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해서 적어봅니다

....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6-07-24 00:16:38
일년에 한번도 안빠지고 술 드시는 남편 계신가요?
저희 남편 밖에서 안먹으면 집에서 밥먹으면서라도 먹습니다.
많이 먹는건 아니지만 밥먹을때 술먹으니 밥상을 몇시간이나 놔두고 있어야 된답니다.
전 빨리 먹고 치우고 싶은데 술때문에 그럴수가 없어요.
티비보면서 천천히 마시거든요.  속다 썪습니다.

결혼전 알았더라면 절대로 결혼하지 않았을텐데라고 대놓고 얘기도 합니다.
왜 그렇게 하루도 안빠지고 술을 먹어야 되느냐 건강을 생각하라고 얘기하는 저와 술 곱게 먹고 곱게 자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냐는 신랑이랑 대화가 안통합니다.  벌써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참 지긋지긋하게 이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고 삽니다.  
정말 속상해서 미치겠네요.  도대체 술은 어떻게 해야 끊을수 있을까요?

IP : 211.169.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4 12:20 AM (221.164.xxx.187)

    저...참고살다 20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그거 절~~대 본인의지 아니면 거의- 못 -고친다고 봐야지요.

    아..물론 고치는 분도 있겠지만 통상적으로...참으로 어려운 인생길 쳐다보면서 같이 가고 있네요.
    속 터지고 안타깝고..익명이라 그나마 이런 얘기 할때는 참 편하네요.

  • 2. 간이나
    '06.7.24 12:23 AM (121.55.xxx.22)

    그동안 쌓아놓은 사진이 수만장이니 방향잡고 편집하는게 쉽네요.
    그러나 사진 찾는것은 캐고생 ㅠㅠ
    오랫동안 봐와서 아시지요? 제니 시크소녀..맞아요 ㅎㅎ

  • 3. 저도
    '06.7.24 12:31 AM (211.48.xxx.242)

    비슷한 남자랑 사는데
    일주일에 사일은 먹어요.
    집에서 삼겹살을 먹어도,아니 반찬만 좀 좋으면 술들고 옵니다.
    술꾼의 특성인가 봐요.
    건강에 벌써 신호가 오기는 왔어요.
    40대중반인데, 집안 유전인가 봐요.
    보험이나 잔뜩..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10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사로 잡힌 나 5 ㅜㅜ 2006/07/24 1,324
73709 왼쪽무릎에서 하루에도 소리가 20번도 더 뚝뚝 거리네요..휴 5 30대중반 .. 2006/07/24 663
73708 결혼생활 10년을 헛 산 거 같습니다 19 결혼생활 1.. 2006/07/24 2,809
73707 캐나다 캘거리 사시는 분 계시나요? 학부모. 2006/07/24 190
73706 내 자전거 돌리도... 7 자전거 2006/07/24 530
73705 일본 여행가서 소포를 부칠 수 있나요? 2 답변 부탁드.. 2006/07/24 372
73704 여자도 모르는...여자의 몸이야기??인가하는 책이요~~ 2 책 질문 2006/07/24 560
73703 누군가 올리신 글을 찾습니다. 1 며칠 전에... 2006/07/24 705
73702 확장 안한 베란다에 장판이나 조립마루 괜찮나요? 5 희망 2006/07/24 1,164
73701 어흑 시어머니.. 5 ^^ 2006/07/24 1,300
73700 얼마전에 본 글인데요..도와주세요 1 소망 2006/07/24 723
73699 속상해서 적어봅니다 3 .... 2006/07/24 1,125
73698 성균관대 근처 사시는 분~~ 8 *^^* 2006/07/24 769
73697 제주펜션 스프링힐과 올리브펜션 중 고민이에요!!! 3 음매 2006/07/24 410
73696 영문 재학증명서 때문에 고생중입니다 7 흑흑 2006/07/24 502
73695 젖 뗀 아이(14개월) 하루 우유 얼마나 먹나요? 4 승범짱 2006/07/24 282
73694 82쿡 5 ... 2006/07/23 1,192
73693 30대 주부님들... 미래 자녀 주택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14 .. 2006/07/23 1,523
73692 애기놓은지 5달되었는데 이것도 병원서 A/S될까요? 산부인과 2006/07/23 575
73691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5 ... 2006/07/23 721
73690 첫째 모유수유중 둘째 임신.. 어째야할지.. 6 둘째임신.... 2006/07/23 814
73689 오늘도 시부모님 집에 다녀와서... 6 ㅠㅠ 2006/07/23 1,455
73688 닭을 싸게 사고 싶어요.(--) 4 알뜰하게. 2006/07/23 782
73687 앞뒤 돌아보지않고 버럭 화부터 내는 남편 6 으 열나 2006/07/23 1,056
73686 카레포트 정말 예쁜거 파는곳 아시는분?? 1 승준맘 2006/07/23 510
73685 친정엄마가 무슨죄 10 나도딸 2006/07/23 1,895
73684 복도식아파트계단 비상구등이 꺼져있어요. 1 비상등 2006/07/23 295
73683 추억의 "주책바가지님"~~ 5 *^^* 2006/07/23 1,204
73682 치마 들춰보는 꼬마 남자 아이.. 2 뭐야? 2006/07/23 657
73681 어제 남편이 살림을 엎었다는 사람이에요. 5 다 일렀어요.. 2006/07/2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