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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매일 맞고 와요..

맞는 아이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6-06-23 09:38:26
울 아들 딸 어린이집 다니는데요..
어쩌면 둘 다 그렇게 맞고 오는지 몰라요..
넘넘 속상해요..

때리는 애가 둘인데..
아들은 남자애, 딸은 여자애한테 맞는답니다..ㅠㅠ
때리는 애 둘이 우리 애들만 골라서 때리는건 아니구 다 때린대요..
작심하고 패거나 떼미는 건 아니구 장난하다가 퍽퍽 그냥 때리는거예요..
하지만 맞는 애들은 아프니까 선생님한테 또 엄마한테 말하는거죠..

울 애들은 둘다 어리버리해서 저한테 말도 안했답니다..ㅠㅠ
다른 엄마가 선생님한테 "***가 우리 아들 자꾸 때리니 좀 주의시켜달라"고 말하는거 듣고..
혹시나 해서 아들래미한테 물어보니 "***가 친구들 다 때려..맨날 때려..나두 맞았어" 하는거예요.
그리구 다시 딸래미한테도 물어보니 때리는 애만 틀리고 같은 상황이네요..

그 말을 듣고 어린이집 데려다 준 다음에 바로 돌아서지 않고 구석에서 좀 지켜봤어요.
그랬더니 진짜 그 두 아이가 장난치면서 애들을 때리더군요..
맞은 아이들은 교육을 받았는지 바로 선생님한테 이야기하구요..
선생님은 제가 있어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때린 아이 불러서 머라 얘기하고 사과하게 했구요.
울 아이한테 물어보니 보통은 머리에 손 얹고 벽 앞에 서있는대요..
근데 맨날 서있게 되니까 그것도 벌이 아니라 장난처럼 여기나봐요..

답답하네요..
아이들끼리 싸우는거야 있는 일이겠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IP : 220.64.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3 9:41 AM (211.207.xxx.98)

    그 때리는 아이 부모가 알아야죠. 그래서 집에서부터 친구들을 때리는 건 나쁜 행동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친구들을 괴롭히는게 습관이 된 아이라면 선생님이 주의를 주는것 만으론 부족합니다.

  • 2. 맞아요~
    '06.6.23 9:43 AM (210.95.xxx.230)

    아이 부모가 그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짖궂은 장난꾸러기'가 아니라
    '폭력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하구요...

  • 3. 아이들
    '06.6.23 10:26 AM (211.176.xxx.250)

    놀다가 투닥투닥하는건 모르겠는데요..
    이유없이 다른 애들 때리는건 커서도 못고치던데요..
    부모가 아무리 나쁜행동이라고 말해도.. 이유없이 남 때리던 애들..커서도 여전히 때리더군요.
    뭔가 정서적인 문제가 있어서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아기때니까 모르겠는데 커지면 딱 나오거든요..

  • 4. 저도..
    '06.6.23 12:04 PM (222.117.xxx.230)

    어린이집 다녀와서...OOO가 때려서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한번도 아니고 계속...
    그래서 담임한테 편지를 보냈더니...알더라구요..주의를 주는데 그 아이가 행동이 좀 과격하다보니
    다른아이들 한테도 그런다구요...그런데 그 답장읽고 더 난감해서...그렇다구 그냥 말아야 하나....
    참 고민이예요...저랑 똑같네요..

  • 5. 선생님도
    '06.6.23 1:25 PM (221.138.xxx.103)

    아마 가해아(?)엄마한테 얘기 하셨을거예요
    그 가해아(?) 엄마도 어쩌지 못해서 그러는 거 아닐까요
    직장맘인데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때린다고 해서
    데리고 출근할 수는 없고....머 나름대로 집에선 교육하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냥 제 생각이예요

  • 6. 뽀뽀리맘
    '06.6.26 10:45 PM (203.229.xxx.123)

    전 이렇게 했어요.. 한아이가 우리아이를 자꾸만 때리고 나중에는 물고 멍까지 들어오니까 넘 화가나는 거예요..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이렇게 말했지요.. "우리 애가 맞아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나중에 우리 아이도 때리지 말란 법없으니까 선생님께서 잘봐주세요" 맞아 올때마다 그렇게 말했더니 어린이집에서 어지간히 미안했던지 신경을 바짝 써 주시더라구요.. 혹시 다쳐라도 오면 악도 사서 보내주시고 가해(?)아이집에다 전화해서 많이 신경써주라고 했던것같아요(원장선생님이요) 그리고 이건 우리 어머니랑 엄마가 애들안쳐놓고 하시는 말씀인데요 "친구가 때리면 넌 힘껏밀어버려"이러시더라구요. 그럼안돼겠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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