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망설이다가,,머리속이 넘 복잡해서요~

휴~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06-06-02 19:20:42
아는 언니가 있어요.
애들때문에 알게 된거죠~
그언니도 저도 딸 하나씩..
근데 그언니가 결혼후 아르바이트를 했다는데(애기 가지기전)그 사장님이랑 아직도 만나고 있어요
애들은 6살,,
그냥 자기 정신적 지주라고~
뭐 다좋습니다..
자기 사생활이니깐..
근데 애가 어렸을때는 그냥 사장님이랑 언니랑 그언니 딸이랑 셋이서 가끔 만나더니
요즘은 저랑 딸이랑 만나서 밥먹으면 꼭 나중엔 그사장님을 부릅니다.
전 조마조마 해요.울 딸은 사장님을 자기 친구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얼마전 또 사장님을 만나기로 했나본데 그분이 바쁘셔서 당장은 못가고
나중에 갈수도 있겠다 했나봐요,,통화로~
전 집엘 가야해서 그럼 언니 나 먼저 갈게요~나중에 사장님이랑 보든지하세요 했죠.
그랬더니 정색을 하면서 애랑 자기랑 셋이서는 절대 안된답니다.이제는
애가 커서 집에가면 혹시 누구 만났다고 할수도 있고 눈치가 빤한 나이라 안된다고..
순간 그럼 나랑 울 딸은 그언니의 정신적지주인 그사람을 만나기 위한 이용수단인가 싶은게..

문제는 애들끼리 너무 좋아해요~
하루라도 안보면 언제 만나냐고~
형제들 없이 혼자라 그런지 더 그래요~
그렇다고 제가 언니 우리끼리 있을때 그사람 부르지 말라고 말하기도 뭣하고..ㅠ.ㅠ
애인이다 아니다라고 그부분에 대해선 한번도 말한적도 없고 제가 물어본적도 없어요.
근데 피가 섞인 친오빠도 아니고,,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오늘도 전화 했더니 밥먹고 있답니다,,밖에서
애는 유치원 갔고 당연히 그 사장님이랑 둘이서 밥을 먹고 있는거죠~
진짜 뭐 깊은 사이다 아니다 이런걸 떠나서 저역시도 남편이랑 싸우고 그러면
욱한 맘에  편한 인생의 선배 한나쯤 있었음 좋겠다란
생각을 안해본건 아닙니다.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는걸 알기에..생각으로만 하고 마는거죠
또 그래야 하구요,,

머리속이 넘 복잡해요~
그렇다고 뚝 끊을수도 없고..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5.57.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06.6.2 7:26 PM (125.181.xxx.221)

    그분의 알리바이네요?
    에고..어쩌나..... 엮이셨는데... 아이들끼리 너무 좋아한다니..
    그러다가..님도..끼리 끼리라고..나중에 손가락질받지 않을까요?
    제발 그 언니가 들통 안나길 바라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데...
    걱정이네요... 나중일이....
    님 남편에게..님도..그 언니와 어울렸으니..너도 그런거 아니냐고..추궁받으면 어째요...ㅠㅠ

  • 2. ..
    '06.6.2 7:26 PM (222.101.xxx.212)

    저라면 그냥 안봐요...아이는 다른 문화센터를 다니든지해서..재밌게 해주고..아이가 그런 사람들을 보며 뭘 배우겠습니까. 그냥 이핑계저핑계대고 안만날거 같네요..세상사람들 나름대로 사는 방식이 있다지만 내 사상과 다르면 아무래도 불편하죠. 더구나 이용하는게 뻔한데...내남편이 밖에서 내 아이데리고 그런 외갓여자와 밥처먹는다 생각하면 같이 동조한 인간들까지 정떨어질거같네요

  • 3. ..
    '06.6.2 7:28 PM (211.179.xxx.9)

    아니오,
    우리끼리 있을때 그사람 부르지 말라고 말하세요.
    그렇게 못하겠다면 그언니란 사람과의관계 뚝 끊어야 합니다.
    괜히 나중에 남편분이 혹시라도 사정을 알게 되면 (세상사 비밀은 없습니다.)
    님까지 이상한 여자로 오해 삽니다. 아니, 그런 상황을 방관내지 조장한 공범으로 몰릴수도 있어요.
    사상이 불순하다고 할까요?
    그런 오해 받기 싫으면 지금부터라도 따님에게 더 좋은 친구 만들어주고
    그 언니라는 사람 멀리하세요.

