고 덜 움직이게 되더니..
이렇게 살이 갑자기 붙더라구요
(몸무게는 늘었지만 다른데는 전부 살이 빠졌는다는.. 팔다리 엉덩이 이런데 엄청 날씬해졌어요;;)
앞으로 운동을 조금 늘이려구요.. 요가 2번 가던거 3번가고...
요가안가는날은 밤마다 산책도 하구요
임산부카페가보면, 운동 매일 1시간넘게 한다고들 하던데..(주로 산책같은거) 전 그렇게까진 안햇거든요
집에서 일을 많이 하니까 괜찮겠지..했는데.. 그게 입덧도 끝나고 뒹굴거리는 재미가 들리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늘어지기만하고...
막달까지 과연 2kg정도만 더 늘리고 안찌울수있을런지...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노력해볼라구해요 ..
나중에 모유수유로 금새 다 빠진다고는 하는데.. 몸무게많이 늘어서 몇달씩 있으면 그게 얼마나 안좋겠어요.. 관절에도 안좋고.. 임신중독증도 있을수있구요...
전 담당샘 좋은분 만나서 격려와 잔소리 많이 들어서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아요
보통은 그렇게까지 신경안써준다고 하더라구요
답글달면서 제가 결심을 새롭게하네요 ㅎㅎ
둘다 막달까지 화이팅해요... 아자~ ^^;4. 임신 중 몸관리
'06.8.2 2:04 PM (203.255.xxx.34)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임신 전에 저체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신 중 몸무게 증가는 7-10키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8-9키로 정도 늘었다가 수술대 올라가기 직전 몸무게를 재니 딱 10키로 늘었었어요. 몸무게가 별로 안늘었더니 다니기도 쉽고, 몸도 평소에 비해 그닥 무거운 걸 몰라서 참 좋더라구요.
임신 중에 다이어트할 일이야 없겠지만, 땡기는대로 다 먹기 보다는 적정량을 먹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먹는거에 대한 상당 부분에 심리적인 요인이 있잖아요. 왠지 생각하기로는 임신하면 2명분을 먹어야 할 것 같고, 많이 먹고, 잘 먹어야 할 것 같지만(주위에서도 그렇게 권하고)... 임신 5-6개월까지는 임신 전 먹던 량과 동일하게 먹어도 아이에게는 충분한 영양이 전달된다고 하니까요. 권장섭취량을 봐도 간식을 좀 더 먹어주는 정도지 기본적인 섭취량은 임신 전과 크게 차이나지 않거든요.
그러니 스트레스 받지 않을 선에서 조심해서 드시고, 안정기에 접어든 이후 많이 움직이시고, 즐거운 맘으로 생활하시면 7키로가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만, 먹고 싶은 걸 못먹는 스트레스가 크다면, 당연히 몸무게가 더 늘더라도 즐거운 맘으로 맘껏 드시는 쪽을 권하고 싶네요. ^^5. 오히려
'06.8.2 2:04 PM (59.29.xxx.207)너무 덜 먹으려 하지 마세요.
아기가 너무 작게 저체중으로 태어나면 비만 위험도 훨씬 높아지고, 태어난후에 써야할 면역들을 태속에서 써버린다고 하니.
저는 한달 반 남겨두고 6kg 가 좀 덜되게 몸무게가 늘었던것 같은데
(회사다니면서 입맛도 별로 없고 해서 )
한 달 남겨두고 병원에서 검사하더니 애가 너무 작다고 잘좀 먹으라고
- 정말 열심히 움직이지도 않고 먹었는데 총 7.5kg 몸무게 늘고 아이 낳았습니다.
그래도 애는 안크고 - 저체중으로 나았습니다. 2.36kg.
것두 촉진제 맞고 자연분만 유도 해봤는데 맥이 너무 약해서 안되겠다구 해서 제왕절개.
물론 지금은 잘 자라지만 모르죠 뭐, 사춘기 들면 비만소지가 더 클지도.
