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장에서,
강사를 초빙해서 초등생들 대상으로 강의를 하였지요
그게 실습을 겸한 거라서 재료비라는 게 있었어요
제 직장에서는..재료비 걷어서 강사한테 전달해주는 일만 맡았구요
제가 그 일을 맡았네요
한 여자아이, 내일 가져온다, 엄마가 내일 주신데요 하며
강의가 끝나고 난뒤에도 계속 미뤘어요
강의 있던 날은 그 아이재료비 제가 대신 납부했구요
오늘 그 아이가 결석을 했네요(혹 그 재료비 안 낼려구 한건 아닌가 ㅡ_ㅡ)
집에 전화를 했지요
대뜸 엄마왈, 재료비 받을라구 전화했어요??
저 : 아니 오늘 **가 결석을 했길래 왜 했나 싶어서요(어물어물)
엄마 왈, 오늘 우리 휴가가요 그래서 결석시켰어요
저 : 그건 그렇구요 재료비 어쩌구 저쩌구..
엄마 왈, 우리 아이는 재료비 냈다던데요?
저 : 지금 아이한테 직접 확인 함 해보시겠어요?(그집 엄마 아이를 쥐잡듯 다그치는 소리 들리네요)
그러더니 지금은 돈 없구요, 담에 집으로 받으러 오셔요...
띠용~
꼴난 재료비 2000원 받으러 차끌고 출장달고(회사에서 달아주지도 않겟지만..)가야할 판이네요
걍,
전,
아이가 좀 불쌍한 것 같아
맘이 많이 않 좋네요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가 않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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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실습비, 생까는 엄마
돌아버리겟어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06-07-28 15:05:45
IP : 210.91.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상에
'06.7.28 3:19 PM (219.250.xxx.247)재료비 2000원하나 제대로 주지 못할거라면 왜 보냈을까요? 실습엔?
학교는 어떻게 다니나?
제가 예전에 학원강사 할 적에 보면 꼭 그런 엄마들 있었답니다.
교재비를 자꾸 안주는 거에요.
해봤자 천원,이천원하는데..아이 옷은 잘 입히면서 아이 공부하는 책값은 왜 안주나..학원은 뭐하러 보내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거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은 안 줄텐데 말이죠.2. 맞아요.
'06.7.28 4:15 PM (58.239.xxx.12)그런 엄마 있던데요.
심지어..학원비까지.. 안내려고 고민하는 엄마들까지..
아이 교육때문에 학원 보내는 거면서, 그게 더 교육에 안좋을텐데..
몇달씩. 학원비 밀리고 하면 아이도 다 아는데..
그렇다고 형편이 안되서 안주는 것도 아니고...
재료비 얘기에.. 학원회비 얘기까지 나왔네요.
82쿡 엄마들은.. 그럼 엄마 되지 말자구요.3. 그런...
'06.7.28 5:18 PM (221.141.xxx.30)엄마,꼭 있어요.
그러면서 기분나빠서 못내겠다고 하죠.(누가 더 기분나쁜지 몰러...)
다신..그런 경우..대납하시지 마세요.
그런 엄마들 깜박하신분말구요,대부분,,,아주 대단한 배짱으로 그러는 거거든요.
다른 윗분이 전화해서..한명때문에 지금 결산이 안되고 있다고..얼른 내라고 한번 더 전화하세요.4. 그런데...
'06.7.28 6:30 PM (220.120.xxx.33)생깐다는 것이 무슨 뜻이지요?
5. ***
'06.7.29 1:32 AM (219.251.xxx.111)저도 생깐다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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