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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스트레스 푸는 중...
그 약속이 다음주로 미뤄져 회사 동료들과 술 한잔 하고 온다더군요.
조금 전에 전화해보니 역시 맥주집에서 한 잔 더 하고 있답니다.
시간 늦었는데 언제 오냐교 했더니 늘 하던대로 에즈 순 에즈 파서블 이랍니다.
가능한 빨리라지만.... 지금 당장 일어나도 12시가 넘는데 무슨 일찍 입니까?
내일 출근도 안 하는데 당.연.히. 새벽에야 들어오겠지요. 정말 짜쯩납니다!!
벌써 1차 저녁값은 자기가 계산 했습니다.
카드 사용내역 제 핸드폰으로 날라옵니다.
전화 통화면서 짜증냈더니 니가 이 괴로움을 아느냐 합니다.
어떤 회사를 다니던지 늘 괴로움을 한 몸으로 느끼는 사람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힘들지? 힘내~ 격려 열심히 마음 눌러가며 했습니다.
정말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맨 날 이 괴로움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저 소리 듣는 순간 또 짜증이 확~~ 밀려와 그 괴로움은 술먹고
돈 쓰면 사라지느냐 한 소리 하니 역시나 절 사회 생활의 괴로움 모르는
무지하고 팔자 좋은 마누라인양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화 끊고 얼마 뒤 전화 다시와 한다는 소리가
자기가 일주일에 한 두번 술 먹는거 갖고 너무 화내지 말랍니다.
그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그 짜증 다 저한테 내게 될꺼라고....
그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먹는 술 값 자기가 내면 그 건 제 스트레스가 아닙니까?
여러번의 경고뒤 카드 뺏기고 그래도 사회 생활한다고 그나마 제 카드 하나 줬는데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자기가 무슨 물주인양 저렇게 술 먹는데 퍼주는 거 너무 화납니다.
나도 매일 애랑 집에서 씨름하느라 힘든데 자기만 스트레스 풀러 다니면 다냐?
짜증나는 인간~~ 나쁜 인간~~ 아~~~~ 더운데 더 열받아!!!
1. 에고
'06.7.15 12:04 AM (218.54.xxx.226)글 읽는 저도 열받아......................요.!!!!!!!!!!!!1
전 포기상태다 보니 남편한테 싫은소리는 안합니다.
그냥 문 열어주고 자리에 눕는거 보고 물 한컵 머리맡에 놓아주고 저도 잠자리에 들지요.
근데 이 더러운넘의 인간이
문 열어주면서 안웃는다고 저보고 짜증을 냅니다.
때로는 혼자 생각을 하는데 저보고 3번 이랍니다.
넌 어쩔수 없는 3번이야 그럽니다. 젠장할!
1번 웃으면서 문 열어준다.
2번 짜증낸다.
3번 아무말도 안한다.
젠장.
술 잔뜩 먹고 넥타이는 반쯤 풀고 눈은 거진 풀어지고
바지는 불쑥나온 배에 밀려 엉덩이에 걸쳐있는..
두세시에 들어오는 남편 웃으며 반겨주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정말..2. 에고고
'06.7.15 12:28 AM (124.59.xxx.77)근데 저희집 막내는 가족들에겐 베풀줄 몰라도 나가서는 엄청 베풀어요^^
엄마가 원래 퍼주는거 좋아하셔서..
미술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칠때도 알바비 받는건 애들 밥사주고 친구들 술사멕이고 엄마한테 따로 용돈받아가고..그랬었어요^^
근데 신기한게 있는데 저도 성향이 첫째병이 있어서인지 친구들도 모두 첫째에요
아마도 끼리끼리 만나나봐요3. 에구에구
'06.7.15 12:40 AM (220.73.xxx.99)울 남편이랑 어찌 그리 똑같은지..
직장 생활의 작은 고민, 큰 고민 혼자 다 하고
누구 기분 나쁘다 그러면 솔선수범 본인이 다 들어주고..
부서에서 술한잔 한다 하면 본인...절.대.로. 빠질수 없고...
빠지면 하늘이 두쪽나고..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생각보다는
직장에서 자기가 고민을 안들어주면 클나는 그 사람이 더 중요하고..
에혀..
저도 정말 속에서 열불 나는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돈이나 안쓰고 그러고 다니면 몰라...에휴..4. 음,,
'06.7.15 1:32 PM (220.127.xxx.86)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남편이 당하는걸루..
머 늦게까지 밖에 있을 일이 없긴 하지만..
술먹고 늦는다고 하면..응 알았어 나두 친구들이랑 술한잔 중이야..이따 집에서 보쟈..이럼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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