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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가지신 엄마들께 질문입니다

딸맘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06-06-30 09:13:20
미래에 며느리를 보실테죠
그때 며느리에게 아들 낳을 것을 바라게 되실까요?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어떤 답들이 나올런지...
지금 20-40대이신 엄마들이 나중에 며느리를 볼 시대가 되었을때
그때도 남아선호사상이 남아있을까요?
미래가 궁금해져서 한 글 올립니다

저는 딸 하나 있구요
양가에서 전혀 그에 대해 뭐라 하신적도 없고 분위기조성도 없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만약 아들이더라도 그 아들에게 아들손주 낳아줬으면 하고 바라지 않을건데요
생각해보니
집안에서 아들아들 노래를 했던 집안의 며느리들은
어쩔수 없이 아들손주를 바라게 되는걸까,
다음세대에도 그럴까,
궁금해서요
특히 남아선호가 깊은 집안 분들의 답변이 가다려집니다
IP : 202.30.xxx.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30 9:20 AM (218.49.xxx.34)

    세상이 변한다고 자로 잰듯이 네모 세모 모든 사람이 함께 변화 하진 않죠
    그시절이든 이시절이든
    백인 백색이라고 봅니다

  • 2.
    '06.6.30 9:27 AM (222.112.xxx.116)

    아들만 둘이지만, 저역시도 제 의지로 아들 둘 낳은것 아니구..
    글쎼. 제 자식이 결혼해서 독립하면 지네들 가정인데....아이를 낳건 말건, 아들을 낳건 딸을 낳건 신경쓰지 않을것 같아요. 저희 시댁에서도 저희한테 그러하셧듯이...

  • 3. .
    '06.6.30 9:27 AM (218.238.xxx.14)

    저는 사실...첫애는 딸이고...둘째는 아들인데...
    저는 그저 그랬는데...저희 남편이나 시가쪽은 둘째가 딸이었으면 어쩔면 했냐는둥...--+

    개인적으로 딸이나 아들이나 미래?의 세대에 가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요...
    제사라믄 문화도 지금과는 다르게 바낄꺼라고 믿구요...
    노후문제도 예전 어르신들과는 달라지기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부터도 아들이랑 같이 살아야지 하는 생각은 해보질 않았구요...
    (사실 두돌도 안된애보고 그런 생각하는거 조차가 이상한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두아이를 나은것은...
    나중에 저나 남편이 없을때...줄이 맘적으로라도 의지하고 살기를 바라는마음에 둘을 나은거거든요...
    저부터도 이런생각인데...제 미래의 며느리는 더더욱...그들뜻에 맡끼게 될거 같아요...^^

  • 4. 글쎄요.
    '06.6.30 9:27 AM (59.187.xxx.93)

    정말 미친*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5. ..
    '06.6.30 9:29 AM (218.153.xxx.86)

    저는 아들 둘 가진 엄마인데요..(저도 시댁에서 아들 바랜경우) 둘나으니까 딸하나 더나으라는 ㅜ.ㅜ
    아무래도 하나라면 아들을 원할거 같네요....그렇다고 강요는 안할거 같구요..요즘 추세가 엄마들이 딸을 바라니까요...

  • 6. ^^
    '06.6.30 9:30 AM (211.192.xxx.99)

    장담은 못하지만 전적으로 자식들 생각에 따를 것 같아요.
    지금 저희 부모님들도 그렇게 해주고 계시거든요.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7. 아뇨
    '06.6.30 9:43 AM (222.101.xxx.150)

    전 제 아들(외동)이랑 절대같이 안살거구요..며느리는 우리딸우리딸 할거구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우리집에 놀러왔을때)할거구 자식들이 고사리같은손(그때도 마냥 고사리손으로 보일거같아요)으로 벌어온돈 절대 못받을거같아요..주면줬지......내가 먹은음식설겆이를 울딸(며느리)이 고사리손으로 씻는거 못볼거같아요....아들이 누구를 데려와도 대환영이구요..손주든 손녀든 절대 상관없을거같아요..제가 딸이없어 손녀낳아주면 탈춤이라도 출거같은데...

    제가좀 자기주장이 확고한편이라 그때가서 돌변하지않고 이대로 쭉 울집들어올 이쁜딸래미 기다리고있슬랍니다.....생각만해도 두근...아이들 생활 절대 사생활터치안할거에요

  • 8. ^^
    '06.6.30 9:45 AM (163.152.xxx.46)

    시댁에서 나에게 바라지 않으셨듯, 나도 내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늙어가는 것이 목표.

  • 9. 그냥
    '06.6.30 9:47 AM (58.238.xxx.127)

    자식낳지 말고 둘이나 잘 살아라 하고 싶은 마음인데 본인들은 낳고 싶겠지요.
    지금도 우리애들 세상살이가 만만치않다고 보는데 나중엔 얼마나 더 어려울까 생각되서요.

