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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요

만약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06-07-03 11:46:20
님들에게, 우리나라 최고 사립대 공대+대학원을 졸업하여

s전자 연구소에 근무중인 20대 후반의 아들이 있는데,

주위 친구가 여상 졸업에 작은 회사 사환으로 근무하는 아가씨를 며느리로 소개해준다고하면

기분이 어떠실것 같으신가요?

만나게 해주실 건가요?

외모는 키 175에 평범합니다. 집은 평범하구요. 4형제중 막내입니다. 형제들도 다 그 아들정도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해서요.

혹시라도 제 글에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제가 이상한건지 너무 궁금해서 참 이상한 내용이지만 글을 씁니다.
IP : 211.114.xxx.1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맘
    '06.7.3 11:48 AM (210.106.xxx.38)

    제가 그엄마면 기분은 나쁘겠군요..일단...
    사람차별하는건 아니지만...

    근데..그아가씨도 그자리를 좋아라할까요...?

  • 2. ^^*
    '06.7.3 11:48 AM (210.95.xxx.231)

    솔직히 사람이라면 '뭐하자는건가?'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죠.
    그게 올바른 마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간이니까요...

  • 3. 솔직히
    '06.7.3 11:49 AM (61.66.xxx.98)

    기분은 안좋지요.
    연애가 아니고 소개라면 기본 조건은 맞춰야 하는건데요.
    친구분이 그 여자분의 엄마에게 생색내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싶네요.

  • 4. ㅎㅎㅎ
    '06.7.3 11:51 AM (221.159.xxx.238)

    친구라면서요..
    친구라면 님(만약에)을 잘 아실텐데 그렇게 소개해 주었다면 뭔가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그렇게 잘 나가는 아들이 아직 반반한 여자친구 하나 없어요..???
    기문은 머.. 특별나지 않는데, 보아하니 누가 그집 며느리가 될지 모르지만, 좀 힘들겠군 싶네요..

    만약 저에게 그런 제 아들이 있다면 우선 말은 전하고, 만나볼래?? 해보고 싫다면 그만두고, 만나고 싶다면 주선해주지요 머..
    그런 잘난(!) 환경에서 여자 하나 못챙긴 내 아들놈이 못난거지요.. 머.

  • 5. ㅎㅎ
    '06.7.3 11:52 AM (211.178.xxx.49)

    나중에 동서들끼리의 어울림도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 6. 연애가 아니면
    '06.7.3 11:53 AM (219.248.xxx.110)

    중신인데 양쪽이 비슷해야 되지않을까요.
    아님 부족한점을 카바할 수 있는 점이 확실히 있던지..

  • 7. 세상물정
    '06.7.3 11:57 AM (211.217.xxx.214)

    그 분 참 세상 물정 모르는 분 같습니다. 그냥 귀엽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도 세상 물정 모르는 그렇게 소박한 분들이 계시는군요.

    연애를 했다 하면 모르겠으나 중매를 그렇게 들기는 힘들죠?
    일단 본인한테 한 번 물어보시죠 뭐.

    그리고 그런 조건의 여성이랑 결혼한 경우를 보았는데요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여상 나와서 은행원이었는데
    여자가 예쁘고 똑똑하여 원글님 아드님과 같은 회사 핵심 부서 남자가 연애해서 결혼하던데요. 여자는 나중에 고졸 서럽다고 야간인지 대학도 다시 가구요.

  • 8. 캐시
    '06.7.3 12:04 PM (61.98.xxx.25)

    좋게 거절하시는게 좋겠네요
    대충 맞는게 편해요 연애도 아니고 중매를 굳이 만나야 하나요

  • 9. 아드님
    '06.7.3 12:04 PM (203.247.xxx.11)

    일단 아드님이 내켜하지않을거같네요... 소개시켜주신다분한테 핑계대시고 소개받지않는게 좋을거같네요... 정말 연애가 아니고 중매인데...

