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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시 참으로 주의하셔야 되네요

로미즌 조회수 : 822
작성일 : 2006-07-14 23:00:23
아효효.... 머리가 좀 아프네요 속도 울렁거리고

저는 15개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옥션에 보면 중고장터라고
재미삼아 괜찮은 물건도 사고 그랬거등요?

마침 아이에게 필요할꺼 같은 스텝투 미끄럼틀이 하나 중고로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로 이것저것 상세하게 설명을 들어보고 그래 괞찬겟다 싶어

용달을 불러서 물건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색깔이 완전 틀린물건이 온거에요

미끄럼틀은 잘 만지고 노는거라 기스생기고 그런거는 별로 개의치않았지만

색깔이 틀리다니요...

흰색몸통에 초록색 미끄럼틀로 알고 샀는데

진회색몸통에 적갈색 미끄럼틀이 온거에요

좀 어이가 없더라고요;;;

저는 중고물건이라 전화로 상세히 여쭈어 보는거는 사람이 귀찮을 정도거등요...

물건받자마자 전화해서 이건 아니다 설명도 틀리고 사진도 틀리지 않느냐

좀 당황스럽다 말을 전했더니 그러면 자기가 옥션에 다시 물건올린다고 하면서

색깔이 틀린거냐? 그러는 거에요....여기서 너무 어의가 없더라고요

직접쓰던거를 보냈는데도 색맹이라도 그정도 색깔구분은 되지 않나요?

............................


이래저래해서 결국 물건값 반절을 제가 손해 보고 일이 마무리 됐는데요

미끄럼틀은 중간에 다른분이 대신 구매하셧고요 그분도 물건보시더니 잠시 멈칫하더라고요

근데 그분은 색깔틀린거 알고 오신분이라 바로 실어가시는데두 좀..머랄까 마니 아쉬운 표정이랄가..


중고거래하실때는 무조건 실제사진을 보고 결정을 하셔야 됩니다...

저는 실제사진이 아니고 판매자 임의로 올린 온라인상의 새제품 사진을 본거거등요

아무튼 틀린색깔을 가지고 어영부영 똑같다고 하면서 물건파신 그분..정말 얼굴이 궁금할정도에요

아참.. 미안하단 말도 없더라고요 아이 그랫군요 죄송하게 됬습니다 이런말이요



저는 솔지기 사람 심리파악에도 조금은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색깔이 틀린거는 몰랐다니 도대체 무슨생각이었던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요


실수 라고 하기에는 좀...암튼 저만 이래저래 손해봣답니다...

마음고생도 만만치 않았어요 옥션가면요?? 실사진없고 글만 적거나 신품사진 올린 물건은

아예 거래 목록에서 제외한답니다...

IP : 124.58.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7.15 2:07 AM (222.117.xxx.193)

    구매거부하시지 그러셨어요?

  • 2. 로미즌
    '06.7.15 4:12 AM (124.58.xxx.16)

    옥션에서 수수료 땜에 직거래 했었거등요;;;

  • 3. 본인이
    '06.7.15 12:46 PM (59.7.xxx.239)

    쓰던 제품이 아니고 중고거래업자 아닐까요?
    그러니 색상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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