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SBS '체인지업! 가계부'에서 옷값만 5000만원을 소비하는 '과소비 주부'로 소개됐던 출연자가 불과 2개월뒤 타 방송국에서 알뜰한 쇼핑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부 김씨는 지난 5월17일 방송된 '체인지업! 가계부'에서 옷값만 5000만원을 소비한 '과소비 주부'로 출연해, 전원주로부터 알뜰 살림 노하우를 전수받는 방송 내용을 진행했다.
당시 자녀들의 교육비는 4만원 밖에 지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옷을 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 김씨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비난 의견을 올리는가 하면 "연출된 것 아니냐"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과소비 주부'로 지적됐던 김씨가 지난 19일 EBS '살림의 여왕'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출연해, 인터넷에서는 이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EBS '살림의 여왕'은 성공적인 가정경영을 위한 알뜰 살림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19일 방송된 '가계부를 플러스로 만드는 장바구니' 편에서는 대형마트 예찬론자와 재래시장 예찬론자 두 사람의 알뜰 쇼핑 방법을 비교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대형마트 예찬론자'로 출연해 마트에서 알뜰하게 쇼핑을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과소비 주부로 소개된 사람이 불과 두 달 만에 알뜰 주부로 나올 수 있느냐"며 비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살림의 여왕'에 맞지 않는 출연자가 나왔다. 가계부가 위험수위인 주부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살림의 여왕으로 나오다니 의심스럽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가계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런 내용인 줄은 몰랐다"며 "이번 방송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예찬론자의 소비를 비교한 것이었고 실제로 그런 내용만 소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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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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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소녀인가? 어쨌든 그 사람도 그렇고...방송을 여러가지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군요.
프로그램 담당자가 신청자 뒷조사 할 수도 없는거고..
방송타고 싶어서 허파에 바람든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중독성이 있나보죠?
이런 몇 몇 이상한 사람 때문에 진짜 '지혜로운 살림의 여왕'이어서 방송타시는 많은 분들이 덩달아 싸잡힐까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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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 주부'가 2개월뒤 '살림의 여왕'?
음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06-07-20 13:52:55
IP : 125.185.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7.20 2:13 PM (221.157.xxx.249)그 아짐 사치 허영 심하더니...티비 한번 나와보니...또 나와보고 싶었나보네요...에혀~
2. 저도 봤어요..
'06.7.20 2:50 PM (218.159.xxx.131)그 주부는 여기저기서 많이 봤어요..
부부끼리 어디 가서 방송하는 것도 나왔었는데...
그리고 우유를 얼려 먹는 거 였던가???? 하여간 뭐 음식 특이하게 먹는거 로도 나왔었네요...
인상이 참 강하게 와 닿는 분이라 저도 기억하네요...
방송도 많이 해봐서 인지 낯설지 않게 하던걸요?
과소비 주부로도 나왔군요...
왜 자꾸 여기저기서 코너에 나올까요?3. 저도
'06.7.20 4:04 PM (222.106.xxx.154)봤는데 요즘 사람답지 않게 아이둘 교육비는 합쳐서 일이십만원에
자기는 차끌고 피부미용실에..보면서 저는 신기하다 남편은 정신나간 여자라고 했지요^^
그런데 그 프로 가끔 볼때마다 느끼는게 그 주인공들 본인 경제적 마인드를 진단하겠다는
의지보다는 티비에 얼굴 알리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예를들어 옷장에 그렇게 옷이 많은데 알뜰살림 한답시고 동대문 가서 옷사고..
원래 티비가 다 시청자 눈가리기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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