엄마 다이어트 보다 아이가 건강한게 훨 중요하네요.6. 제경험
'06.8.2 2:06 PM (61.74.xxx.222)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 160에 56kg 으로 결혼해서 임신하기 전 65 kg 까지 늘었다가 임신당시 63kg 였습니다. 5개월 될 때까지 입덧으로 먹은것 고대로 다 토해내고 몸무게 5kg 줄어 58kg 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막달.. 저 얼마까지 나갔게요?? ... 84 kg 입니다.. 허걱... 임신중독증 뭐 그런거 전혀 없었고.. 많이 먹었던 것 같지 않은데.. 사실 많이 먹었었겠죠.. 아무래도 입덧으로 영양공급이 잘 안 되었던지.. 나중에 많이 찌더라구요.. 4kg 짜리 아들 낳고.. 진짜 억척스레 모유수유 했습니다. 직장복직하고 나서도 계속 모유수유하고.. 9개월까지 모유수유했는데.. 살 72kg 까지 밖에 안 빠지더라구요.. 3개월 이후부터 요가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도요.. 임신해서 찐살.. 별 노력없이 빠지는 건 10kg 내외인 것 같아요.. 모유수유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말이죠..
지금 저희 아들 28개월.. 저 58kg 나갑니다...살은 모유수유 끊고 돌 지나면서부터 빠지기 시작했구요.. 본격적으로 다욧해야지 빠지더라구요.. 근 7-8개월 다욧 했어요.. 그래도 14kg 넘게 빠진거니 성공하긴 한거죠??..
절대적으로 살 많이 찌우면 안 됩니다. 빠지는데 한계있구요.. 모유수유하면 금새 다 빠진다.. 그건 사람마다 달라요.. 진짜루.. 적게 먹으세요.. 살 빼기 넘 힘들어요.. 아기 낳으면 기초대사량도 떨어지는거 아시죠? 같은 양 운동해도.. 먹는 양 줄이지 않으면 살 빼기 힘들더라구요..
뼈 속까지 사무친 제 경험이었습니다.7. 저는..
'06.8.2 2:20 PM (61.84.xxx.59)158에 58키로로 결혼.. 1달뒤 아이 가져서
큰애 낳을때 73키로였어요.
젖 먹임서 머슴밥먹고, 2키로 더 찐담에...
그거 3년 유지했죠.
그러다 둘째 가져선 정신차려서 65키로까지 빠졌지만요.
임신중 몸무게 유지 정말 중요해요.
몸무게 늘면 왜그런지 몸이 더 약해지는거 같아요.
움직이기도 힘들고...
책에서도 그러지만 양질의 식사를 조금씩 하시는것이...
그리고 당연히 많이 움직이시고요..8. 영양
'06.8.2 2:35 PM (58.145.xxx.211)몸무게에 너무 민감해하지 마시고 영양가있는걸 잘 챙겨먹어야해요
그런데 임신중 20주까지는 모든 아가가 크기가 같고 그 이후로 산모에 따라 달라지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초기에 배가 나오고 몸무게가 느는건
아가가 크는게 아니고 다 산모가 너무 먹기때문인거에요..그건 조심해야죠
전 172센치구요 결혼하고 20키로... 쪘었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임신했을때 76키로였고
정말 임신확인하러 병원가면서도 체중계 올라갈 생각에 너무너무 우울했어용..
그리고 막달에도 76키로 였어요.
체중변화가 없었다는 얘기지요.
의사샘한테 칭찬많이 받고.. ㅋㅋ
아가는 3.52로 낳았구요.
지금도 무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죠.
제가 임신중 빼먹지 않고 한것은
일주일에 세번... 한시간 반씩 걷기.
숨이 약간 찰듯.. 땀이 흐르는 정도의 속도로 걸어주는게 좋구요
밥은 세끼 평소보다 조금 적은듯먹고 중간에 간식 두번정도 먹는거였어요.
