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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코드 안맞는분 계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ㅎㅎㅎ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06-07-01 11:36:27
집안 사람끼리 정 나누고 잘 지내고 싶지만...
맘은 꿀떡같지만 살다보니 코드 안 맞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저희 집안에는 유독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데요.(형부예요)  모이면 꼭 술마셔야하고 맏이로써 대접 받고 싶어합니다. 형부께서는 자존심도 엄청 강하시고요. 상대방에 배려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만나면 불편하거든요.  
저희는  나름대로 할 도리 한다고 생각하는데...모임이나 명절때 지나고 나면 코드가 맞지 않아 영 찜찜하네요.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결혼 연수 오래되신 분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IP : 211.232.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히
    '06.7.1 11:40 AM (222.108.xxx.62)

    그렇게 코드 안맞는 사람은 없지만....(나름 불편한 사람은 있습니다요..)

    그래도 형부시니 명절때 잠깐 뵙는 게 다겠지요. 그때만이라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카바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내 느낀 거 다 솔직히 표출하고 살면 언니랑 사이가 안좋아지더이다.^^

    좋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코드 안맞는 사람이 시어머니거나, 시아버지거나, 혹 남편이었다면?(윽,,,,)
    형부가 언니랑 사이좋게 잘만 지낸다면 일년에 몇번은 봐주시구요. 피치못할 경우 외에는 마주칠 일을 만들지 마세요. 쉽진 않겠지만요.

  • 2. 가능한한
    '06.7.1 12:24 PM (210.183.xxx.175)

    덜 부딪치죠
    모여야 하는 날은 할 수 없지만
    뭐 저러거나 말거나로.

  • 3. 고작
    '06.7.1 2:17 PM (125.181.xxx.221)

    일년에 몇번이나 만난다고..
    또 맏이로써 대접받고 싶어하면..대접해드리면 되잖아요..그거 어렵나요??
    내 언니를 생각한다면 ..양잿물을 마시고 죽는것도 아니고..
    형부가 너무 싸가지 없고..나쁜놈이라..언니속을 무지 썩인다던지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참아주세요..
    술 마셔야 하면..조금씩 마셔주면 되지...
    그거..술마셔야 한다는 핑계로 ....언니랑 인연을 끊을 셈인가요??

    제 동생이 작년 연말에...가족들 모두 모였는데..(멀리 전국 각지서 다 모였죠.. 서울로 상경)
    우리도 서울로 갔는데...정작 서울에 사는 막내동생이...
    안오더군요.. 형부들 모이면 술마셔야돼서..자기 남편 힘들다고.. 그냥 쉬겠다고...
    그 담날...그럼 가족들이 서울까지 왔는데...동생네 집에 한번 차마시러 갈테니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것도 안된다면서.. 약속있다고 하더군요.
    결혼하고 한번도 못가봤는데... 언니 오빠들을 그렇게 무시해도 된답니까??

    솔직히 ...
    그 전날..친정식구들..술은 한방울도 안마시고 그냥 놀았지만..그럴 계획이였지만..
    동생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불쾌해서요..
    항상 막내라서 안쓰럽고...엄마의 사랑이 뭔지 모르고 그냥 자란 동생이라 가슴 저린 그런 동생이였는데
    맘속에서 서서히 떠나집니다.

    그게 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가족들 소중한걸 몰라서 그렇치~ 싶은 맘이 들다가도
    괘씸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세상에 저 혼자 잘난사람 없습니다.

    사람맘..다 거기서 거깁니다.
    본인 싫어라~ 밀쳐내는거 모를만큼 바보 없고..
    형부들 싫다고 하는거겠지만...언니를 사랑한다면..언니가 맞다면
    언니를 봐서 참아줘야하는건데... 잠깐 코빼기만 좀 비치고..한시간 앉았다 돌아가면 될일을
    것도 못해주는거...

    형만한 아우 없는거 틀린말 아닙니다.
    늘 동생들 생각하면서...가슴 졸이고..눈물 흘렸던..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스러운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래도 울 남편...막내 처제가 그러는거 뻔히 알면서도 ...
    둘째 동생이 새로 이사간집에 집들이 선물로 가스 오븐 한대 사줘야 겠다고 했더니만..
    해줄려면 막내도 사줘"하더군요.. 막내네가 둘째네보다는 형편이 더 못하잖아..하면서..

    요즘 남편 사업이 어려워졌는데..
    그래도 맏이라고..얼른 돈 벌어서..처제들 집이라도 한채씩 사줘야 한다고..
    말이라도 하는게 너무 고마워서 눈물 나던데...

  • 4. 같이
    '06.7.2 12:34 AM (210.205.xxx.140)

    밥도 먹기 싫어요..
    전 시부,,시동생이랑 코드가 안 맞아요..물론 셋다 각기 다릅지요..
    만약에 내가 며늘이 아니고 딸이었다면 시아버지랑 아마 단 십초도 사이좋게
    지내지 못했을 겁니다..
    정치,종교,인생관 뭐 다~요..그래도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듣는 성격은 아니라..
    일일이 반대론을 펼치는데요..아주 피곤합니다..
    내가 그리 자기들과 다른거 알면 아예 얘기를 꺼내지 말았으면 좋겠구만,,
    으이구...
    한번씩 시댁갔다오면 내가 미쳤지 합니다..
    왜 거길 가가지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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