  • 10. 중매라면
    '06.7.3 12:05 PM (221.143.xxx.143)

    어울리는 자리는 아니네요..
    여기 게시판은 어떨지 모르겟지만
    동네 비슷한 연배의 자식둔 분들 붙잡고 말하면 모두 중매주선한 사람을 뭐라 할것 같은데요
    예전에 저희 남편 친구 어머니께서 저희 남편 중매 선다고 자주 하셨다더군요
    조건은 고졸이구 작은 집 한채 상속받고 집에서 신부수업중???인 20대후반 아가씨
    저희 남편은 *사..
    집도 한채 있구 최상의 조건이라며ㅠㅠ
    정작 자기 아들 연애해서 소개시키려구할대는 여*사 아니라고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당시 여자가 *사는 아니었지만 약* 였는데

  • 11. .....
    '06.7.3 12:09 PM (222.235.xxx.18)

    기분이 좋지야 않겠죠.
    그런데 중신은 보통 엇비슷해야 소개시켜주지 않나요?
    윗분 말씀처럼 그걸 커버할 뭔가(재력이 된다던가 성격이 너무 좋다던가)가 아가씨 쪽에 있던가
    아드님에게 뭔가 있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그 친구분이 약간은 이상한 중신을 하신 셈...

    남자쪽이 능력이 아주 좋고 여자쪽의 맞벌이를 바라지 않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이렇게 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능력있는 여자는 맞벌이하려고 하니까요..
    원글님이 며느리가 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던 것인지...

  • 12. 일단
    '06.7.3 12:11 PM (221.146.xxx.65)

    잘되서 결혼까지 가게 된다손 치더라도
    이걸 문제 삼은 님께서 앞으로 며느리랑 갈등 생기지 않을까요?
    이런 고민 없이 만남에 오케이 하셨으면 모를까 머뭇거리시게 된 똑같은 이유로 살면서도 서로 힘들지 않을까요.

  • 13. ...
    '06.7.3 12:36 PM (58.73.xxx.95)

    원글님 아들 잘 알고 계신 친구일텐데
    그런 조건의 여자를 소개한다는 친구가 좀 이상하네요
    여자분의 조건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그냥 둘이 좋아 연애한거라면 문제가 안되지만
    친구분한테 소개하는거면, 웬만큼은 서로 조건을 맞추는게 당연한거니까요

    솔직히 제가 그 여자라면...
    그런자리 소개해줘도 마다할것 같네요
    전 결혼은 웬만큼은 학벌이든,조건이든 엇비슷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조건차이나면, 전 제가 오히려 불편하고 괜히 눈치보일것 같네요

  • 14. ...
    '06.7.3 12:56 PM (210.94.xxx.89)

    아드님이 연애해서 데려온 경우라면 좀 더 고려를 해봐야겠지만,
    선자리라면 조건안맞는 선을 구지 볼 필요 없죠.
    나중에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때도 그렇고, 갈등이 생길 소지가 다분하네요..

  • 15. ..........
    '06.7.3 1:16 PM (210.94.xxx.51)

    기분이 어떠실것 같으신가요?
    -> 기분이 안좋.......기 이전에 좀 황당할 거 같습니다.
    (주변에 그렇게 결혼한 커플이 있긴하지만 둘이 연애한 경우였음)
    아직 순수하구나, 하고 좀 쓴 웃음이랄까.. 그런느낌 들거같네요..

    만나게 해주실 건가요?
    -> 아니요.. 요새 다른 선자리가 몇 개 있다고 그거 먼저 본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피할 거 같네요.

  • 16. 기분
    '06.7.3 2:01 PM (124.254.xxx.146)

    비추입니다. 교통 무지 안좋고 초행이심 고생하세요. 전국에서 도로사정 최악입니다.
    전철도 편하고 처음이심 2 층버스 로 시내구경 삼아 돌아보세요
    ktx 동반석이 훨씬 편하실 듯 싶어요. 달맞이 고개는 주말에 차 많이 막혀서 별로 권하고 싶지않네요.

