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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때문에~~~~~

맘 아퍼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6-06-29 10:51:37
고등학생 아들이 어제 체육선생님한테 맞고 왔어요.

첫째시간이 체육인데 먼저 시간에 다음체육시간은 곧 기말고사니까

교실수업한다고 했대요.   아들녀석 당연히 체육복 안 가져갔고~

학교도착하니 친구들이 체육복입고 운동장 나가고 체육복 없는애들은

이반 저반 돌아다니며 빌리러 다니고.  울 아들은 좀 늦게 학교에 도착해서

체육복을 빌리러 다니다 늦게 운동장에 나갔는데.

늦게 나온애들 8명을 따로 불러서  머리 땅에 박는 원산폭격이라는 벌  15분쯤 세우고

일으켜세워서 한사람씩 빰을 다섯대씩 때렸다네요.   여서 일곱대 맞은애도 있고~~

저 그 얘기 들으면서 눈물 흘렸어요.    

우리애가 잘 못하기도 했지만 회초리로 다섯대가 아니고 뺨을 맞았네요.

아이가 받았을 모멸감과 수치심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잘 잘못에 대한 엄마의 충고보다는 맘이 너무 아프고  분노가 치밀어서

도저히 저녁밥을 지을 수가 없었어요.

회초리로 맞았으면 네가 잘못했으니 당연히 꾸중 들어야 한다고

저도 아이에게 꾸중을 했을텐데 빰은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내일쯤 교장선생님께 전화해서 선생님들의 체벌의 방법에 대해 항의할까 합니다

아들녀석은 펄쩍뛰구요.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하니까  자기는 괜찮다고  엄마를 위로하네요.

그런데 아래의 어떤 딸가진 엄마는 이런 내맘에 열불을 지릅니다.    엄마가~~ 엄마가요~~~~
IP : 221.153.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06.6.29 10:53 AM (211.207.xxx.225)

    체육복 한번 못입은게..늦게 나온게...그렇게 뺨을 맞아야 할만큼 큰 잘못이랍니까....
    맘이 아프네요...

  • 2. 한숨
    '06.6.29 10:56 AM (211.212.xxx.187)

    맘 너무 아프고 ,아이들 맞거나 폭력 보면 가슴떨리고 잠도 안오고 불안해져요

  • 3. 너무
    '06.6.29 10:59 AM (125.248.xxx.250)

    속상하시겠어요.
    학교가 무슨 조폭 훈련소도 아니구
    어떻게 그렇게 체벌을 한대요?

  • 4. 네이버
    '06.6.29 11:01 AM (203.241.xxx.14)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3...

    방금 네이버 뉴스에요...ㅠ.ㅠ

  • 5. 저두
    '06.6.29 11:04 AM (218.232.xxx.25)

    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체벌을 할때 매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이나 종아리,, 엉덩이를,,
    매로 때리는 것과 손으로 때리는 것,, 뭐가 다르냐구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매와 손은 다릅니다,, 매와 달리 손은 감정이 실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15분씩 벌을 세우고,, 빰까지 때리다니요,, 정말이지 맘이 아프네요,,

    제 나이,,30대중반,, 남녀공학 중학교를 나왔는데,, 남자애들 복도에서 숱하게 맞더군요,,
    맞는게 아니라 팬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그거 보고 여자아이들 무서워 떨고,,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는 건 왜 일까요?? 선생님이 무섭네요,, 내동생도 올캐도,, 교사인데

  • 6. ..
    '06.6.29 11:04 AM (125.245.xxx.138)

    오늘은 아침부터 댓글달일이 많네요..

    아무리 잘못을 했기로서니 뺨을 때린다는건 너무 한거 같아요.
    그건 체벌이 아니고, 감정이 들어가 폭행한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아이들 꿀밤주는것도 반대하는 사람이라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체육복 못입고 늦게 나갔다고 원상폭격이란 벌을 세웠으면 끝이지
    왜 아이들 뺨을 때린답니까??
    정말 요즘 너무 뒤숭숭해요. 너무..

