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담임샘 선물..
꼭 촌지 아니어도 엄마들 알고 보면 자잘한것부터 거한것까지.
각자 성의표시들 한다고 합니다.
자율휴업일이라 스승의 날도 주말 껴서 놀아버리는 바람에 카네이숀 하나 못보내고 제껴버렸습니다
저도 촌지는 반대이지만 내 아이를 맡긴 엄마로서 .
아이 하나 지도하는 일이 어떤건지 알기때문에
여름 방학 전에 1학기 마치는 6월말~7월초 정도에
순수하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양쪽다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요.
그런데 그 부담되지 않고 서운하지 않은 선을 찾기가 참으로 고민됩니다.
안하기도 쫌 그렇구요..
담임샘 선물해보신 엄마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받아서 기쁜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40대 중반~후반의 여자샘 이십니다..
도와주세요 ^^*
1. 그냥
'06.6.15 1:42 AM (61.85.xxx.254)엄마 입장에서
부담 안되는 선물이라도 서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한 엄마가 하면 다른 엄마도 하고. 선생님은 비교하게 되고.2. 솜씨
'06.6.15 6:43 AM (124.59.xxx.20)그냥 물건을 구입해서 드리기보단 그야말로 님의 마음의 표시이니
솜씨가 좀 있으시면 빵이나 과자를 구워 예쁘게 포장해서 드린다든지 하면 어떨까요?
키톡에 그렇게 만들어서 선물했다는 말씀들 많이들 하시드라구요. 좋아보이던데요.3. 피칸파이
'06.6.15 7:33 AM (211.249.xxx.123)정성이 들어간 마음의 선물이 서로 부담이 없겠지요.
솜씨님 말씀처럼 만든 빵 과자들 좋고요
직접 담근 매실액, 장아찌 등 부담없고 좋던데요...4. ..
'06.6.15 8:28 AM (210.91.xxx.22)'순수하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하기도 쫌 그렇구요..'
딴지걸려고 하는건 아니구요
남들 다 하는데 안하기도 쫌 그래서 한다는게 순수와 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정말 순수한 감사의 마음이고 교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1학기끝날때쯤이 아닌 이번 학년이 끝나는 2월쯤(봄방학직전)이 가장 좋겠네요5. ......
'06.6.15 8:39 AM (222.234.xxx.71)저는 해마다 직접 담은 고추장 딘장을 보내드려요.
애들 졸업식에나 종업식에요.
대부분 선생님들 좋아 하셨어요.6. 2월
'06.6.15 8:41 AM (218.239.xxx.140)전 항상 2월에 봄방학식때 갑니다 주로 차종류를 사가요 유자차같은거 .........가격도 일이만원이면되고 학기초에 선생님들 대부분 목이 부어있더라구요 수업후에 한잔씩 드시라구요 여름이니까 매실차 종류는 어떠세요 여름에는 교실에 냉장고가없어서 어떨지모르겠네요
7. ..
'06.6.15 8:44 AM (211.179.xxx.17)선물 하시겠다고 마음 먹으셨다니 실생활에 잘 쓰이는걸로 권할게요.
국산깨로 만든 순 국산 참기름이요.
그거 받으신 선생님중 미혼분 말고는 다 좋아하시던데요.8. 음..
'06.6.15 8:49 AM (211.221.xxx.240)정 하고 싶으시면 학년 끝나는 2월에 주시는 건 어떠세요?
이런 말 그렇지만 아이들 가르치는 게 선생님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공짜로 가르치는 게 아니잖아요.
물론 고마운 마음도 있고 또 표현도 하고 싶지만 꾹 참으시고....
학년 끝나고 서로 마음 가뿐할 때...그때 하시면 더 빛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선생님들도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글구 돈으로 산 물건보다 정성이 들어간 물건이 더 값지지요^^9. ...
'06.6.15 10:17 AM (24.82.xxx.225)정 하고 싶으시면 여름 방학식날 하세요
혹시 성적에 관심있으신 분 아니라면요
말씀하신 때가 성적표 관리하실때라서 좀 그러네요10. 빅토리아
'06.6.16 4:28 AM (24.64.xxx.203)제가 사는곳 에서는 햑년마지막날즈음에 감사의 선물을 합니다.
저는 7년동안 두번만 했구요. 그것도 아주 싼것 하지만 여기는 없는것들로..
분필꽃이(샤프처럼 뒤의 꼭지 누르면 분필이 나오는것)을 여러개씩 선물하거나,
남편의 교수님들에게는 조금비싼 레이저포인트(7년전에는 아주 비쌋음)를 선물했지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곳에 잠깐 다리러온 분중에 국민학교 선생님이 있었는데
학부모들에게서 만들거나 산 빵종류(케잌,쿠기...)가 매일 선물로 들어온답니다.
집에 가져가봐야 남길것 같고 해서 교무실에서 놔눠먹거나 남주거나 한다고
조금은 귀찮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조금은 황당했던 기억이...
저도 우리 큰애 1학년때 호텔제과점 카스테라를 선물한 적이 있었거든요.
우리식구은 너무 좋아하고 맛있어서 선물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