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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시모

완전짜증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06-07-01 09:55:59
제가 둘째를 낳은지 50일 됩니다.
이녀석이  도무지 잠이 없어서  하루 14시간을 한 잠도 자지 않고 계속 보챕니다.
중간 중간 자다 깨다 보채는게 아니라  내리 12~14시간을 그리합니다.
제가 하루하루가 어찌 가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시댁에 전화 당근 제대로 못했죠.  
시댁이고 어디고 간에 안부 전화할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어제 남편에게 시어머니 난리난리 났나봅니다. 전화도 안 한다고

할 수없이 전화 했더니,
아기 잘 크느냐는 말도 없고,  애가 잘 안잔다는 말에 너 힘들어서 어쩌냐는 말도 없고,
뭐 그런것(울 아기)이 있냐는 둥, 본인은 애를 다섯 낳아 키웠지만 그런 애는 없었다는 둥...
제가 ㅇㅇ애비(남편)도 그동안 전화 안드렸냐고 그랬더니,
걔는 바쁜데 어떻게 전화 하냐고...

나참...  아무리 시어머니라지만, 정말 싫었습니다.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이젠 의무적으로 하던 일도 하기 싫어지려구 합니다.
IP : 210.126.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7.1 11:16 AM (218.48.xxx.37)

    어디서 교육을 받고 오는 건쥐...
    울집도 똑같습니다
    전 이담에 꼭 쿨~한 시엄니가 되겠다고 매일매일 다짐한답니다

    울 시엄니 저 조산기로 입원해서 요강 침대에 두고 며칠을 드러누워 있다 나왔는데도
    아들 불러서 자기 대접이 소흘하다고 눈물 짜고 난리였답니다
    정이 갈래야 갈수가 없지요

    본인이 처신 한건 생각도 안하고 아직도 말엄청 많아요
    남편까지도 정 떨어지려고 그럽니다

  • 2. 동감 2
    '06.7.1 11:23 AM (221.138.xxx.103)

    저는 임신 중에 시누이 생일 안챙긴다고
    노발대발....
    입덧은 안하는지...애가 언제가 산달인지...
    물어보지도 관심도 없고...시누이 생일 안챙겼다고
    난리.... 내가 직접 받았으면... 들이 받았을걸...
    신랑이 받는 바람에 아직도 시부관게 유지되고 있지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열납니다..

  • 3. ..
    '06.7.1 11:28 AM (202.30.xxx.243)

    노여워 하던지 말던지
    기냥 몸 편한대로 하실 도리만 하세요.
    뭘 일일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
    그렇다고 함부로 대하진 마시구요.

  • 4. 제일같아서
    '06.7.1 11:56 AM (59.13.xxx.172)

    다 지난얘기지만 또 화가나네요...지난일들...
    암튼 지금은 시댁과 남처럼 삽니다..
    이런일들이 반복되면 어쩔수 없답니다..며느리도 사람인지라...
    임신해서 입덧했더니...사람이 아니라는....그럼 개가 입덧하나요?
    암튼 또 협압오르네요...쌓이고 쌓여서 지금은 남남처럼...
    꼭 챙여할때만 보구 살아요...그래도 당신들이 한행동이 있어서
    저한테 아무말 못하십니다...^.^

  • 5. 경험자
    '06.7.1 12:25 PM (211.55.xxx.145)

    시어머님이랑 상관없지만
    희망적인 말 제가 한 마디 해 드릴게요.
    시어머니 말씀은 한 귀로 흘리시구요. ^^
    제 아들이 님 아이처럼 무지 잠 안자서 고생고생 했었는 데
    우리 아들 무쟈게 공부 잘합니다.
    어릴 때 잠 없는 애들이 공부 잘한대요. ^^
    시어머님 일이 아니어도 지금 한참 스트레스 엄청 쌓일 때이잖아요.
    스트레스 모두 잊어버리시고 희망차게 사세요.

  • 6. -.-
    '06.7.1 1:02 PM (59.187.xxx.217)

    원래 그런건가요...저두..임신하고 일케나 섭섭하게 하실줄 몰랐습니다.
    에효...기대를 왜해가지구...
    근데..기본아닙니까? 지나가는 사람들도..
    임신한거보믄..힘들어서 어떻해요?말해주구..
    지하철에서 자리양보해주구..
    시장에서도 알아서 물건값깍아주던데...

    모르는 사람에게는 잘하실까?
    아..속이 타들어갑니다.ㅠ.ㅠ

  • 7. 뜨거운
    '06.7.1 1:06 PM (220.117.xxx.46)

    것이 올라오는 게..ㅠㅠ
    저도 노산인데다가 첮번째는 자연유산에 두번째도 유산기로 회사 당장
    그만두고 누워있었는데 유난스럽게도 군다고 짜증을 내는지..
    애 낳은 후에는 애 봐주기 귀찮으니 제사 때도 오지 말라더군요.
    유산기 있어 조심하던 임신기에는 일찍 안 온다고 야단야단 하더니..

  • 8. ...
    '06.7.1 1:18 PM (220.78.xxx.50)

    어제가 예정일이 였습니다.
    울 시댁 소식 없냐 전화 한통 없네여... 쩝..
    기대두 안하고 있었지만. 이런글 읽으니 저두 속에서 올라오느게 ...ㅡ.ㅡ

  • 9. 짜증
    '06.7.1 4:22 PM (220.73.xxx.113)

    저도 임신했을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한끼 먹는것도 움직이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우리 시어머니 전화해서 같이사는 시누이 부모랑 떨어져서 대학교 다니느라 힘들텐데
    아침 밥도 안 챙겨서 학교 보낸다고 노발대발.
    아침밥 안 챙겨 준다고 전화 해서 이르는 시누이나
    며느리 입덧은 별것 아닌 대수로운 일이고 자기 딸 아침밥만 중요 하게 생각하는 시어머니나
    어쩜 그리 똑같은지.

  • 10. 그냥..
    '06.7.2 1:40 AM (211.117.xxx.119)

    남의집 아줌마라고 생각하시면 기대도 없고 맘이 편해요.
    남의집 아줌마가 뭐하러 날 신경써 주시겠어요?
    남편만 챙기는 것도 전~혀 섭하지 않아요. 오히려 고맙지요.
    남의집 아줌마가 그래도 당신 자식이라고 울남편을 챙겨주시네? 뭐.. 이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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