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때 남편 혼자 주말 약속 잡고 나가면 뭐하세요?

[ㅋㅋㅋ]

예전에는 뭐하고 살았는지...

아직 신혼인데 남편 혼자 주말 결혼식에 친구약속 잡았다고 하면...

화나네요...가끔 있는 일인데도 말이죠....

같이 가자고 하는 게 더 미안하다는 남편

난 같이 가자고 한 번 말 안해주는 게 서운하고....

원래 남자는 아내 데리고 어딜 가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

남편왈...가족형 모임에는 같이 가고 싶지만...

자기만 아는 사람들 모임에는 가면 내가 불편할 것 같고

그래서 자기도 불편할 것 같다고...

지금 임신 중이라 거동도 불편하지만...어찌 많이 서운한지...

님들은 이럴 때 뭐하세요???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심심하기 이를 때 없네요

[전..]

혼자 잘 다녀요...
임신중에도, 주말에 남편근무할때는 배 쑥 내밀고, 혼자 산책도 하구요...
비오는 날도 너무 심심해서, 우산들고 공원가서 한바퀴돌고오고 그랬어요...
아이있는 지금도, 아이들쳐업고 다닙니다..

[저도]

혼자서도 잘 지내요.. ㅎㅎ
주말에 늘어져서 티비보면서 과일 먹는게 최고죠!
신혼이라 그래요. 남편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가죠.. ^^

[이궁]

저는 칭구가 없는 편은 아닌데 다들 결혼하고 애기 키우고 하니까 주말에 나오라 소릴 못하겠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출장이 잦아서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답니다.
전 혼자서 또 잘 지내지도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밀린 집안일 하다보면 시간이 휙 가긴해요
좀 허무해서 그렇지;;

[.]

신혼때라~~넘 좋을때군요...^^ 전 주로 뭐하나 배달시켜 먹으면서 비됴보며 딩굴?? ㅋㅋㅋㅋ 아이낳고 키우다보니 애기 잠잘때 외엔 항상 움직여야해서..ㅜ.ㅜ

[왜..?]

같이 결혼식 가자고 안한다는 건 좀 이상한데요.. 특히 신혼때는 주변 결혼식 있음 반드시 같이
가게 되던데요. 결혼때 왔던 사람일 경우도 많고, 모르는 경우라도 신혼이니까 같이 손잡고
가면 보기도 좋잖아요. 한 번 말해보세요.. 신혼때나 결혼식에 같이 가보는 거라구요.
좀 이해가 안돼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함께 가시면 되는 것을..
저는 3년 되었는데 아직 아이가 없거든요.
친구들 만나는 모임마다 꼬박꼬박 데리고 나가려고 해서 귀찮을 때도 있더라구요.
그냥 따라나가세요.

[냠냠]

네...담부턴 같이 다니세요
저희도 신랑 친구 결혼식이나 일관계로 아는사람
혹은 친척결혼식...무조건 저 델꼬 같이 가요
물론 저도 신랑친구들 별루 안친하고 잘 몰라도
황금같은 주말에 집에 있는것보다는
결혼식 오며 가며 데이트하고, 가서 밥 같이 먹구
그게 좋아서 잘 따라다녀요~~

[원글이]

같이 가자는 말도 안 했는데 가기도 그렇구 ...
그래도 같이 따라 다녀야 할까요???
정말 나를 위해서 같이 가지 말라고 하는 걸까?
이런 남편 어떻게 이해할까요?
남편은 모르는 곳에 가면 재미없으니깐 자기를 안 데리고 가는 걸 원하는 스타일
그러니 나도 그럴꺼라 생각한데요~

이 남자랑 살기 힘들어
남자들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던데...

(옛 남자 마구 생각남)ㅋㅋ