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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땡잡았습니다.

소금별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06-07-01 23:36:33
아이 데리고 도서관 댕겨오다가..
아파트 화단근처에서 교회바자회를 하더라구요.
지나치려는데, 아들녀석이 부침개를 너무 원츄하여, 하는 수 없이 부침개 한장 먹다가..
유행지난 옷들 사이에서 쓸만한 원피스를 하나 보고...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가격 물어보니...   어라.. 500원이래요... ㅋㅋㅋㅋ
너무 저렴해서 당황.. 하다가.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500원내고 집에 와서 입어보니..
완죤히... 대박입니다...
올여름 새로 구입한 원피스보다.. 훠~~ 얼씬 스탈도 좋고.. 날씬 해보이네요...
ㅋㅋㅋ

저 오늘 땡잡은거 맞죠?????
IP : 218.52.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엄마
    '06.7.1 11:38 PM (61.84.xxx.80)

    네 땡잡으셨네요.축하드립니다..
    가격도 만점, 거기에 마음에 드신다니 ..

  • 2. 와~
    '06.7.1 11:41 PM (218.52.xxx.9)

    아무리 바자회지만 옷이 500원이라니 넘 저렴하네요
    5000원을 잘못 쓰셨나 헷갈렸어요
    거기다 스타일도 맘에 드신다니 넘 기분 좋으시겠어요 ^^

  • 3. 소금별
    '06.7.1 11:45 PM (218.52.xxx.85)

    500 원 맞습니다....
    정말 예쁜빨강색에 큰 장미꽃(흰색으로, 보통 아이머리만큼한...ㅋㅋ) 이 프린트 되어 있는 져지(?) 원피스랍니다.. 나시구요... 소매도 적당해서 어깨쪽도 예뻐보이네요.. 너무 많이 파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날씬 해 보여서 좋아요... ㅋㅋㅋ
    캐이블이 없어 사진 못올려요..
    보여주면서 .. 마구마구 자랑질하고픈데,
    아까비라.

  • 4. ^^
    '06.7.1 11:46 PM (61.98.xxx.91)

    축하드려요~~바자회~알뜰시장 이런것들 참 좋아라 했는데 요즘은 잘 보기 어렵네요~

    저도 애들 어릴때 바지회 매니아였답니다.

  • 5. 그럴때 있죠
    '06.7.1 11:49 PM (222.107.xxx.116)

    비싸게 주고 산 옷은 정작 몇번 안입어지는데, 의외로 넘 싸게 산옷이 입으니 딱 맞고 맘에 들어서 맨날 입고 다녀질때 있더라구요.

  • 6. 축하..
    '06.7.2 12:14 AM (61.83.xxx.82)

    그럴때가 있어요.
    저도 작년에 지나가다 바자회하길래 대충 훓어보았는데
    스파이더맨 냉장고 티.. 5백원 하길래 얼른 집어들었죠.
    우리 아들이 스파이더맨 광팬 이거든요.
    몇번 입지않은것 처럼 거의 새것이나 다름 없더군요.
    저도 그 때 땡잡은 기분이었습니다.
    그 스파이더맨 티셔츠가 동네에서는 아무데서나 팔지 않고
    수입품 상가에나 가야 살 수 있어 일부러 남대문 수입상가 다녀오곤 했었는데
    길기다 500원에 스파이더맨 티셔츠라니.. 횡재가 따로없지 뭡니까..
    땡잡은거 축하드립니다.

  • 7. 우리아파트도
    '06.7.2 12:18 AM (59.13.xxx.172)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주말에 장이 많이 열렸는데
    아이들이 엄마몰래 장난감을 가지고 나와
    100원에 팔구 그래서 혼나는 아이들 많았었는데..

    장터는 구경만해도 너무 재미잇어요..
    기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 8. ㅎㅎ
    '06.7.2 5:28 PM (221.139.xxx.126)

    저희집에도 천원짜리 토스터기, 오백원짜리 드라이기 있네요. ㅎㅎ 바자회라곤 하지만 그리 팔아주신 분들 너무 고맙죠 ㅎ

  • 9. 아..전 전에
    '06.7.2 7:18 PM (222.107.xxx.116)

    블루독 골덴바지를 1000원에 샀어요. 완죤 새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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