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놀이터에서 끼지 못하는..

아이맘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06-06-09 22:51:14
요즘 애들 바빠서 놀이터가도 애들 구경하기가 힘들거든요
이사온지 이제 한달.
놀이터가면 또래 애들보다 한두살 많은애들이 눈에 많이 보여요
저희애 4살 보통놀이터에 나오는 애들은  6살..7살
오늘도 놀이터 가자고 나갔건만
6살애들은 같은 유치원다니는 애들이라..
저희앤 형아 형아 그러고 쫓아다니고 걔네들은 귀찮다고 무시하고 ㅠㅠ
쫓아다니다 힘든지 쪼그리고 앉아선 한참 보다가
다른 누나들 사이에도 한번 가보고 뻘쭘..
형아들 던지기놀이한다고 자기도 한번 해보고싶다고 졸라대는데
걔들이 줄리도 없고..부탁은 했지요 한번만 해보자고
그래도 무시하고 뛰어가버린..ㅠㅠ
아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더군요
어차피 나이대가 다르니 잘 안놀아준다는건 알고 별 기대는 안하지만
혼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쫓아다니기만하다
여기저기 끼지도 못하는 아들보니..
어린이집에 다니면 친구생길까란 생각부터 속만 홀라당 타서 집에 들어왔네요
누가 우리애 위주로 같이 놀아달라고 바라는건 아니지만
무시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우리애도 6살 7살되고 유치원다니면 똑같아 지는걸까요?
IP : 220.82.xxx.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9 11:11 PM (219.241.xxx.13)

    저희 아이는 3살이예요.
    역시 놀이터 가서 형아들 노는 데 끼고 싶은데, 안끼워주고...아이는 눈치보다 혼자 놀고..
    속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동생이 생기고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애라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어린이집에 가서는 바로 윗반 형아들하고 잘 노나봐요.
    4살이면 어린이집 가도 될 거 같아요...만 3살이면 친구가 필요하다잖아요..

  • 2. 남자애들은
    '06.6.9 11:20 PM (210.205.xxx.140)

    놀이터에서 동생들이랑 더 안놀아 주는 것 같더라구요..
    형들 구미에 당기는 새로운 놀잇감을 가지고 간다면 몰라두..
    그래서 남자애들이 지들 수준보다 많이 높은 형들
    카드나 뭐 이런거 가지고 노는거 많이 봤어요..
    형들한테 끼고 싶어서..

  • 3. 그 나이대..
    '06.6.9 11:20 PM (221.143.xxx.247)

    그 나이대가 그래요.
    말이 안 통하니 놀이에 안끼워줘요.
    친형제도 그래요.
    조카들이랑 같이 뭉쳐놓으면 큰넘이 말 안통하는 작은 넘 데리고 안 놀고 말 통하는 한살이라도 더 많은 사촌 동생 데리고 놀아요.
    한 다서살쯤은 되야 두 서너살 많은 아이들도 비로소 자신들의 놀이에 끼워주기 시작하죠.
    또래 아이 속에서 못 어울린다면 모르지만 그런거 아니라면 크게 맘 상해하지 마세요.
    세월이 해결해 줘요.

  • 4. 저도..
    '06.6.9 11:41 PM (220.89.xxx.160)

    같이 놀고 싶어하는듯하면서 물끄러미 보는거보면 속상해요.
    근데 울애기들도 크면 다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울애기는 막상 또래 친구들이 놀자고 오면 싫어해요.
    그냥 너희들노는것만봐도 나는 즐겁다인걸까요...
    친구들이 시소같이탈려고만하면 내려버려요..친구가 싫은가봐요..아직22개월이라 그런가...

  • 5.
    '06.6.10 12:14 AM (220.88.xxx.71)

    제 애는 아닌데 -_-; 예전에 한집에 사는 조카(4살)를 놀이터에 데려가면 언니,오빠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물끄러미 처다보다 혼자 미끄럼틀 타는데 흑.........고모로서 어찌나 마음이 아푸던지..ㅠㅠ
    그래서 제가 모래장난할 수 있는 장난감 갖고 가서 같이 놀고 그랬는데.