  • 10.
    '06.6.30 9:53 AM (220.126.xxx.129)

    제 아들들이 딸을 낳건 아들을 낳건 상관없어요.
    딸이건 아들이건 다 예쁘지 않나요?
    제가 바란다고 바라는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아닌말로 제 애도 아닌데 제가 무슨 상관입니까?
    제 손주들일뿐...
    전혀 상관없을 거예요.
    (전 아들만 둘인데, 첫째 아들낳고 제 시어머님께서 어찌나 노골적으로 제 친정어머니는
    은근히 섭섭해 하시던지..상처받았습니다. )

  • 11. 동심초
    '06.6.30 10:09 AM (220.119.xxx.214)

    저 40대 중반 인데요 그런 생각 해본적 없어요
    저희만 잘살면 됩니다
    30년간 사랑해주지 못한 며느린데 우리집에 오면 30년사랑을 두고두고 해줘야지요
    내 자식이니까요
    요즈음 세대는 그런분 많지 않습니다 걱정마세요

  • 12. ....
    '06.6.30 10:10 AM (211.35.xxx.9)

    그때는 출산율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요?
    자식 낳겠다고 하는 것만으로도...고마워해야하는 거 아닌지~

  • 13. 글쎄..
    '06.6.30 10:22 AM (211.176.xxx.250)

    11번 판매완료

  • 14. 아들둘맘
    '06.6.30 10:48 AM (192.193.xxx.42)

    이제 곧 시어머니 될 나이인데 마음 속으로 아들 결혼하면 처가집 옆에 가서 살라고 해야지
    마음 먹고 있습니다. 그래야 막상 닥쳤을 때 서운하지 않겠지요?
    둘이 맞벌이 하게 되면 아기도 맡길 테고 ,
    시어머니가 키우는 것보다 친정 엄마가 키우는 편이 고부갈등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마음 넓은 장모님 만났으면 하는 거랍니다.
    딸만 키운 엄마는 아들을 키워 본 엄마보다 사위 입장을 잘 생각해 주지 못한다는데
    이런 말 하면 돌 맞을라나요?^^

    하지만 전 다음 생에선 꼭 딸 낳을랍니다.
    제 입장에서 보더라도 친정 엄마, 아빠 생각하고 거둬주는 것은 역시 며느리가 아니라
    딸 이더라구요. 그저 내 팔자려니~~~

  • 15. 오오
    '06.6.30 11:39 AM (221.138.xxx.82)

    듣고 보니 윗님들 말씀처럼 앞으로는
    결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식에게 고마워해야할런지도 모르겠네요.
    아이 낳는다고 하면 그저 감사할 따름일지도요..
    휴...

  • 16. 울언니
    '06.6.30 11:52 AM (220.80.xxx.101)

    아들,며느리가 30후반이 되도록 아이를 갖지 않으니 걱정이 태산이더군요.
    그래서 막내동생인 제가 충고랍시고 " 지들 둘이 잘 사는것으로 만족하시오,
    그렇게 아들며느리를 졸라 안낳겠다는 아기낳으면 시부모가 키워줄거요? "했답니다.

  • 17. 아들둘, 딸하나..
    '06.6.30 11:53 AM (211.237.xxx.62)

    나중에 아들들 장가보내면 한 2시간쯤 돼는거리에 뚝~~ 떨어져 살아야지 하고 있어요.
    윗윗분처럼 마음 넓은 장모만나 지복에 처가가까이 살게돼면 더욱 좋고요..
    손자요?
    지들 둘이만 잘 산다믄 아이 없으면 어떱니까..
    집안에 아이가 있어야 웃음이 핀다고 하지만
    다른걸로 웃음거리를 찾음돼죠 뭐...

  • 18. 결혼까지도
    '06.6.30 12:24 PM (68.146.xxx.206)

    안한다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아들, 딸 골고루 있는데요...
    자기들이 사랑하는 사람 데려와서 결혼하겠다고 하기 전에는
    등떠밀어서 결혼 시키고 싶은 마음조차 없습니다.
    대신... 저희집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할꺼구요...
    애들을 제가 봐줄 생각도 없습니다.
    자녀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만큼, 저도 존중받고 싶구요..
    자녀들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이상을 해줘서 나중에
    혹시라도 자녀들에게 보상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육도 지나치게 해줄 생각 없습니다.
    자신들이 능력껏 해줄만큼은 뒷받침을 해주겠지만요...
    누구나 자신이 베푼만큼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베풀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부모가 자녀들에게 간섭을 안하는 대신...
    자녀들도 부모에게 다른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19. 시작
    '06.6.30 12:48 PM (210.2.xxx.106)

    며느리가 아들을 낳던 딸을 낳던,
    부부가 좋아하고 아이만 건강하면 된다는 생각뿐이네요.
    아직 시기가 아니라 이런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시어머니인 내가, 아님 친정엄마인 내가,
    아들 낳길 바라는게 모두에게 불행시작 아닐까요.
    다행이 아들을 바래서 아들이 태어난다면 좋지만,
    아닐경우, 그거 모두 불행해 지지 않을까요.
    결혼시키면서는 어느정도 방관자가 되자는 입장이네요.
    둘이 행복하고 좋다는데, 왜 내가 손자 다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뭐그리 바라는지...그저 바라보면서 잘햇다 잘했다 해줄겁니다.

  • 20. 제 생각
    '06.6.30 1:32 PM (61.76.xxx.13)

    저도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 없습니다.
    건강한 아기면 더 바랄 나위 없지요~

  • 21. 벌써 손주?
    '06.6.30 2:07 PM (61.41.xxx.12)

    아들 둘에 둘째가 이제 여섯살인데 손주라.. 글쎄 뭘 나아도 상관없을것 같구요,
    글쎄 장가들이나 갈라나 모르겠어요.

  • 22. 냠냠
    '06.6.30 4:10 PM (211.59.xxx.247)

    전..저희 자식세대에 가면
    부모 모시는것, 제사 이런것들이 없어지리라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들 손주 바라게 될것 같진 않아요. 전혀~~~

    지금 아들 바라는 시댁들...그런것들이 차지하는 이유가 많잖아요
    노후 기대고, 제사지내줄 사람이다..이런..
    물론, 무작정 아들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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