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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도우미 아줌마 쓰시는 분들은.. 다 직장이 있으신 분들인가요?
사실 몇시간에 몇만원 준다는게 저같이 천원 이천원에 떠는 사람은 큰 액수라...
일하는 걸 지켜보니 맘에 들지 않는다는 걸로 봐선
옆에 글쓴 님들이 지켜보시는 것(재택근무?) 같은데..
아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전업맘이거나 직장맘이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뭐 몸이 아프다거나..그러면
요새는 집안일을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서 가끔 맡기는 게 풍토인가요?
저 혼자만 아파도 죽어라 집안일은 내손으로.. 하는 건가 싶어서요..흑ㅜㅜ
1. 꼭
'06.5.29 7:59 PM (211.216.xxx.225)직장 다니지 않아도 요즘은 많이들 쓰시는것 같아요.
혼자사는 아가씨도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던데요.2. -.-
'06.5.29 8:02 PM (221.138.xxx.176)음...
저도 성격이 이상해서 다른분이 청소하는것을
조금 못믿어워하고, 그것은 둘째 치더라도, 가족이나
초대받는분외 다른 분들이 우리 집에 오는것에
유별나게 민감한 사람입니다.
음....
직장 다닐때는 정기적으로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대청소같이 한다는 기분으로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을 요청한적 있는데 100% 만족한
적 없이 꼭 뭐가 마음에 들면 뭐가 부족하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도움 받았어요.
지금은 아이때문에 회사 그만 두었는데, 정말
정말 도움을 받아야할 경우 부탁드립니다.
우리 집에 생신파티를 해야 하기에 음식 장만
하기도 벅차니 청소 도움 받을수 있도록...
아니면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이유로 도움 받을일
있을때 하구요, 저는 조금 꼼꼼하게 청소 부탁
하구요, 그럴때 저 혼자 뻘줌히 앉아 있는것도
뭐해서 같이 제가 제손으로 정리해야 하는것
합니다. 옷장정리 등등...
왜 어른들 말씀하시는것 보면 한푼 두푼 아끼기
위해 험한 가정일 하시닥 몸 안좋아지셔 나이 드셔서
고생한다고 (저희 시어머님, 엣날 부엌에서 너무 고생
해서 지금 온 몸이 아프시다고 하네요 ㅠ.ㅠ....),
물론 돈 절약해야 하지만 정말 필요할때는 도움요청
하는것도 방법인것 같아요.3. 형편따라지요
'06.5.29 8:21 PM (211.169.xxx.138)전업주부여도 집에 붙박이 (?)로 도우미를 쓰기도 하지요.
남이야 전봇대로 이를 쑤시던 말던 어쩌겠어요.
저도 부지런하진 못해도 열쉬미 스스로 해결합니다.
손발이 효자다 하면서요.4. 저두
'06.5.29 8:31 PM (222.234.xxx.57)결혼하기 전에는 도우미 아줌마 부르는 건..
TV에 나오는 것처럼 부잣집 할일없는 아줌마들이나 부르는 줄 알았는데요.. ^^;;
결혼하고 나니..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아줌마 부르시더라구요..
시댁이 엄청난 부자냐 하면.. 그건 아니구..
울신랑 낳구.. 몸이 안좋으셔서..
어머님이 몸이 약하세요.. 음식이나 빨래는 하시는데, 청소는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며느리 들어왔으니 시키실만도 한데, 저 직장다닌다고 계속 부르셨어요..
그래두 어머니 괜한 돈 쓰신다는 생각 안들었어요..
울 어머님 두부 한모를 사도 반모는 부치고 4분의 일은 젖국찌개 끓이시고..
또 나머지는 다음날 된장찌개 끓이실만큼 알뜰하시고.. 부지런하시거든요..
근데 집안일이라는게 정말 끝이 없잖아요..
주부가 몸아픈데 집안까지 엉망이면 가족들 모두가 힘들죠..
분가하고 아직까지는 도우미 아줌마 불러본 적은 없지만..
애들 생기고 집안일 너무 힘들면.. 저두 도우미 아줌마 도움 받을 거 같네요.. ^^;;
알뜰할 때 알뜰하고 자기 몸 잘 챙기는 것두 괜찮지 않을까요~ 헤헤5. ..
'06.5.29 8:38 PM (219.241.xxx.119)자신을 위한, 혹은 가족을 위한 잘한 결정이라고 보여져요
전 그렇게 하는게 현명한거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정작 돈나가는게 싫어서 한번도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이러는 제가 너무 답답해요6. 아 근데..
'06.5.29 8:39 PM (222.234.xxx.156)(윗윗글 이어서.. )
도우미 아줌마 부르는데는.. 성격도 많이 작용할 듯해요..