    근데....5,6살 되니 저보고 놀이터에 따라오지말라던데요..-_-;; 친구들 사귀어서 잘 놀데요.. 치잇~

  • 6. 원래가
    '06.6.10 12:54 AM (58.143.xxx.197)

    애들이 동갑내기들끼리 잘 놀지 , 한두살 위에 애들은 작은 애 잘 데리고 놀지 않아요
    주위에 또래가 없나 한번 찾아 보세요

  • 7. ..
    '06.6.10 1:08 AM (221.157.xxx.225)

    원래부터가 친한 아이들이 아니고 놀이터에서 첨 본 아이라면 당연 같이 잘 놀아주길 기대하는게 무리인듯 싶네요...

  • 8. 한번
    '06.6.10 2:00 AM (219.251.xxx.92)

    이렇게 해보면..?
    아이스크림 같은 거 몇개 사가서 다른 애들에게도 나눠주면?

    <얘들아~이리와서 우리 00이랑 아이스크림 먹을래??>하고 애들이 오면
    아드님 손으로 그 애들에게 나눠주게 하는 거에요. ^^;;

  • 9. 저도
    '06.6.10 10:23 AM (220.71.xxx.43)

    예전에 제 아들이 고만한 나이였을 때 생각해보니 그런 경우 종종 있었네요. 아파트 안에 또래보다도 한두살 많은 아이들이 유난히 많았거든요. 형들이 잘 안놀아줍니다. ^^;; 특별히 속상해 하실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구요. 억지로 같이 좀 놀아줘라 하셔도 별 소용없을 거에요.

  • 10. ...
    '06.6.10 10:23 AM (211.45.xxx.198)

    아이만 가서 끼게 하는것보다 엄마가 슬쩍 물어보는거죠.
    야~ 너 진짜 멋진 신발 신었구나. 어디서 샀니?? 이러다가 유치원 어디 다니니 이러다가
    요기 요 동생한테 한번 던지게 해주지 않을래?? 시소좀 태워주지 않을래? 아줌마가 혼자 하려니 힘들어서... 이런식으로요.
    그래도 그 큰아이들과 4살짜리는 같이 놀게 하진 못할거 같구요
    대여섯살 되면 같이 놀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일단 안전하려면 아직은 같이 뛰며 놀게 하는것 보다 감시하며 간간히 또래 아이들 올때
    시소나 미끄럼 같이 태우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11. 그래도
    '06.6.10 12:32 PM (211.245.xxx.85)

    아이가 성격이 좋고 적극적인거 같아요..
    모르는 형이나 누나한테 말붙이기 쉽지 않을텐데 같이 놀자고 하는거 보니까요.
    내년이나 후년되면 골목대장 될 듯 한데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12. 원글
    '06.6.10 10:35 PM (220.82.xxx.16)

    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배울게 많군요..저두 처음이라 너무나 서툰 엄마네요
    아직 애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된다..이런걸 잘 몰라서요

    더구나 처음 놀이터갔을때 애들이 단합해서 텃세를 부리고
    4,5명이 저희애보고 나가라고..처음이니까 그런거겠지 했지만
    더 충격인건 그 엄마들이 한두번 얘기하다 말더라구요
    그뒤론 솔직히 놀이터나가는게 무서워요
    또 나가서 그 큰애한테 치이고 (걘 왜 그러는지 저희애만 보면 놀리고 심술궂게해요)
    괴롭힘 당하면 어쩌나 걱정도되고
    휴..좀 더 크면 좋아지겠죠?

