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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퍼맨에게 마음 뺐겼다던 아짐임돠.
좀 정신이 없었어요.
그렇게 정신이 없는 틈에도 머릿속엔 수퍼맨의 넙대대한 어깨쭉지가 왜 그렇게 생각이 나던지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퍼맨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잖아요.
그 레이져를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도 자꾸만 떠오르구요.
수퍼맨이 여주인공 로이스를 바라보는 눈길이 꼭 나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씻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한참을 자고 있었을까요??
깍아놓은 듯한 외모의 한 남자가 우리집으로 찾아온겁니다.
누구냐구요?? 바로 제 마음을 뺏어간 수퍼맨인거에요.
집으로 들어와서는 우리아들 머리 한번 쓰다듬고, 저한테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우리딸을 안아주면서
저한테 뭐라 뭐하 사랑스런 눈길을 마구마구 쏘아주는겁니다.
그러더니 갑짜기 제 아이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갑자기 안방에 저랑 수퍼맨이~~
아~~ 가슴이 콩닥거려 숨을 쉴수가 없었어요.
드뎌 나의 사랑 수퍼맨과 입을 맞췄다는거 아니겠어요??
아~~ 난 정말 너무나도 복 받은 사람이야.
남편한테는 미안하지만 뭐 ~~ 이런 생각을 하던 도중에 눈을 떴더니만
ㅋㅋㅋㅋ
제가 울 남편하고 뽀뽀 하고 있대요.
이거 넘 야한가요??
하하하~~
아무래도 이 넘의 상사병 며칠갈꺼같습니다.
울남편한테 얘길 했더니만, 자다가 말고 푸하하 웃습니다.
근데 어제 우리부부 아무일도 없었어요.
ㅋㅋ
1. 동병상련
'06.7.4 9:57 AM (202.30.xxx.28)전 이번 수퍼맨 말고 원조수퍼맨....
20년도 더되지 않았나요?
초등학교때 극장구경가서 보고는
근 3-4년 동안
밤마다 수퍼맨 손붙잡고 밤하늘을 날아당겼답니다2. 헤헤
'06.7.4 9:57 AM (202.4.xxx.65)그 시누 능력 넘 좋네요. 그러기도 힘든데...시누니 올케니 그런 범위를 떠나
사람 맘 움직이는 능력이 있는 존재라 생각하심이 나을것 같네요.
말도 잘 받아주고 재미있고 서비스? 좋고 그러나 봅니다.
사회에서도 그런 사람 인기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이 시누인가보네요.
전 시누 입장이지만 저라도 올케봐서 적당히 할것 같은데 좀 그렇네요.
시누에게 얼른 좋은 남편감이 생기기 바라세요.3. ㅋㅋ
'06.7.4 10:04 AM (124.61.xxx.17)좋으셨겠어요...ㅋㅋ
4. 다행히
'06.7.4 10:08 AM (210.221.xxx.36)아이들은 엇다가 잘 치우고 뽀뽀를 하셨구만요.
ㅋㅋㅋㅋ5. 보고왔어요
'06.7.4 10:18 AM (222.238.xxx.22)수퍼맨에 저도 빠졌어요............-_-;;;;
6. ㅎㅎ
'06.7.4 10:24 AM (211.179.xxx.59)금요일날 저도 보러갈라는데 ..이거 집단으로 상사병 걸리는건 아닌지..ㅎㅎ
7. 이거
'06.7.4 10:38 AM (59.187.xxx.93)6살 아이가 잘 볼 수 있을까요?
누구 보신분 대답좀 해주세요.
영화보다가 지루해하면 대략 난감입니다.
도와주세요.8. ㅋㅋㅋ
'06.7.4 10:40 AM (222.233.xxx.154)근데 수퍼맨. 남자분들은 보고 대체로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들은 재밌게 본거 같은데. ㅋㅋㅋ
9. 원글이
'06.7.4 10:49 AM (125.245.xxx.138)이거 님.
6살 아이도 잘 보더라구요. 제가 갔을때에는 제아이는 그래도 큰아이축이였어요.
어린이손님이 거의 반이였거든요. 아주 어린손님은 아무리 나이를 많게 봐야 5살??
영화끝나고 엄만지 이몬지 손붙잡고 나가면서 수퍼맨이 너무 멋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ㅋㅋ
극장을 빠져나갈때까지 제 앞으로 걸어나갔었거든요.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지만 지루한장면 없어요. 완전 푹 빠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거든요.
그리고 ㅋㅋㅋ 님. 남자분들은 아마도.. ㅋㅋ 아시죠?10. 원글님..
'06.7.4 10:50 AM (59.187.xxx.93)고맙습니다. 금요일오후 시간으로 예약할까봐요.
11. ..
'06.7.4 10:55 AM (125.57.xxx.168)슈몽 하셨군요.. 축하합니다.. ^^
12. 뒷얘기
'06.7.4 11:00 AM (210.94.xxx.89)금번 수퍼맨 리턴즈 behind the scene !!!
이번 영화주인공 맡은 총각이 그 민망한 차림을 감내하기엔 그 부분이 너무 불룩하셔서
완성필름을 본 감독이 관객들이 너무 민망해 할 것을 우려하여
전체 필름을 모두 CG작업해서 깎아내야만 했다고 합니다. *^_^*13. 푸하하하
'06.7.4 11:20 AM (222.98.xxx.109)원글님, 개그프로 봐도 절대 안웃는 제가 지금 숨도 못쉬게 웃고 있습니다. 푸하하하.
저도 그거 봐야겠군요. 저에게 같은 축복이 있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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