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토스터기 활용도가 어떤가요?

[오븐]

오븐욕심이 있긴한데 집도 넘좁고 주방도 좁고..제가 좀 소심해서 몇백도까지 올라가는 오븐에 좀 두려움도 있었는데..;;

오늘 마트갔다가 가전제품코너에 조그만 오븐토스터기들 보고 넘 귀여워서 까무라칠뻔했네요...ㅋㅋ

왜...두칸짜리에 칸칸마다 손바닥만한 철(?)쟁반 올려져있고..그런 미니오븐있잖아요

너무 귀엽던데..어차피 빵은 못만들테고..빵은 별루 안좋아해서..

쿠키정도 구울수있나요? 쿠키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반찬이나 간식, 혹은 별식등을 그 미니오븐에 만들수 있는게 뭐가있을까요?

너무 귀엽던데 실용성이 없다면 좀 그렇잖아요...그래도 회사별로 종류별로 여러개있는걸보면

그다지 활용도가 없는것만도 아닌거같고

그리고, 그런 오븐토스터기는 아날로그식으로 타이머를 돌리면 그거 돌아갈때까지 되는거같던데 고장은 안날까요?

오븐토스터기라는 명칭이던데..산요나 필립스가 귀엽더라구요..

혹시 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괜히 자리만 차지할까요?

새우나 생선구울수 있을지..가스렌지에 붙어있는 그릴보다 낫겠죠?

[경험상]

오븐토스터기 보다는 그냥 전기오븐 작은 거가 나은 거 같아요..
두개 다 써봤는데.... 생선도 굽고 하실거라면 그냥 미니 전기오븐이 낫습니다...

[음]

오븐형토스터기가 유명해지고 제품이 다양해진게
나물이 님 홈피랑 네이버 블러그 성실님 때문인것 같아요.

두분 홈피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오븐형토스터기로 제과제빵 각종 요리하시거든요.
저도 나물님 홈피갔다가 같은 제품으로 질렀었지요. 2년전인가? 가물...
단점이 있다면 쉽게 온도가 확 올라가요. 그래서 지키고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작아서 쿠키라도 구울라치면 여러번 구워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죠.
제빵은 더 힘들어요. 높이가 낮아서. 즉 열선이랑 너무 가까워서 익기도 전에
쉽게 빵 윗면이 타서 중간에 호일을 덮어주고 그랬답니다.
(깨찰빵 기준)

제과 제빵 별로 안좋아하신다면...
그라탕정도? 저는 그때 토스트피자 몇번 해먹었구요.

제친구는 오징어랑 쥐포. 토스트 구워먹는 용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거의 토스트 용으로 썼어요.
생선은 제 기억으로는 그릴에 굽는게 나았던것 같구요.
아무래도 오븐 대용품으로 쓰긴 부족해서 저도 컨벡스 최근 샀거든요.
지금은 토스트 구울때나 간단히 데우는 용도로 씁니다.

오븐이 필요해서 구입하실거라면 또 오븐을 사게 될 일이 생겨요.
나물이님이나 성실님 홈피가보세요. 잘 쓰시는 분들은 또 잘쓰시거든요.

[흠..]

가래떡 굽기,피자 뎁히기(배달해온거같음),토스트하기
쥐포 오징어굽기는 아주 쉽고도 맛있어요.
그래도 오븐요리는 오븐이 필요하겠죠^^

[필요없음 한표]

전 오븐 그릴 겸용 가스렌지가 있는데 거기 거의 다 되던데요? 그래서 토스트기 놔둘데도 없고 무용지물이라 넣어뒀거든요..식빵도 그릴에 구워요. 살림이 자꾸 늘면 불편하고 나름대로 있는 것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것 같은데요.

[만두]

저는 필립스 오븐토스터 쓰는데 제과제빵은 좀 무리고요, 그라탕, 토스트, 떡구이, 꼬치구이, 군만두 등등 요긴하게 써먹어요.
특히 군만두 할 때 편해요, 후라이팬에 기름 둘러서 하고 나면 뒷정리가 만만찮은데 오븐토스터에는 그냥 호일 깔고 만두에 기름 고루 발라주고 굽기만 하면 되거든요, 설거지거리는 젓가락과 간장종지만 나오죠,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딱 좋아요.

[헤헤]

저도 오븐도 있고 그릴도 있지만 혼자 먹을 거 하는 데 오븐 돌리기 뭐해서 제일 싼걸로 2만원? 정도 되는 거 하나 샀어요. 타이머라 편하고요, 크루아상 2개 2분정도 구워 따뜻하게 먹음 좋구요. 스테이크도 잠깐 소스만들 동안 넣어둬도 좋더라구요. 단점은 정말 금방 확 뜨거워지고요, 들어가는 용기가 작아서 별도로 자로 재가면서 쬐매난 오븐 용기 샀어요. 크게 욕심내지 않고는 싼것도 괜찮더라구요. 십만원씩 하는 거는 콘벡스라고 더 크고 닭도 굽는 건데 거기다 닭구는니 그냥 후라이팬에 지져먹는 게 맛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