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나 잘 외우는 아이..

초등맘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06-07-31 16:40:12
저희 아이가 이른 7세인데 지금 초등1학년이예요..
어릴적부터 학습 쪽으로 빠르고 관심도 많아서
많이 안가르친 편이지만 그럭저럭 잘하고 있어요..
책 읽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이라도 책만 읽으라면 읽는데
문제는 책 내용을 너무 외우기만 해요..
외울려고 일부러 하는건 아닌데
책 내용을 물어보면 거기나오는 문장을 거의 똑같이 말할 정도로 잘 기억해요..
예를 들어 과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 거기 나오는 사실들은 너무 잘 기억하는데
조금만 응용해서 물어보면 대답을 잘 못하고 어려워해요..
책이상의 생각을 하다가 틀리게 대답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는듯이 보여요.
좀 덜 기억해도 책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해보고
모든걸 다기억하는게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것은 처내고 중요한 것만 추려내서
자기 생각으로 만드는 독서법을 익히게 하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가요??
책 읽고 독서 감상문을 쓰면 줄거리 나열이나 사실만  길게 하고 자기 생각이나
중요한 점에 대한 강조가 별로 없어요 ㅠㅠ

IP : 218.150.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06.7.31 4:48 PM (222.235.xxx.30)

    초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데요 뭘.
    저 초등학교 1학년 때 독후감 쓰다가 쓰다가 결국 포기했답니다.
    도대체 요약을 할 줄 몰랐던 거죠.
    책은 너무 좋아해서 책만 붙잡고 읽어대고
    심지어는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위인전을 교과서 밑에 넣고 읽다가 들켜 선생님께 맞은 적도 있구요 --.
    그랬는데, 초등학교 3학년에는 독서감상문으로 학교대표로 글도 썼답니다.
    그냥 좋아하는 책 실컷 읽게 놔두세요.

  • 2.
    '06.7.31 5:45 PM (203.232.xxx.23)

    잘 외우는것만 해도 얼마나 큰 장점인가요....
    아직 어린아이인데 잘하는걸 칭찬 해주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못하는것에 대해서 너무 욕심부리지 마시구요.
    엄마의 칭찬이 아이에게 얼마나 기쁜일이겠어요^^

  • 3. ..
    '06.7.31 6:40 PM (211.176.xxx.250)

    잘 외우는건 정말 좋은 점이에요..
    제 아이는 돌아서면 까먹어요.. 8세인데요.. 난감할정도로 잊는것도 많고..
    수학 1학기꺼는 거의 모르고 있구요..이해력도 좀 부족한것 같고 그렇네요..
    제가 봐도 공부쪽은 좀 아닌것 같아요..
    1학년에서 벌써 저렇게 어렵고 질문 읽어도 독해도 잘 안되는 녀석이 언제 잘하겠나 싶네요...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790 거실마루 틈에 물이 많이 차버렸는데 긴급히 할 일이 뭐가 있나요? 3 걱정 2006/07/31 411
314789 전동칫솔 어디서 사야 하나요? 4 알려주세요 2006/07/31 327
314788 너무나 알뜰한 이남자. 25 에공 2006/07/31 2,377
314787 혹 낼 오션월드 가실분.... 대명비발디 홍천 정혜진 2006/07/31 391
314786 잘난 남편 어찌하오리까. 11 미순이 2006/07/31 2,027
314785 파주 금강산랜드 수영장 어떤가요? 2 ... 2006/07/31 489
314784 도어폰 도둑맞으신분 있나요? 1 황당 2006/07/31 618
314783 친한 사람들을 멀어지게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 8 심심해서 2006/07/31 1,489
314782 악플러의 심리상태라네요. ^^ 2006/07/31 531
314781 어떻게 하면 아기가 빨리 나올 수 있을까요? 6 아기맘.. 2006/07/31 421
314780 벌써? 2 ... 2006/07/31 565
314779 저더러 가족계획 잘하라는 시어머니 22 가족계획 2006/07/31 2,052
314778 영등포 홈플러스에도 삼각김밥 만드는거 파나요? .. 2006/07/31 94
314777 종교가 '여호와의 증인'인 분께 질문드립니다. 10 0000 2006/07/31 1,494
314776 휴가철--> 악플다는 201.0.4.xxx 누군지 정말...짜증나네요. 19 강아지 2006/07/31 1,562
314775 친권이 그리 중요한가요? 8 도움 2006/07/31 959
314774 인터넷으로 책구입하려는데요 9 아이스티 2006/07/31 571
314773 옥션 친구초대 쿠폰 15 쿠폰 2006/07/31 245
314772 배나온 아줌마들 어떤 수영복 입으세요? 10 ... 2006/07/31 1,446
314771 복비 문의예요. 1 복비 2006/07/31 300
314770 목요일 결혼기념일에 갈만한 호텔 식당 추천해주세요... 5 ... 2006/07/31 1,072
314769 이번주 인간극장에 몰디브 나온다네요. 9 몰디브 2006/07/31 2,242
314768 loop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5 궁그미 2006/07/31 369
314767 음식물쓰레기 부패한 냄새요...그거 해롭다던데.. 민구맘 2006/07/31 653
314766 때비누 7 아들둘 2006/07/31 1,021
314765 오늘 은행 가보셨어요? 18 불만 2006/07/31 2,916
314764 너무나 잘 외우는 아이.. 3 초등맘 2006/07/31 1,273
314763 욕 하는 19개월 아들 어떻해야 할까요? 2 마미 2006/07/31 506
314762 대지권등기 때문에 매매비용이 더 드네요 짜증 2006/07/31 262
314761 백화점 포장코너 말고.. 다른 곳은 없을까요?? 3 ^^ 2006/07/3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