  • 4. ....
    '06.6.2 7:28 PM (218.49.xxx.34)

    그런일엔 엮이지 마세요
    망신살 뻩치는거 순간이니까
    아이야 또 다른 친구 만들어 주면 되지요

  • 5. 그 선배분
    '06.6.2 7:40 PM (125.191.xxx.29)

    가정있는 분이시죠? 남편도 있는 거구요?
    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엮이면서 만나지는 마세요.
    정신적인 지주는 무슨 얼어죽을......(이런 표현 써서 지송함다)
    물주겠지요.
    절대 만나지 마세요.

  • 6. 아이맘.
    '06.6.2 7:40 PM (203.248.xxx.13)

    층간소음에 괴로운 저는 아랫층이 참 괴롭겠다는 생각이 먼저...ㅜㅜ

  • 7. ..
    '06.6.2 7:43 PM (211.179.xxx.38)

    그렇게 비슷하게 엮였다가 여자쪽 부부 이혼하면서 위자료 물어준 케이스가 얼마 전에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절대 끼지 마세요.

  • 8. 아이는
    '06.6.2 8:49 PM (195.160.xxx.104)

    아이는 원글님 집에 놀러오라고 하던가
    아님 그 쪽 아이만 데리고 원글님이랑 원글님 딸이랑 셋이 놀면 안될까요??

    만나서 알리바이 해주는 것은 안 좋고
    그렇다고 사이좋은 아이들을 떼어 놓는 것도 그렇다면 말이죠...

  • 9. 원래
    '06.6.2 10:09 PM (219.251.xxx.92)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 했습니다.

    그런데 님은 알면서 왜 자꾸 얽히는지?

    이런저런 이유는 다 핑계일 뿐입니다.

  • 10. .....
    '06.6.2 11:43 PM (220.95.xxx.41)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님처럼 엮였었는데,
    나중에 그 둘 사이가 밝혀지고서,
    신랑한테 괜한 눈초리를 받았습니다.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난 아니라도 같이 놀면 끼리끼리 맞습니다.
    아무리 아이들끼리 잘맞더라도 아닌건 아니지 싶습니다.

  • 11. ..
    '06.6.2 11:51 PM (221.157.xxx.29)

    그 언니라는분 행실은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같은부류로 엮이고 싶지 않으시면 절대 만나지 마세요!!
    제 친구가 님이랑 비슷~한경우로...아는언니의 애인만날때 같이 몇번 만났는데...어느날 그 언니의 애인인 남자가 자기 친구를 데리고 와서는...같이 놀았겠죠...사람이 이성적으로는 안되는거 알면서도 막상 닥치면..(또 주변에서 부추기고)...또 에이 그냥 한번쯤 만나서 밥먹는건데..싶고...만나다 보면 정들고..--
    그러다 신랑한테 딱 걸려서...완전...인생 엿되었습니다.

  • 12. 어머나
    '06.6.3 1:05 AM (61.85.xxx.214)

    저라면 아무리 아이들이 친하다고 해도, 친구가 그 아이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님이 그들과의 자리에 나가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저번주인가 사랑과 전쟁(전 매니아예요)에 그 비슷한, 아니 비슷하지는 않지만
    하옇든 그런 좀 나쁜 얘기 있었는데요.

    잘못하다가 그 넘(사장)이랑 님이 잘못 연결돼면 어떡해요. 사람 일이란 모르잖아요.

  • 13. 아참
    '06.6.3 2:03 AM (219.251.xxx.92)

    그리고 섬뜩한 이야기 하나 더 할까요?

    -그 사장이란 사람과 언니란 사람이 님에 대해 뭐라고 말할 거 같아요?
    그런 내연의 관계(?)인거 알면서도 같이 매번 나와주는 여자..과연 정숙하고 똑똑한 여자로 볼까요?
    아마 언니란 사람도 님을 그렇고 그렇게 말했을 거고
    그 남자는 님을 그런 여자로 알 겁니다.
    어쩌면 주변에 유부녀랑 놀고싶은 남자 있다고 하면 님을 소개해줄지도 모르죠...
    안 그런가요?
    님은 그런 사람들의 놀음에 맞장구쳐주는 그런 여자로 인식되고 있을 거고,
    아마 님의 남편이나 그 언니의 남편이 알면 님은 똑같이 '바람난 여자'로 판단 될 겁니다.
    과장이라구요?