  • 7. sunstar
    '06.6.29 11:10 AM (222.108.xxx.44)

    저도 학교다닐때 운동장에서 뺨을 맞은적이 있는데 정말 수치스러웠습니다.
    아픈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구요
    지금생각하면 제가 잘못을했어요.. 학교안에 매점이 없어서 학교바로앞에
    매점에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로 친구4명이서 같이 나갔따가 들어왔는데
    학생부선생님이 부르시더니 저희를 일렬로 세우더니 한사람씩 뺨을 때렸어요.ㅠ,ㅠ
    남여공학이었고 마침 점심시간이라 축구.농구하던 학생들이 많았는데
    정말 지금생각해도 쿵쾅거려요...~
    그래도 엄마한테이야기하면 속상하실까봐 이야기 못하고 그랬거든요.
    고등학교때 저희반 어떤애는(여학교).. 선생님이 계단에서 밀어서 때굴떼굴 굴렀지 몹니까?!
    그것도 젊은남자선생님이요..교복치마입고있는 학생을요..
    아무리 잘못해도 너무 심했떤것 같아요.
    그때는 어디에다 이야기도 못하고 선생님 욕만 했어요.~
    그친구는 다리에 멍이 많이 들었더라구요..근데 사립이라 그런지
    굳건히 학교잘지키고 계시더라구요..

  • 8. 맘 아퍼
    '06.6.29 11:13 AM (221.153.xxx.245)

    제 말입니다. 회초리와 손으로 빰을 때리는 것은 전혀 다른것이죠.

    회초리를 챙기고 맞을 자세를 취하는동안 감정정리가 되는 선생님,

    그렇지만 손으로 감정이 실린 힘으로 때리는 것은 정말 의미가 다르니까요.

    그리고 8명이나 때리는 그 시간과 상황은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합니다

  • 9. 학교에
    '06.6.29 12:16 PM (211.177.xxx.170)

    전화하시고 찾아가시면어떨까요
    저희도 여자담임이 여자애들 따귀를 때려서 여자애들이 수업시간에 집단으로 항의한적이 있는데
    그후론 안때리고 졸업했거든요
    무례하게 하시라는게 아니라 너무 속상하다고 한번 얘기해보시는게
    사과라도 받으면 좀 낫지않을까요
    다시 때릴까봐 겁나거든요
    부모가 무섭다는것도 알아야 해요

  • 10. ........
    '06.6.29 7:16 PM (218.149.xxx.40)

    대한민국 교사가 뭐길래
    잘못하면 뺨도 척척 때리고
    좀 있으면
    죽을 죄를 지으면 죽이고 그러겠습니다.

  • 11. 학교
    '06.6.29 8:28 PM (221.162.xxx.155)

    안보내는 시대가 곳 올것같읍니다 사교육비들여가며 공부하는데 학교는뭐하러갑니까
    돈많은집은 유학보내고 ..뺨맞으러 학교갈필요없죠

  • 12. 폭행
    '06.6.29 9:50 PM (211.58.xxx.12)

    체벌이 아니고 폭행입니다. 저 같으면, 학교장에게 전화를 해서 문제를 제기하거나 교육청에 ...ㅠㅠ.

    근데...자칫하면, 오히려 학생이 상처를 받을수도. 단체행동을 하시든지, 지능적(?)으로 해야지, 혼자하시다간 아드님이 피해를.(?)..... 여튼 답답한 현실이죠?

  • 13. 그러고보니
    '06.6.29 10:03 PM (218.149.xxx.40)

    초등학교는 담임 하나만 잘 만나면 1년은 편했는데
    중고등학교는 과목마다 담당들이 다 있으니
    정상 아닌 것들 만날 확률이 더 높네요.

    본인이 시험기간이라 교실체육 한다고 해 놓고는 잊어 먹는 치매선생 피해야지
    학부모에게 손 내미는 거지근성 선생 피해야지
    입으로는 교육자 행동은 파렴치한 같은 낯두꺼운 이중인격 선생 피해야지
    정말 애를 1살짜리가 아니라 대학생 짜리부터 낳을수도 없고
    저 많은 위험선생을 어찌 다 피해 다닌다 말입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 교사 될려고 줄선다고 하던데
    촌지로도 자식보호가 안되니 아예 교사가 되어 내자식 보호할려고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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