  • 17. ..
    '06.7.3 2:10 PM (211.117.xxx.119)

    서로 너무 좋아서 결혼 할 수는 있는데요.
    잘 사는 경우는 잘 못봤어요.
    학벌때문에 대화가 안통하네 어쩌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서로 인격이 받쳐주질 않으면, 피차 피곤하게 살더군요.
    대학을 나온 경우는 고학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부모님 도움 받으며 편한 인생 걸어온게고..
    고등학교만 나온 경우는 어린나이에 바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건데, 아무래도 세상보는 시각차이가 크죠.
    또래친구가 그냥 소개팅 시켜준 상황이라면 뭘 몰라서 그런다 싶기도 하겠지만..
    나이 드신 분께서 왜 그런 중신을 서겠다 하시는지 참..

  • 18. ㅋㅋ
    '06.7.3 2:29 PM (211.203.xxx.3)

    어머니로서는 유쾌한일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쫌 그렇네요.
    학벌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 19. 냐옹
    '06.7.3 2:33 PM (220.85.xxx.235)

    그 상대방 맞선녀가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겠죠.
    제 주위에 서*대 법대 출신 검사 남자분과 결혼한 상고 출신 여자분이 있는데요.
    처음 만날 당시에는 남자분은 고시생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서* 여상 나오셨어요.
    전혀 지적 수준차이 안나고 남편한테 존경받으며 정말 이쁘게 잘 살아요.
    20여년 가까이 전에 서* 여상 들어가기 정말 힘들었대요.
    중학교 내신 손가락 안에 꼽혀야 갔다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동생이라도 대학 보내려고 상고 갔대요.
    졸업하고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친다는 삼* 에 들어가고,
    인물도 이쁘고, 똑똑해서 40 가까이 된 지금도 회사 잘 다니고 있구요.
    스스로 돈벌어 방통대 + 고려대 대학원 졸업하고...
    이런 정도의 여자분이라면 고려해 볼만 하겠지요.

  • 20. ..........
    '06.7.3 2:50 PM (61.66.xxx.98)

    윗님...
    그건 20여년전 이야기죠.
    그때야 집안이 좀 어렵고 똑똑한 여학생들 중 여상간 경우 꽤 되거든요.
    서울여상같은 경우는 인문계가기 보다 훨씬 어려웠고요.

    그런데 지금 세상이 그렇나요?
    현재 20대로 여상갔다면 집안이 매우 어렵거나,
    부모님의 사고방식이 이해하기 어려울정도로 구시대식이거나
    아님 공부를 못했거나....
    다른 경우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 21. 아닌데..
    '06.7.3 2:59 PM (58.238.xxx.65)

    위에 지금 20대 여상 갔다면 집안이 매우 어렵거나 공부를 못했거나 부모님의 상고방식이 구시대적이거나...꼭 그런건 아니에요..
    제 친구중에도 서*여상 나와서 지금 모 대기업 계열사 다니는 친구 있는데요..
    그친군..그친구 중삼때...실업게 간다 햇을때 담임선생님도 부모님도 심지어는 친구들도 발칵 뒤집혔었죠. 공부 잘하는 아이였거든요. 집안도 상류층은 아니지만 괜찮았구요.
    근데 그 친구 왈 "난 대학가서 딱히 하고싶은 공부가 없어.."
    실업계 가서 차근차근 자격증 준비해서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참고로 저희 때도 서*여상은 상위 몇%만 갈 수 있었습니다.

    얘기가 좀 다르데로 샜는데...
    어머님 입장이시라면 그런 선자리가 들어온 것이 기분 나쁘실 수 있겠지요.
    사실 지금은 그게 뭐 어때서 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도 나이를 먹고 제 아이가 컸을때 어찌 되어있을지 장담할 수 없네요..^^;;

    여튼...주선해주신 분은 그런 조건 고려하는 그런 마음이나 시각이 전혀 없이
    그 아가씨 사람 하나만 보고 사람이 너무 좋아 중신서시려고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기분 언짢으시더라고 담아두지 마시구요....

    마음에 안 차신다면 어머님께서 적당히 둘러대시고 거절하시는 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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