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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열난다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06-06-18 07:25:45
집장만해서 이사한다고 기대만땅이 엊그제같은데...
좋은일만 있는건 아니네여

윗집에서 거의 매일 아파트 베란다 밖에다 낮시간엔 이불을 널어둡니다.
아래층인 우리집 베란다 유리창까지 내려오니 햇볕을 가리기도 합니다.
한번은 몰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몇번이 반복되다 보니 인제 은근히 짜증이 나네여
그래도 나름대로 꾸욱 참으려 했는데, 어젠 엘리베이터에서 울아이(네살)소리가 밤늦게 들린다고 하며 은근히 눈치를 주네여 (울 아이가 며칠동안 잠자는 패턴이 바뀌어서 새벽1시에 잤구요)
자기애들은 9시만 되면 두들려 패서라도 재운다나요. (속에선 불이 나는데 별 대꾸도 못했습니다.)
순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암말도 할수 없더군요.(아래층도 아니고 윗층에서 그런말 할줄은 생각못했습니다)
참고로 윗집은 5,6살 연년생 남자아이 둘입니다. 남자아이들 특성상 마구 뛰어댑니다.
그러나, 저두 아이를 키우는 지라 어쩔수 없는걸 알기에 암말 안했구요.
저같음 평상시에 자기 애들 뛰는거 생각해서 이해했을꺼 같은데, 어떤 발상에서 그런말을 했을까하는생각도 들구요.
제가 고때 바로 제대로 말하지 못한것이 넘 화가 나네여


담에 만나면 시원하게 한마디라도 하고 싶은데, 이런경우 조치할수 있는 묘책 없을까요?

IP : 219.250.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서로
    '06.6.18 9:20 AM (218.236.xxx.230)

    이해하면서 살아야하겠지만 도가 지나치면 한마디 해야하지 않을까여?
    이불 너는건 얘기하세여...불편하다구여...
    그리도 속에 담아두지 마시고 화나 나실 때 모라구 하세여...최대한 유하게~~

  • 2. 이불
    '06.6.18 9:30 AM (211.200.xxx.16)

    언제 한 번 젤 늘어지게 내려온 날 이불을 확 당겨버림 어때요?
    모른척하고 있다가 머라고 하면 얼마나 아래로 내려놨으면 떨어지냐고..

  • 3. =_=
    '06.6.18 9:39 AM (221.138.xxx.73)

    왜 가만 있으셨어요...

    그런 사람들은 말 안하면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고,
    다른 사람들만 잘못하면서 산다고 생각해요.

  • 4. 가만있지 마시고
    '06.6.18 10:05 AM (58.238.xxx.65)

    얘기하세요....윗분 말씀처럼 그런사람들은 얘기안하면 자기 잘못한 거 절대 없는 줄 압니다.
    아니, 얘기해도 모르는 사람도 있지요..
    담아두지 마시고 얘기하세요...

  • 5. ...
    '06.6.18 10:28 AM (222.232.xxx.225)

    저도 얼마전 첨 집장만한 사람인데 이웃과 마찰이 생기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좋게 생각하시고 좀 숙이시면 어떨까요? 윗집에서 내는 소음에 대해서도 부탁조로 말씀하시고, 이불은 거실 쪽 햇빛을 가리는 거면 안방쪽으로 널어달라고 부탁하시고.. 암튼 위아래로 붙어 있는데 안보고 살 수도 없고...

  • 6. ,,
    '06.6.18 10:36 AM (220.88.xxx.72)

    이불 널어져 베란다 가린 사진 한장 찍어 보여주면서 이야기해보시면 어떨런지요.

  • 7. 전에살던
    '06.6.18 1:01 PM (210.216.xxx.56)

    집에서 저는 날씨가 하도 좋아 이불을 베란다에 널어 놓고 출근을 했었어요 근데 왠일
    퇴근하고 집에와보니 (전 퇴근이 빨라 집에오면 5시 20분쯤 되요)윗층에서 물을 뿌렸나
    이불이 젖어 있지 뭐예요 너무 황당해서 윗층에 올라갔더니 자기넨 아이들도 없고 물을 안뿌렸다고
    하지무예요 알고 봤더니 그집 아들 4학년쯤되는 놈이 친구들과 그랬다고 다른 아이가 알려주더군요
    지금은 이사왔지만 그 이후로 그 이불에서 계속 장마만 되면 곰팡이 냄새가 나지요 버릴까 몇번고민
    하다 결혼할때 엄마가 해주신건데 생각하며 이번에 장마가 되면 또 속상할까 저번달에 솜틀집에
    솜틀고 이불만들었어요 거금 560,000만원 주고 저처럼 직장맘들 이불솜은 가능한 주일에 놀때 널어놓으셔요 전 그이후로 이사 두번째 가거든요 앞으로 입주할 집포함해서요 맨 꼭대기층만 갑니다 ㅋㅋㅋ

  • 8. 원글
    '06.6.18 8:58 PM (219.250.xxx.43)

    안그래도 저도 댓글쓰면서 남의사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진말하는걸수도 있겠단 생각 했어요.

    근데 자기는 이대로 계속 월세만 전전할거 같다는.. 그 청년의 보면서.. 눈도 빨개지던데..
    넘 안타까워서.. 저런 생각 들더라구요.
    보증금은 1600? 1800?였고, 방2개에 거실있구, 부엌있는 낡은집이었구요.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살고 있다는데.. 신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서울변두리까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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