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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사춘기 아이 둘을 제가 데리고 있고 남편은 방을 얻어 나갔습니다.
제가 직장인이라 생활비며 교육비 모두 책임지고 있고 남편은 돈을 전혀 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직업이 안정적이라 한달 생활하고도 200만원은 통장에 넣을수 있네요.
처음엔 너무 막막하고 못하나 박는것도 서랍장 옮기는것도 버겁고 아이들 말대꾸에도
맘에 상처를 받곤 했는데.....
3개월이 되는 요즘엔 더 없이 맘이 편안하고 행복하다는걸 느낍니다.
예전같으면 휴일에도 밀린 남편 와이셔츠 다리고 집안일 안 도와준다고 남편과 다투고..
그러면서 우울하고 짜증만 났었는데..
오늘은 느긋하게 일어나 클래식 들으며 모닝커피에 빵으로 아침먹고 아이들은 늦잠자도록 두고
음...넘 행복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맘에 안정이 되가네요.
6개월 별거를 약속했지만 왠지 계속 이렇게 살면 어떨까 하는 맘이 듭니다.
1. 그래요...
'06.6.25 4:21 PM (59.11.xxx.44)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거에서 이혼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하더군요.
별거 ...해보면 별거 아니거든요...2. 그래서
'06.6.25 4:22 PM (210.91.xxx.100)옛말에
여자는 사별하고 혼자되도 사는데 남자 홀애비는 못산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이 댓글 보시는 남자분은 기분나뿌겠지만
남자란 동물..자식 생산할때 말고는 어디 써묵을 데 있습디까?? 허허 제 갠생각
참고로 별거 3년째3. ..
'06.6.25 4:24 PM (220.245.xxx.134)부부시쟎아요..알아요..남편분이 속 많이 상하게 하셨나 봐요..
남편분이 엄청나게 잘못하고 용서를 빌지도 않고 하면 몰라고..
무엇인지 몰라도 남편분이 후회하고 함께 열심히 살 생각을 하신다면
별거로 끝내세요...사는 것도 다 습관이니깐요....별거하면...경제적인 문제만 없다면
여자들 더 편하쟎아요...그래도 아이들 아빠니깐요...나중에 아이들이
엄마 아빠랑 잘 헤어졌어요 하면서 박수칠 정도로 남편이 아빠로서도 자격이 없는게
아니라면....4. 저도
'06.6.25 4:28 PM (125.178.xxx.222)이번 방학때 아이들이 3개월간 미국으로 가는데
저도 가고 싶어요
문제는 사실 부부사이가 별로 좋지않아서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그러다가 아주 떨어지게 될까봐요
가끔 아주 아이들이랑 갈까 생각하거든요
생활비 걱정만 아니면 여자 혼자 사는 것도 괜찮겠어요
남자 별건가요?
집에와서 하는 일이 있어야지요
지금이라도 독립할 준비를 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어요.5. 아이들도?
'06.6.25 6:32 PM (221.146.xxx.54)부러우면 지는거다 !!
6. 분명
'06.6.25 6:41 PM (218.52.xxx.26)몸은 편해 집니다.
다만 멀지않아 님의 남편에게는 여자가 생기겠죠. 아니면 벌써 생겼을지도 모르고.........
저희 시동생 서른넘어서 부터 돈이라고는 벌어 쓴적이 없는 인간인데 부인이 나간후 여자는 쉬지않고 계속 생깁니다. 또 다른 주위의 어떤 남자도 불화중인 부인과 사네마네하는 와중에 금세 여자 생기더군요.
흔히 이상한 남자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막상 제 주위에 보면 이해 불가인 여자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 당연히 결혼해서 남편을 거둬줄것도 아니면서 끊임없이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다니는 여자들 생각보다 무척 많아요.
이렇게 평화로운 상태는 오래가기 힘들겁니다. 딴지가 아니고...
제 주위에 이렇게 정신빠진 남자들이 많아서 참고하시라고 한말씀 드립니다.7. 역시
'06.6.25 7:31 PM (220.75.xxx.90)경제적인 독립이 중요하네요.
여자도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으니 별거가 편하고 좋아지네요.
근데 대한민국에서 여자의 경제적 독립, 정말 어려워요ㅠ8. 나도
'06.6.25 9:13 PM (221.162.xxx.217)세상에....
그러고도 그 판매자는 또 판매를 할 거고,
아무 것도 모르고 걸려드는 사람들이 또 있을 거고......... orz9. 제가
'06.6.25 10:48 PM (221.138.xxx.252)첫애 낳고 한달 뒤 남편이 군대 갔습니다.(군의관이라....)
정직하게 말해서 남편 생각 하나도 안나더군요....ㅠ.ㅠ. 불쌍한 남편
일부러라도 편지 써주고 그렇게 노력했지요. 솔직히 애 보고 있으면 남편 정도는 없어도...ㅎㅎ(울 남편, 이거 보면 안되는데.....)
근데 별거시라면 이혼에 이를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건 당연지사니까요.
만일 이혼에 전혀 이의 없으시면 그대로 지금 생활 즐기시고 이혼은 안하겠다 싶으시면 좀 노력하셔아 할 것 같습니다.10. 좋은 분
'06.6.25 11:24 PM (203.213.xxx.34)가능 하면 미래에 좋은 남자분 까지 만나셨음 좋겠어요. 남편분이 바뀐다고 많이 바뀔까요? 전 외국에 있지만 주변에 이혼하고 재혼해서 잘 사는 사람 너무 흔해서 적어봅니다.
제 남편도 이혼 2번, 3번째가 저구요. 이혼하고 지긋지긋해서 그냥 혼자 산다는 분도 있지만 2번째 정말 좋은 남편 구한 분들도 많거든요.11. 이런말이...
'06.6.26 2:17 AM (61.33.xxx.171)죄송스럽지만 이런말씀 드려도 될런지 ...좋으시겠어요.
비꼬거나 별다른 뜻이 아니라 님께서 자립할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부러워서요.
저두 맘 같아선 지금이라도 애 둘데리고 별거가 아니라 당당히 도장찍고 나가고 싶지만 애 둘을 키울 경제적 능력이 항상 제 발목과 손목을 붙잡네요.
현금 지급기라고 생각하자...하고 같이 산지 오랜데...
뭘 하심 그렇게 돈을 버실수 있는지요?
저두 독립하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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