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그냥 20평대 아파트부터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청약통장??]

이젠 청약통장으론 분양 받아 내집마련 거의 가능성 없어보이네요.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지만 ..

그냥 새아파트 사면 한 5년까지는 찔끔찔끔 꾸준히 오르기는 하니 차라리 그게 더 나을것 같아요.

제 주위 사람들 요즘 결혼해서 전세 2년 살고 많이들 바로 그냥 예산에 맞춰 대출 어느 정도 해서 다 아파트를 사더라구요.
대부분 20평대를 대출 약간 껴서 구입하고 집값 싼 지역인 다른 친구는 30평대 장만도 하고..

저희는 내년 3월말에 전세 만기, 추후 연간 저축가능액은 3500 플러스 약간 정도이지만

아직 아기가 없으니 아기 태어난 후도 고려해야할듯 하구요.

지금 수준으로 저축할 경우 내년 3월 이전에 전세금 1억에 저축액 6천 정도 가능할듯 싶구요.

딱 그맘때쯤 지금 사는곳 근처에 두산위브 새아파트 900세대 입주 시작하는데

현재 가격이 23평 2억, 33평 3억-3억1천 정도에요. 물론 입주 몇달전부터 가격 상승 되겠구요.

현재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편인것 같네요.  지역은 광명이고 입지는 그다지 좋은 편은 못되지만

전철 도보 15분, 근처 학군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 하네요.세대수도 많고..

대출 이자 비싼 이 시점에

무리 안하고 대출 받아 20평대에서 시작하고 몇년후 철산주공재건축 입주 시점에 그쪽으로 눈 돌려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33평을 전세 끼고 장만하는 방법이 가능할까요? 새아파트인데..
(무리한 대출로 일단 구입후엔 전세 주기도 힘들잖아요)

솔직히 맘 같아선 지금 사는 아파트도 새아파트라 좋고 살기도 편하고 하니

그냥 여기서 전세 연장해서 계속 살면서 철산재건축 단지 매수 기회 잡는건데

그것도 너무 너무 비싸서 역시 무리인것 같구요.

최선의 방법은 그냥 남들처럼 20평대에서 시작하는걸까요?

20평대 너무 안오르니까

예전엔 기다렸다가 더 모아서 30평 분양 받으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젠 가능성도 없고

돈 주고 사는 방법뿐인데 30평 갈 돈 모으는 사이 물가 오르듯 집값,전세값 오를테고..

계속 전세 살자니 그것도 불안할듯 싶네요. 아직 1년 좀 넘었는데도 맘이 이러는데..

[제생각은]

좀 무리를 해서라도 30평대를 구입하시는게 나을꺼 같네요.
저희도 결혼해서 2년만(95년도)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요. 그때 24평과 32평중 어떤걸 고를까 많은 생각중에 우리 자금으로 대출안끼고 24평을 사는게 낮지 않을까 해서 24평을 분양받았습니다.

헌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쫌 대출 받고 (저희때는 대출 3000천도 많다라고 생각했을때니까) 32평을 구입했으면 지금보다 재산이 더 불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32평을 구입하려고 하면 24평에 비해 가격이 너무 올라 대출을 엄청 많이 받을수밖에... 그때 한 생각이 짧았다는게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애들 학원비다 .애들아빠 사업하느라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집을 넓힐수도 없구..
남편도 집만 크면 뭐하냐... 실속있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을 하기 때문에 걍.. 이집에서 계속 살기로 하긴 했지만... 가끔... 그때 생각을 달리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광명에서 20평대 분양금이 2억이라면은 최대 많이 올라야 2억 오천밖에 안됩니다..
주위 20평대 가격추이를 보십시요..
떨어질땐 일억 칠팔천까지도 떨어질수 있습니다..
변경되는 청약제도 때문에 20평대 소형아파트 더 떨어진답니다..
20평대 소유하고 있느니 무주택 기간을 늘리려고 할테니까요..
청약을 꾸준히 도전하시던지 아니면 30평대 구입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