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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변비... 어찌하나요?
결혼 5년차 애기 엄마 예요.
성격 무딘편이고 신경이 예민하지도 않아요.
여자 형제 없이 커서 여자끼리도 좀 가릴꺼 가리는 성향은 있지요.
제가 신경성 변비가 있어요.
직장 다니면 퇴사하는 그날까지 변비였어요
아침엔 맘이 바빠 일찍 일어나도 못가고, 회사에선 일에 집중하느라 못하고,
6개월 동안 변비약 먹은 적도 있구요(결국 그것때문에 퇴사하고 한달 쉰적도 있어요)
화장실 들어갈때 환기팬 꼭 돌리고 나와서도 계속 돌려 놓고 하지만
제가 화장실 왔다간 후 남이 들어오는게 정말 신경쓰이거든요.
게다가 변비가 심해지면 가스도 많이 차는데 참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문제는
결혼을 해서 남편과 좁은 집에 둘이 살게 된 겁니다.
결혼전엔 그래도 화장실이 두개 여서 집에선 좀 편하긴했는데
안방옆에 바로 화장실... 소리도 다 들리고 참 난감하더군요.
일요일엔 남편이 어디 나갔다 들어왔으면...싶을 때가 많았어요.
애 낳고 난 직후부터 이상하게 생리현상에 대한 부끄러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근데 애 돌 지나고 나니
또다시 신경성 변비가 도졌네요.
남편이 있으면 화장실 가기가 힘들어요.
낮에 애하고 있을 땐
울 애가 절 가만 놔두질 않아서
무슨 텔레파시가 통하는지 제가 화장실만 가려고 하면 응아를 해서
치우고 나면 또 못가게 되는...
답답해서 쓰긴 썼는데
읽어봐도 아무 해결책이 없네요.
지금도 남편 자기만을 기다려 한 밤중에 화장실 한 번 가보려고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식생활 개선..
전 섬유질 음식을 무지 좋아합니다.
숙채, 생채. 쌈, 미역.김치.
이런거 없음 밥 먹은것 같지가 않아요.
젓갈 , 게장 이런 양이 적은 반찬은 아예 먹질 않아요.
고기도 별로 안먹구요.
섬유소 먹는 양이 장난 아닌데
어찌 화장실을 잘 못가는지...
저같은 분 계신가요?
1. 심리적
'06.7.4 1:08 AM (220.85.xxx.249)문제인듯 하네요..-_-a
저 역시 한동안 그런게 신경쓰여서...신경성 변비였다는..-_-;
그럴땐 차라리 아침에 볼일을 끝내도록 해보심이 어떠세요?
남편분 일어나기 전에 깔끔하게 해치우는거죠.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_-;)
(말이 좀 이상하네..-_-;)2. 평소에
'06.7.4 1:10 AM (61.85.xxx.59)미지근한 물(보리차든, 옥수수차든..) 많이 드셔 보시구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 한컵에 밥숟가락 하나 정도의 식초를 넣어 드셔 보세요.
제 경우엔 효과 있었어요.
식초가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도 하니까 일석이조가 되겠죠.
화장실 냄새는 볼일본후 성냥 하나 켜주면 냄새 싹 없어져요. 가게 같은데서 성냥 좀 구해다 놓으시면
볼일 보는데 편할 거예요.
님 예민하지 안하고 하셨는데, 상당히 예민하신거 같아요^^3. 저도좀
'06.7.4 1:13 AM (220.85.xxx.50)그런편이에요. 아직도 누가 왔다갔다하면 절대 해결못해요.
지금은 화장실이 두개라서 미리 경고하고(얼씬도 못하도록) 방문닫고 화장실문닫고 들어가있어요.
가끔은 물도 틀어가면서....방향제냄새 너무 싫어하는데 화장실에만 벽에 붙이고 한번씩 누르는 작은방향제 붙여놨어요.크린에어 뭐 그런게 낫더라구요.물은 얼마나 드시나요?물많이드세요4. 깔끔하신 분
'06.7.4 2:08 AM (211.245.xxx.85)깔끔하신 분인가봐요..
성격은 어쩔수 없는거겠지요..
아기 응가 했을때 치우는건 좀 늦게 하셔도 되요..
아기가 그것 때문에 어떻게 되는거는 아니니까요^^
우선 변비 고치시려면 정기적으로 남편분 안계실때 변을 보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말린 자두나 자두주스를 추천합니다.
이게 직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까스활명수도 가끔 마시는데..이것도 효과 괜찮아요..
진한 커피도 좋은거 같구요..빈속에 마시는 커피우유도 좋구요..