  • 14. ...
    '06.6.3 9:42 AM (58.73.xxx.35)

    저 ~위에 어떤분도 말씀하셨지만...
    현재 님은 애 땜에 어쩔수 없어 만난대지만
    만약 제 남편이 그런식으로 자기 아는동생 끼워서
    딴여자 만나고 다녔다는거 나중에 알게된다면
    남편이나 그 여자는 물론, 그 자리에 늘 껴서 알리바이 만들어주었던
    그 남자까지도 덩달아 화딱지나고 증오스러울거 같네요
    앞으로 절대 어울리지 마세요

  • 15. 냐옹
    '06.6.3 10:13 AM (211.242.xxx.14)

    원글님까지 괜시리 덤테기 쓰고 망신살 뻗치는 수도 있습니다.
    뭐하러 그런 억울한 누명을 받을지도 모르는 일에 동참을 합니까..
    그야말로 "이용"만 당하시는 겁니다.
    빨리 확실히 관계 단절하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다니는 문화센터라도 등록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33 도우미 구하기도 힘들어요. 2 애가 셋 2006/06/02 713
65832 일본에 일리커피 라바짜 이런 커피 얼마하는지요..? 1 커피 2006/06/02 406
65831 비자금 들키면 어떻게 나오시나요? 5 불안한맘 2006/06/02 849
65830 남편이 입맛이 없다고하네요... 1 남편걱정 2006/06/02 352
65829 찌게 (X) -> 찌개 (o) 8 저기... 2006/06/02 521
65828 경우 없는(?) 시동생 19 황당 형수 2006/06/02 2,180
65827 수원 해경한의원 가보신분 계신지요...? 3 임신 2006/06/02 485
65826 도시락을 선물하고 싶은데요 1 선물 2006/06/02 400
65825 아기두고 복직했다는 엄마에요..T_T 13 직장맘 2006/06/02 1,324
65824 땀샘이 마르는 그날이 올까요 ㅜㅜ 5 ㅁㅁㅁㅁ 2006/06/02 443
65823 유럽에서 산 티셔츠 입으면 많이 있어 뵈요 2 s 2006/06/02 1,593
65822 헬스다니면서 살뺄수 있을까요..익산 7 혹시 2006/06/02 815
65821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왔는데 1 ... 2006/06/02 451
65820 백지영 노래 너무 좋지않나요? 사랑안해.. 13 백지영 2006/06/02 1,813
65819 집에 피아노 없이 그냥 학원에만 계속 보내도 될까요? 7 2006/06/02 958
65818 캐나다사시는분 부탁이요.. 2 아줌마 2006/06/02 341
65817 부천에 괜찮은 뷔페...어디 없을까요? 2 며눌 2006/06/02 220
65816 이마트에서 4 닉넴고민. 2006/06/02 1,232
65815 어떻게 해야 잘 사는걸까요??? 3 궁금 2006/06/02 1,087
65814 망설이다가,,머리속이 넘 복잡해서요~ 15 휴~ 2006/06/02 1,951
65813 사먹는 김치 어느것이 좋은가요? 16 -.- 2006/06/02 1,636
65812 올케 동생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9 결혼식 2006/06/02 1,511
65811 대형마트에 괜찮은꿀 파는곳있을까요? 3 어디갈까욤 2006/06/02 433
65810 특공무술 어떤가요? 4 아이운동 2006/06/02 238
65809 딸기샤베트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아시면... 3 골든벨 2006/06/02 507
65808 어떻게 하면 되나요 ? 2 세입자는 2006/06/02 401
65807 레스포삭 큰가방 이름이 뭔가여?? 아시는분 2 궁금이 2006/06/02 536
65806 개념팔아먹은 윗층 어떻게 복수할까요? 방법좀..ㅡ.ㅡ 6 ^^ 2006/06/02 1,576
65805 대구 시지쯤에 어린이 치과 괜찮은 곳 있나요? 4 충치 2006/06/02 206
65804 그 사람이 기분 나쁠 상황인가요? ㅡoㅡ 21 기분나쁠까 2006/06/02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