울 어머님은.. 마음에 안드는 아줌마 오셔도 잔소리 한번 안하세요..
남의 살림 해주려면 그럴수도 있다시죠..
부족한 부분 있으면 본인이 좀 더 하시구.. --;;
그래서 그런지.. 아줌마들이 대부분 오래 오세요..
길게는 칠팔년.. 짧게는 1년정도..
저는 돈 줬으니 제 마음껏 해주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제가 좀 까탈스럽습니당.. --;; )
저 같은 사람은 아무래도 길게 사람두고는 못할 듯.. --;;7. 아이들
'06.5.29 8:39 PM (59.11.xxx.93)어릴 때는 하루 빨래 청소 요리...다 너무 벅차죠. 혼자 하기에는 너무 버겁다..싶을 때 도우미 아주머니 일주일에 한 번씩만 오셔서 베란다랑 창문. 화장실, 집안 걸레질 와이셔츠 다림질만 깨끗하게 해 주셔도
어찌나 일이 주는지... 하루 일당 오만원이 정말 안 아깝더라구요. 피자 두 번 안 시켜 먹거나 마트 한 번 안 가고 있는 것 찾아 해결한다.. 하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이죠. 아이가 유치원만 가게 되어도 도우미 아주머니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는 집의 평수에 비해 혼자 청소하시기가 너무 힘드셔서 일주일 반나절씩 도우미 아주머니를 삼만원에 부르시는데 식구가 엄마 아버지밖에 없다보니 집안이 일주일내내 반짝반짝합니다. 칠순노인네가 온 집안과 화장실 두 개를 깨끗이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반면 울 시어머니는 돈 아깝다고 하루도 도우미 안 부르시는데 (사실 안 부르게 되면 오는 게 더 부담스럽고 그 전에 정리할 것도 많고 해서 더 안 부르게 되더라구요.) 가 보면 여기저기 먼지가 굴러다니고 화장실 두 개 중 하나는 완전히 폐가집의 수준입니다. 가스렌지는 언제나 기름때가 덕지덕지.. 바닥은 언제 걸레질을 했는지 모르게 아이들 데리고 갔다오면 아이들 양말이 완전히 회색빛이 됩니다.
돈을 드려도 안 부르시고..가서 청소해드려도 그 때 뿐이고...
꼭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딴데서 아끼고 도우미 아주머니들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8. 저도
'06.5.29 9:14 PM (220.73.xxx.99)윗글은 제가 쓴글인데 바로 밑에 분이 몬가 오해 하신 거 같아 글을 남겨요
일단 스튜어디스 유니폼 입고 다니는 거는 출근해야하니까 그런걸로 생각했고... 부정적으로도 긍정적으로도 안봐요 그건 그냥 출근길 복장이라고 봐요 글고 저도 키 학벌 외모가 솔직히 좋은 편이에요(제 입으로 이런 말하는 거 웃긴데.. 고깝게 여기는 처지가 아님을 밝히려고) 유학도 했고 남편은 아예 유학생 출신이에요.. 근데 솔직히 스튜어디스들 아직도 절반은 인하공전인지 하는 전문대 출신들이 대부분이구요 집안 보수적인 부모들은 자기 딸 스튜어디스안 시켜요~ 그리고 저는 시집 잘 가고 싶은 건 누구나 인지 상정이지만 스튜어디스들 같은 경우는 집안 그렇게 좋은 사람 거의 없던대요 자기가 가진 조건보다 훨씬 남자 기준을 소위 말해서 속물적으로 따지는 거 같아서 사람들이 시러한다는 게 제 글의 요지 였어요~9. 원글이
'06.5.29 9:40 PM (210.221.xxx.45)그렇군요..많이들 쓰시는 군요. 딴 세상 이야기 같아
남들은 다 호사구나 했더랬지요..ㅜㅜ
저는 피자 한판 안먹고.. 화장품 하나 덜 사고.. 도우미도 안 부르는 주의라.^^;
너무 팍팍하게 살았나 싶네요..
덕분에 돈은 굳었겠지만..
경험담 들려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10. ...
'06.5.29 9:43 PM (61.109.xxx.20)저두 전업주부인데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써요..
둘째가 아직 어려서 집안 구석구석까지 손이 안가거든요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요11. ...
'06.5.29 10:58 PM (211.223.xxx.74)돈보다는 성격 나름인거죠.
일주일에 1번 한나절 정도 쓰는거야...한달에 십만원 잡으면 넉넉할걸요.
미용실은 안가도..도우미 쓰는 사람도 있고..
도우미는 안 써도..매달 미용실 가는 사람 있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