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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비자금
일종의 수당 통장 인데요.그 통장 보여주지도 않고 어디다 쓰는지도 모릅니다.
왜 그런걸 챙기는 걸까요.아주 기분이 나빠요.
물론 월급통장 을 저 한테 준다고 하지만 자신이 쓰는 카드는 월급통장으로 나가게 하고 도무지 그 통장은 뭐에다 쓰는지를 모릅니다.
님들도 남편 통장 님들이 다 관리 하시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좀 알려주세요.
1. ,,,,,
'06.6.16 4:30 PM (210.94.xxx.51)흐....
저희남편은 너무 맡겨서 탈이에요.. 모~든걸 저에게..
차라리 그게 나은가요..? 매우 귀찮지만..
수당이나 회사돈 쓴거 환급, 보너스, 다 월급통장으로 들어오긴 해요..
저는 돈다루는 일을 좀 합니다.. (회사는 매우널럴)
예전 회사에서도 그렇고 지금 회사에서도 그렇고,
제가 인사부 사람은 아니지만.. 보면 월급통장하고 수당통장 따로 쓰는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많은건 아니고요..
부인이 그 통장의 존재를 알게되면,
그리고 그 돈을 눈감아주지 않고 본인이 관리하고 싶다면,
남편을 설득 혹은 잡으-_-셔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그러나 남편이 안잡히고, 아내가 그 통장을 알고 있어도, 남편이 끝까지 안내놓으면
아내로서는 별수가 없는 거 같아요.
안내놓는데 뭐 어쩌겠어요..
한마디로 이런것도 기싸움인 거죵..
남편분이 알아서 내 놓으시면 좋을텐데..
아내들이 그거갖고 껌사먹나요.. 적금하거나 예금하거나 대출갚거나 가족들 맛있는거 사먹이거나 그러지..2. 예전엔
'06.6.16 4:34 PM (125.181.xxx.221)제가 몽땅 관리했었는데
현재는 남편 통장이 따로 있구요...
요즘은 궁색해 보여서 제 카드 줬습니다.
저야..별로 생활비 이외에는 나갈일도 별로 없고...워낙 "안쓰자 "주의라서..돈을 안쓰거든요..
제 통장에서 기름값 빠져 나가고...
전엔..몰래 3년에 천만원짜리 적금 붓더니..(만기 3개월전에 알았음)
이거 타서 저 주려고 했다는데...(자랑질만 가득...)
마침 그때되니..집안에 딱 천만원 돈쓸일이 생기더라구요..ㅠㅠ
그래서...거기 메꾸고...
그거 알려고 하지 마세요.. 비자금인데...
남편이 좀 헤픈편인가요??
주색잡기에만 안쓰인다면...믿어도 되지 않을까요?3. 울 남편은
'06.6.16 5:00 PM (210.205.xxx.140)주말작업수당이 월 50도 넘어요..큰돈인데..생활비에 보태시지..
남편말론 동종업계 어디는 수당이 월급의 100%라는데..
살살 구슬려서 내놓게 하시지요..
'예전엔'님 같이 성실한 남편이 어디 흔한가요?
그렇게 모았다손 치더라도,,덜컥 시동생이나 시부모님한테 드려버리면..
아고 억울해.....4. 원글이
'06.6.16 5:04 PM (218.236.xxx.66)윗분 말마따라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시댁에 한푼도 안가면 그렇지만 달마다 이자 빠지듯 빠져 나갑니다.
그러면서도 시댁 하나도 고마운 맘 없지요.
이 통장 정말 뺏어야 하나요?정말 어떻게 빼앗어야 알지 답좀 알려주세용!!!!5. ,,,,,
'06.6.16 5:17 PM (210.94.xxx.51)통장을 빼앗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가져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답이 없어서 죄송;;;;6. ...
'06.6.16 9:04 PM (221.149.xxx.239)수당통장에 있다면 용돈 주지 마세요.
월급으로 생활하고 저금하고 너무 빠듯해요.
통장을 내놓던지, 용돈과 기름값 핸폰비 등등은 부담하라고 하세요.
시댁드리는 돈을 내놓던지.
하여간 타협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