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태몽때문에 우울해요.

태몽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6-06-17 22:37:17
39개월된 아들이 있어요.
임신이 잘 되지 않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5개월째)
근데 시어머님이 무꿈을(무청없이)꾸셨대요.
밭에서 두개의 무를 뽑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무꿈이면 아들이라고 하던데, 너무 우울해요. 두개의무가 큰애,작은애 같다고 하시네요.
딸이라고 하면 기분이 좋아졌다가도 아들꿈이네 하면 하루종일 우울해요.
의사한테 물어보고 싶어도 아들이라고 할까봐 어차피 5개월만 있으면 알게 될텐데.
5개월동안이라도 상상하면서 행복하자하고 안물어보고 싶어요.
딸 낳고 싶은데, 아들,딸 다 낳으신분들은 참 복도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키가 161이고 몸무게가 61정도 나가요.(임신전)
지금은62이구요. 입덧을 해서 별로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았어요.
통통하다 이런소리 들었는데 둘째낳으면 얼마나 몸무게가 늘어날까? 생각만 해도 우울해요.
음식도 먹고 싶지 않고, 제가 친정엄마를 닮아서 살찌는 체질이거든요.
31살뿐이 안 됐는데,몸이 자꾸 불어나니 무슨옷을 입어도 별로 이쁘지도 않고, 아기 낳고 몸무게가 얼마나 될까 생각하니 한숨뿐이 안나오네요.
살빼려는 의지도 약하고, 식탐이 많아서 참지도 못하고...

IP : 221.140.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06.6.17 10:43 PM (218.149.xxx.127)

    호주산 사서 하셔도 될것같네요
    식구들 푸짐하게 드실수 있을것 같고....
    친정아버지 드릴거라 좀 미안하긴 하겠지만 정성이지 꼭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잖아요

  • 2. 이론..
    '06.6.17 10:44 PM (221.166.xxx.87)

    물론 원하시는대로 되면 좋겠지만, 우선 아이만 건강하면 좋은 거 아닌가요?
    우울해 하지 마세요.
    뱃속 아이가 그대로 다 느낍니다.

  • 3. 맞아요^^
    '06.6.17 10:45 PM (211.196.xxx.249)

    전 아들 낳고 싶어요.. 우리 남편 생각 해서요^^ 하느님이 주신 아들 이쁘게 키우세요^^ 자식들은 동성이 좋데요^^ 서로 의지하구요~ 복도 많으시면서 ㅋㅋㅋ부러워요~

  • 4. 저희 엄마가
    '06.6.17 10:54 PM (125.176.xxx.179)

    저 임신할때쯤 무 2개를 뽑는 꿈을 꾸셨다더라구요.
    병원에서 아들이래요.
    근데 아이가 둘이면 동성이 좋데요.
    저희 언니네두 아들만 둘이고 터울은 5살인데 둘이서 얼마나 잘 지낸다구요.
    저희 언니두 처음엔 둘째가 아들이라고 울었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잘됐다고 좋아해요.
    뱃속 아가가 섭해할지 모르니 좋게 생각하세요.

  • 5. ?
    '06.6.17 10:55 PM (220.124.xxx.111)

    저희 엄마도 무꿈 꾸셨는데..아들이 아니고 저 낳으셨는데~~~ ^^;;;;

  • 6. 부러워요
    '06.6.17 10:57 PM (61.73.xxx.141)

    전 하나나고 임신이 아직...
    신랑은 몸이 안좋아지고...

    아들이고 딸이고 넘 부러워요
    전 하나나고도 60가까운데요
    키는 비숫하고요

    그래도 오늘 빨간발까락 메니쿠에
    짧은 원피스 입엇어요

    제다리... 알아주는 무다리죠.

    그럼 어떄요???