  • 13. 원글
    '06.6.10 10:37 PM (220.82.xxx.16)

    아 그리고 큰애들이 억지로 저희애한테 맞춰서 놀아달라는거 원하는거 아녀요..
    단지 그냥 좋아서 따라다니는거 밀치지만 않아주면..
    좋아서 형아형아 따라다니는거 말못한다고 놀려주지만 않으면
    형들이 가진거 신기해서 가까이가서 본다고 돌이나 안던져 주면..하는 바램이에요 ㅠㅠ

  • 14. 17개월
    '06.6.10 11:05 PM (61.102.xxx.224)

    공짜폰이니 저렴한 요금제니 이런거 다 상술이에요.
    개인폰이 일상화된게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통신사들 상술을 눈치채지 못한분이 많으시더라고요.
    세상에...자본주의 국가에서 공짜가 어딨습니까?
    그거 요금에 다 포함된거에요. 단말기가격 기타 서비스 가격이 요금제에 다 포함된거라는거죠.
    핸드폰구입한이후 몇년치 기기가격포함 폰사용요금을 합산해 보세요. 얼마가 나오는지. 그걸 단말기만 따로구입했다 가정하고 예전 핸드폰요금가격과 비교해보세요.
    지금 당장 현재 빠져나가는 돈만 생각하시니까 공짜라고 생각하는거죠. 앞으로 미래에 나가는 요금까지 합산을 해보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통신사들의 요금정책에 기들여지고, 누구나 사용하는 최신핸드폰 사용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만드는게 그들의 전략입니다. 핸드폰 노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30 어디에 집을 사야할까요... 8 고민임. 2006/06/09 1,694
66729 거제 삼성 호텔 어떤가요? 통영쪽 숙소와 여행팁좀... 3 도와주셔요!.. 2006/06/09 572
66728 놀이터에서 끼지 못하는.. 14 아이맘 2006/06/09 1,157
66727 단지네에서 음주사고... 20 미쳐미쳐!!.. 2006/06/09 1,552
66726 시어머니가 아가봐주시는 분들.. 17 한숨 2006/06/09 1,472
66725 1000원짜리밖에 안 남았어요. . 2006/06/09 743
66724 불평하지도, 설명하지도 말고... 12 처세론 2006/06/09 1,818
66723 입덧땜에..ㅠ.ㅠ 비빔국수나 쫄면 만들어 먹는 비빔장이요.. 5 으앙... 2006/06/09 916
66722 오늘 홈플러스에서 전화기 진열상품 샀는데요~ 4 질문 2006/06/09 434
66721 이자녹스 화장품 건성용 혹 어떤가요? 2 화장품 2006/06/09 183
66720 오븐 토스터기로 생선구을수 있나염? 3 생선구이 2006/06/09 460
66719 평촌 의류상설매장위치여.... 7 평촌 2006/06/09 357
66718 일주일전에 수술했는데요.. 3 수술 2006/06/09 743
66717 교재비안주는 학부모가 이삿짐 꾸리더이다... 4 학습지교사 2006/06/09 1,712
66716 자스민님의 불고기 질문요~ 5 불고기 2006/06/09 943
66715 배란혈일까요? 4 .. 2006/06/09 922
66714 포트메리온 사려면 남대문 어디로 3 포트 2006/06/09 781
66713 <하나>님이 올려주셨던 사진여러개올리는법 링크걸어주실분!!!!! 1 하나 2006/06/09 359
66712 130만원 술값의 정체는? 1 ㅠㅠ 2006/06/09 997
66711 [급]주말세일할때 저렴하다는데 못찾겠어요~~ 우*홈쇼핑 2006/06/09 443
66710 시험관아기 11 기다리는맘 2006/06/09 972
66709 20개월 딸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장난감 추천 해 주세요... 넘 구여워여.. 2006/06/09 76
66708 골반염 때문에... 2 골반염 2006/06/09 645
66707 인터넷 뱅킹 등록없이 계좌거래내역 알수 없을까요? 11 급... 2006/06/09 1,358
66706 무전기 사보신분 계셔요? 3 혹시... 2006/06/09 166
66705 론리 플래닛의 한국편을 만드는데 도움을 청합니다. 21 세류. 2006/06/09 1,280
66704 중년외출복... 2 푸른하늘 2006/06/09 759
66703 가계부 봐주세요..식비를 얼마 남겨둘까요 8 머니 2006/06/09 1,122
66702 밑에 애견에 관한 글을 읽고서... 13 씁슬.. 2006/06/09 908
66701 글로벌 금리인상 본격화.. 울나라 금리는 어디까지??? 경제. 2006/06/09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