적게 먹는다고 애가 부실할까 생각하지 마시고요
영양가 있는걸로 적당히 먹고 부지런히 운동하세요.9. 원글이
'06.8.2 2:40 PM (152.99.xxx.25)프린트 해놓고 틈나는 대로 읽고 마음을 새로이 해야겠어요
지금 아기가 중요하지 사실 몸매 하나도 안중요하다고 당연 생각은 하는데요
겨우 5주차에 6-7개월 뱃살에 절망하고 우울해하고 있었답니다
힘내고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10. 이제막달
'06.8.2 2:44 PM (59.5.xxx.128)저는 키167에 59킬로에 임신해서 이제 예정일 한달남았는데, 67정도 나갑니다. 막달되니까 입맛도 없습니다...ㅠㅠ
4개월까지는 입덧때문에 2-3킬로 줄었다가, 먹기 시작하니 팍팍 늡니다.
병원에서는 5개월부터 한달에 2킬로씩 쪄서 10킬로정도에 애를 낳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더군요. 갈때마다 의사가 몸무게 체크하고, 주의줍디다. 살 많이 찌면 자연분만 하기도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낮에는 양껏 먹고,(신랑이 한시간마다 무언가 먹고 있다고 그거러더라구요) 밤에는 과일도 자제 했습니다. 정 배고프면 토마토 한잔 갈아마시고 잤습니다.(배고프면 잠을 못자겠더라구요.ㅎㅎ) 과일이나 요구르트도 당분때문에 살 많이 찐다고 삼가하라고 합니다, 토마토는 야채로 분류되니까 단맛도 없잖아요... 그래서 토마토로 골라서... 입심심할때는 오이나, 당근 등 야채도 좋습니다. 고열랑, 고지방 음식 자제 하시고, 밤에 많이 안먹고 하면, 체중 크게 늘지 않으니까 너무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운동은 지금 요가 1주일에 한번씩 하고, 임신중기때는 스텝퍼 일주일에 3번 30분씩 했습니다. 그러다라 8개월들어서, 무릎아퍼서 그만뒀습니다. 10킬로 가까이 체중늘었더니 무릎이 부담되었나 봅니다.^^
지금은 조심해야할때니까 15주까지는 운동 생각마시고, 먹는거만 약간 신경쓰시면 될거 같습니다.11. 임신ㅂ
'06.8.2 3:03 PM (219.250.xxx.251)세끼니 꼬박 잘 챙겨먹되 인스턴트나 기름기 많은건 피하시고 과자같은것도 드시지 마세요.
몸에 좋은 것만 잘 먹으면 살 많이 찌지 않아요.
임신 중기쯤 되면 임신부체조나 수영,요가 등 하시면 아이 낳으실때도 도움이 되고 몸도 유연해 집니다.
물론 체중관리도 되고요.12. ..
'06.8.2 4:55 PM (124.51.xxx.10)전 이제 임신7개월 접어드는데 입덧할때 몸무게 확~~~빠진 후 결혼1년전 몸무게까지 내려갔다가
6개월 들어서면서부터 조금씩 쪘어요..그래도 아직까지 결혼전 몸무게에요..
배는 나오는데 팔뚝이랑 종아리가 얇아지고 궁딩이가 작아졌대요..
남들은 식신이 들린다는데 전 그런거 없구요..원래 엄청 많이 먹었는데 요새는 밥 반공기정도먹어요..
입덧하면서 입맛을 많이 잃었다가 입덧끝나고 나서도 되찾질 못했어요..
근데 과일은 엄청 땡겨서 과일만 무지많이 사다먹어요..
병원에서 특별히 아가나 저한테 문제제기한적이 없어서 먹는양은 그냥 이대로 유지하려고 노력중이고..
몸무게도 딱 10Kg만 쪘으면 하는데 저도 신경 많이 쓰이네요..
갑자기 요가같은걸 해야하나 하는 압박이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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