참, 참외나 오이를 씨 빼지 않구 먹는것도 변비에 좋다네요..5. 똑같아요
'06.7.4 3:29 AM (65.110.xxx.221)저도 성격이 참 무딘편인데 이 문제에 있어서는 쫌 유별나요.. 원글님하고 많이 비슷하죠?
누가 있으면 화장실 안가고..이건 어릴때부터 그랬던거같아요..
밖에서 누구 만나고 있을때 화장실간다고 일어나는게 좀 챙피하다고하나 그래서
왠만하면 집까지 그냥 와요 ^^;
그리고 전 호주 배낭여행갔을때 30일동안 한번도 큰일을 못본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이 완전 노래지고 여드름 장난아니고 가스차고.. 어이구야..
처음에 결혼했을떄도 남편 나가고 없을때만 화장실 앉아있곤 했는데(전 일부로 내보낸 적도 많아요)
그것도 갑자기 남편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아프던 배도 멀쩡해지고..
근데 저도 섬유질로 된 음식은 진짜 많이 먹거든요..샐러리도 하루에 6개정도는 그냥 먹고
모든 음식이 다 채소 많고 김치도 많이 먹고 ..
요새 .. 전 아보민플러스라는거.. 남양알로에에서 나온거를 비타민 먹을때 같이 꾸준히 먹어주고요
하루 건너떴다 싶을때는 좀 더 많이 먹어요.. 변비약이랑은 틀리다고 해서..맘 놓고 먹네요..
이거 좀 아직까지는 효과 보고있는거같아요.. 한 6달 저도 먹은거같아요..
파김치도 먹을때는 효과가 좀 있고요.. 고구마는 딱히 저한테 안들어요..
전 빈속에 아이스크림 먹고 바로 뜨거운 커피 마셔주는 걸로 속을 자극해서 일 보곤 했는데..
요새는 설탕 줄이느라 아이스크림을 안먹어서 이 방법은 자제중이예요. 가끔하면 약간 효과 보실꺼예요
전 아무것도 안해도 매일매일 아침에 신호 오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부러워요..6. 저요
'06.7.4 4:08 AM (61.81.xxx.191)극심한 변비요
우유 한컵에 청양고추가루 3숫갈타서 드셔요
5분후면 시원한 설사를한대요 그래도 탈 안나요
유명하신 한의사님의 강의중에있어요
그리고 평소 물 많이드세요
애기들 변비일때 참기름 한술 먹이세요 금방입니다7. 남매맘
'06.7.4 10:45 AM (211.55.xxx.155)저랑 오빠가 그렇게 사이가 좋았었어요.
오빠 첫사랑의 역사나 그런 것도 제가 다 알고 오빠가 저 좋아하는 취향이나 그런 거 다 알고
서로 대화가 통하는 정신적으로 기대는 사이였어요.
뭐 간지르며 놀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정신적인 유대가 상당히 강했었죠.
가까울 수는....그럴 수는 있어요.
근데, 시누가 참 눈치가 없네요, 아무리 결혼 안 했어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을 텐데...
전 오빠 결혼하고 딱 한 달 되니까 알겠더라구요. (같이 안 살았기 때문에 한 달 지났을 때까지 만난 적은 신행 왔을 때랑 그 뒤 어버이날 딱 두 번이었어요)
새언니가 - 오빠가 아가씨 얘기 참 많이 해요. 백화점 쇼핑가면 이거 **이가 좋아할 만한 건데 그런 얘기도 하고,
아가씨가 더 잘 클 수 있었는데 길을 열어주지 못 한 게 한된다는 말도 하고...
그 말을 하는데, 표정 보니까 딱 알겠더라구요.
아, 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내가 지워지지 않으면 새언니가 불행할 거고, 그럼 오빠한테도 안 좋겠구나...하고.
그 뒤부터 의도적으로 오빠랑은 떨어지려고 노력을 했고,
오빠가 전화해 오거나 약속같은 거 만들려고 해도 피하면서 그런 시간은 새언니랑 가지는 거라고 농담처럼 전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랬다고 해도 새언니 입장에선 걸리는 게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었을 텐데,
시누이가 저렇게 나오면 원글님 속 좀 썩겠네요.
넌지시 한 두 번 말해도 못 알아먹으면 남편에게 자존심 상하지만 솔직히 말하는 내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얘길 해 보세요.
그냥 평생 두고 볼 수는 없잖아요.
시누이 시집가도 문제됩니다.
시매부도 신경쓸 거예요.
저랑 오빠 관계가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는데도,
옛날에 친했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신랑 기분나빠할 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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