    자신있게 이쁘게 하고 다니세요
    미에 기준은 없어요

    기쁘게.. 이쁘게... ^^

  • 7. zz
    '06.6.17 11:07 PM (58.76.xxx.117)

    무꿈이 아들인지 딸인지는 모르겠고요.... 제 친한 친구 엄마가 맨날 저 붙들고 해주시던 제 친구 태몽...
    커다란 문어 두마리를 광주리에 담았다고.... 아마도 당신 가지신 자식 둘 태몽을 같이 꾸신거 같다고...
    그런데 제 친구 남매거든요.. 오빠랑 제 친구... ㅎㅎㅎㅎ

  • 8. .
    '06.6.17 11:51 PM (221.139.xxx.126)

    저... 아들이라고 하루 종일 우울하실 정도면 뱃속의 아가가 너무 슬퍼할꺼 같아요... 나름 사정은 있으시겠지만... 그리고 기분 좋아지시라고 드리는 말은 아닙니다만 저희집도 무꿈 꾸고 딸입니다.

  • 9. 이궁
    '06.6.18 10:29 AM (125.129.xxx.5)

    구색대로라면
    부모는 키우는 재미가 더하겠지만
    아이들에겐 동성의 형제가 더 좋다는데..
    저 자신을 봐도 그런 것 같구요

  • 10. ,,,,
    '06.6.26 5:21 PM (218.235.xxx.180)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요즘 불임부부도 많은데 임신 되신것 만으로도 축복인걸요....
    그리고 저도 무태몽 꿨는데 전 딸 낳았거든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43 휴일 아침부터 하소연만 늘어지네요... 11 하소연 2006/06/18 1,617
67842 이럴땐 어떻게... 8 열난다 2006/06/18 1,328
67841 손가락 빠는 아기 공갈젖꼭지 주면 대체될까요? 3 2006/06/18 253
67840 기침하는 7세 아이 땜에 잠도 못자고 미치겠어요, 어쩌지요 5 2006/06/18 445
67839 종이기저귀 하루에 몇개쯤 쓰는게 좋을까요? 5 2006/06/18 366
67838 저 좀 봐 주세요...ㅎㅎ 6 ㅎㅎ... 2006/06/18 1,151
67837 생생맷돌 - 아시는 분 계세요.. 넘 좋아보이던데.. 3 =_= 2006/06/18 655
67836 mp3가 울고 있어요 5 mp3맹 2006/06/18 529
67835 암웨이 생리대가 안전한가요? 6 졸리 2006/06/18 1,137
67834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심하게 흥분하는 울남편 어찌해야좋을까요? 11 못말리는남편.. 2006/06/18 930
67833 삼성 백레스 청소기 4 . 2006/06/18 389
67832 돌사진 배경은 어떤게 나을지.. 5 돌쟁이맘 2006/06/18 275
67831 집값 하락세 내년부터 본격화.. 한건협 보고서 8 집값 2006/06/18 1,525
67830 생리컵 키퍼 쓰시는 분.. 4 잠오나공주 2006/06/18 1,011
67829 내일이 (아니 오늘이 )제 생일이예요... 4 생일 2006/06/18 170
67828 일본큐슈여행다녀오신분계세요? 3 녹차향기 2006/06/18 332
67827 초등학생 욕설 어찌 생각하시나요? 6 우울맘 2006/06/18 807
67826 신랑의 무심한 한 마디.. 8 위로가 필요.. 2006/06/18 1,580
67825 매실액뽑고 매실주만들어도 되나요? 9 s 2006/06/18 706
67824 코렐 식기 흠집 1 궁금 2006/06/18 395
67823 모래내사시는분들요 어린이집문의 0000 2006/06/18 55
67822 저처럼 일식집 샐러드 무지 좋아 하시는 분 계시나요? 12 누가 2006/06/17 1,279
67821 펌기사-끝나지 않은 아픔… 29일 ‘서해교전 4주기’ 2 가슴아파 2006/06/17 176
67820 전세사는 서러움 이제 알앗어요 40 세입자 2006/06/17 3,631
67819 옥션 판매자가 물건을 안보내는데요 6 옥션 2006/06/17 1,382
67818 이게 무슨뜻일까요?(영어해석);;; 2 . 2006/06/17 501
67817 소파고민~ 18 자유 2006/06/17 1,299
67816 전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어요.. 1 이상한꿈 2006/06/17 378
67815 제가 아는 무속인이 병이 드셨어요.. 4 궁금 2006/06/17 1,301
67814 태몽때문에 우울해요. 10 태몽 2006/06/17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