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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걱정이예요

걱정녀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6-06-04 10:22:04
오늘쯤은 시댁에 가야할 것 같은데

남편이 가기를 싫어하네요.

어버이날에 가고 지금까지 안부 전화만 드리고 못 갔어요.

시댁은 멀지 않고 40분여정도 거리랍니다.

어제도 시댁에 가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말에

버럭 화를 냅니다.가고싶지 않다고요...

참나...시댁에 갔을 때 별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난번에도 어머님 용돈드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왜 그런지...

이러다가 어머님께서는 며느리가 가지 말라 해서 안 오나보다 하실까 걱정입니다.

그것도 그렇고 남편이 너무 자주 가자는 것도 그러겠지만

이렇게 안 가는 것도 좌불안석입니다.

오늘은 회사에 일이 있어서 나갔답니다.요즘  회사일이 많아져서 주말에도

신경이 일에 가 있고   평일에도 몸도 마음도 힘들기는 하는데

이런때는 제 입장에서 어찌 해야 하는지...

내일 어머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면 주말에 오지 않았다고 냉랭하실게

뻔합니다.

아이랑 집에 있는데 걱정입니다.아이랑 같이 그냔 시댁에 갈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연락해도 남편이 그쪽으로 오지 않고 화내고 집으로 가 버리면 그것도 이상하게 될까봐

못 하겠네요.

걱정입니다.
IP : 221.151.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4 11:01 AM (61.98.xxx.31)

    남편은 회사 갔다고 하고 둘만 가세요
    시어머니들 회사일 바빠 갔다고 하면 뭐라고 안하실텐데요
    힘든데 아들은 오지 말라고 하실걸요

  • 2. 맞아요
    '06.6.4 11:24 AM (136.159.xxx.20)

    아이랑 둘이 가세요.
    어차피 집에 있어도 맘 편하지 않을바에야..,
    그냥 해치워 버리는게 낫지요...^^
    아들은 혼자서 이해되는 쪽으로 생각를 해도 며느리는 돌려돌려 이해안가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게 대부분이쟎아요.
    그래도 남편이 시집에 자주 가자고 먼저 성화하는것보다 나아 보여요.
    그럼 며느리 입장에선 더 가기 싫어지니까요.

  • 3. 신랑없이
    '06.6.4 4:16 PM (211.204.xxx.15)

    다니는 것도 고역입니다.
    가능하면 신랑과 함께 움직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지금은 마음이 불편해서 아이랑 다녀오신다고 하시지만...
    지금부터 그러시면 나중에는 신랑없이 애랑 둘이라도 와라~그 말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 때가 있을거예요.
    잘 생각해서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저는 늘 신랑없이 가니 이제는 혼자서라도 오라고 하는데 그게 더 짜증나고 스트레스더라구요.

  • 4. ...
    '06.6.4 5:08 PM (222.117.xxx.237)

    본인 집 가기 싫어하는 신랑도 있군요.
    저희 신랑은 2주전에 갔다왔으면서 안간지 한참 됐다고 하는데... 전 일부러 늦잠 자는데,가기 싫어서...

  • 5. 있어요
    '06.6.4 5:52 PM (221.149.xxx.239)

    본인집 가기 싫어하는 남편 여기도 있어요.
    원글님 글이 어쩜 토시하나 안 틀리고 저랑 같은지 놀랬어요.
    내가 아까 썼나???
    어버이날 이후로 안가봐서 저도 요즘 좌불안석이라 어제 저녁에
    오늘은 오래간만에 가자 부드럽게 꼬셨는데..싫답니다.
    전화드린지도 열흘정도 된거 같아 전화하면 한소리 들을것도 같아
    해야지 하면서도 며칠을 흘려보내고..낼 해야지.
    나만 가자니 그럴 이슈는 없고..
    그리고 맞아요. 제가 이렇게 불안한건 한참 안가면 제가 가지말자고
    꼬드겨(?) 안온걸로 오해한다는 점이에요.
    뭐든지 설마 아들이?? 하겠지만 그 설마의 아들이 더 웃긴다는걸 모르세요.
    그동안도 제가 끌고가다시피 시댁 간다는걸 잘 모르세요.
    전 완전 의무로 할일 하자고 하는건데 아들은 감정으로 가고 안가고 하니..
    저 40대 중반의 아짐인데 아직도 이런 고민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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